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2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라는 우상을 만들고 섬기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음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든 이유가 무엇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출32:1)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든 이유를 알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금송아지를 만든 이유와 오늘 내가 우상, 금송아지를 만드는 이유가 같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든 이유와 오늘 우리가 우상을 만드는 이유가 같은 것은 사람의 본질이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만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불안”이었습니다. 율법을 받으러 산으로 올라간 모세가 더디 내려왔을 때 그들의 마음에 불안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에 불안이 찾아온 이유는 무지였습니다. 즉 모세가 어찌되었는지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불안했고 그 불안은 그들로 금송아지를 만들게 했습니다.
신약성경 다음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 찾아왔던 불안을 좀 다른 용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염려입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6:31-32)
불안, 그리고 염려는 표현은 다르지만 그 본질은 같은 것입니다. 인간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불안과 염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인간은 금송아지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다 금송아지를 만드는 것은 압니다.
어떤 사람은 그 불안과 염려 때문에 금송아지를 만들지만 어떤 사람은 그 불안과 염려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가 엎드립니다. 그렇다면 불안과 염려는 우리로 하나님과 금송아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배경으로 다음 말씀을 묵상했으면 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5: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