채비정보 선상 주꾸미 신채비(애자)

[이형철]

어느 낚시선 출조점에 갔더니 선장님이 승선꾼들께 이 봉돌을 추천합니다.

7호 봉돌을 하나 더 달으시라고..
저는 밑걸림 심한 애자 채비를 좋아하지 않아 건성으로 들었는데
출조점에 채비하여 놓은거 보니
기발한 채비라고 생각하여 비상용으로 쓰려고 두봉지 구입했습니다.

7호 봉돌로 24g이 나옵니다.
무슨 봉돌인가 싶었더니
삼마이 그물에 채용하는 봉돌이네요.
어촌밭 그물에 많고 방파제 방치된 삼마이그물에 쎄뿌렸는데..

애자 달려면 도래를 답니다.

평소 이렇게 쓰죠..
참고로 애자는 진주 헤드를 쭈꾸가 좋아한다고 합니다.
금호조침 애자는 구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조류빨이 쎄거나 수심 허벌 깊은 곳에 노릴 때는 라인 커트하지 않고 이 봉돌 낑구면 됩니다.
원만하게 큰 도래도 관통합니다.
현장에서 쉽고 간편하게 응용할 수 있는 봉돌이네요.

봉돌 추가 무게입니다.
애자만의 무게로 임하다보면 애자가 떠밀려 쭈꾸가 올라타는 느낌을
받지 못할 뿐더러 동출자들에게 민폐를 주기에 남도루어클럽 이조사님은
이 채비를 강추합니다.

남도루어클럽 이가이버님은 이거 그냥 쓰지 않습니다.

잔헤드 굴린거는 낚시수첩에 게시하겠습니다.

[365 감사 하영주]

믿걸림은 더심해지겠는대요 ㅎㅎ

[이형철]

사랑하는 애자를 눕히면 아랫도리가 이상해지니 애자를 세워야 합니다.
그러면 쭈꾸가 달라 붙고 믿걸림 줄어 들죠.
봉돌 안달아도 통발이나 어구줄에 걸리면 어쩔 수 없고...

[정진욱]

사진속에 봉돌.. 아부지 집에 가면 많이 있는건데요.. 이런 방벙이 있었네요. ^^

[이형철]

기발한 쭈꾸맨이 한거 같은데 선구점 싸디싼 그물 봉돌을 포장에 담아서 이천냥에 판매..
암튼 낚수꾼들 헤드 좋아~~
방파제나 밭 그물에 보이면 회수할랍니다.

[김현철]

저도 지난번에 갔을때 옆 조사님이 이채비를 쓰데요
전 아래에 4호 봉돌 매달아서 썼는데 아래 다는것보단 위에 다는것이 더 낳을것 같아요

[이형철]

잔헤드 좋은 채비인 거 같아요.
저는 한봉지를 12g 반쪽으로 나눴습니다.
25g과 12g으로 그때그때 맞춰 쓸라고...

[김병국(생수)]

엊그제 쭈입학때 구멍봉돌을 저렇게 사용했는데 너무 불편했습니다 저 봉돌은 그 불편함을 해결할수 있을것 같아 기발합니다 구입은 어디서 하나요?

[이형철]

모두들 7호 고리봉돌을 밑에 단 분도 있고 애자 위 도래에 다는 분도 있드라구요.
밑에 달면 쭈꾸가 올라타기 힘들어 할 것 같고 위에 달면 애자가 삐딱하게 되어 챔질 시
잘 빠지겠더라구요.
구경 넓은 봉돌을 낑구면 애자 자세가 안정적이며 고패질 시 딸그닥 소리에 쭈꾸가 더 달라들 거 같데요.
소호동 몬스터호 출조점에 진주헤드 애자와 봉돌 팝니다.
저는 이걸 그냥 쓰지 않습니다.
이가이버님의 잔헤드는 낚시수첩에 게시하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