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루성피부염 말고도 얼마 전부터 갑자기 팔다리에 알러진지 발진인지 모를 것들이 생겨서
가려움증이 심하거든요 그래서 오늘 가서 진료 받고 소변 검사 피 검사 해 놓고 왔어요
근데 약을 엄청 다양하게 처방을 해 주더라구요...
무코스타정
보령에바스텔정
유니독시캅셀
유시락스정
프레드니솔론 로션(몸에만)
이렇게 처방 받았는데요
검색해 보니까 유시락스/에바스텔은 알러지에 주로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고
무코스타는 위 보호하는 약이고
유니독시캅셀은 항생제라고 여드름약으로 주로 처방하는 모양이던데..
이걸 2주치나 처방을 받았어요ㅠㅠ
제가 여태까지 피부염 땜에 양약 복용은 한 번도 안 해 봤거든요
내성이다 부작용이다 하도 말들이 많아서ㅠㅠ
근데 이 많은 약들을 도대체 어찌해야 할 지 감이 안 잡히네요
2주 후에 다시 진료 보러 오라는데 돈 주고 사 놓고 약을 안 먹을 수도 없고..
서울대병원에 내원을 계속 해야할 지도 잘 모르겠구요..
이 약들 2주 복용하고 막 리바운딩 엄청 심하게 오고 이러면 어째요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댓글 버리세요
2주 복용으로도 내성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오거나 할 수 있나요? 저도 약에 의존하게 될까 무서워서 더 길게 먹을 생각은 없구요 내원하는 것도 2주 뒤에 가서 피검사 소변검사 결과 뭐 문제 있나 없나 그것만 듣고 그만 두려고 생각 중인데..지금은 지루 보다도 두드러기 땜에 가려움이 좀 심해서ㅠㅠ 항히스타민이 가려움증 완화 시키는 약이라던데 두드러기는 급성으로 왔고 초기니까 혹시 약으로 치료가 가능할까 해서요ㅠㅠ 그냥 아예 복용을 시작 안 하는 게 나을까요?
제가 이거다 저거다 말씀드릴 입장은 못되지만 저희 친정언니 한예를 들자면 어릴적 정확히 지금42세 되었네요 아주 어릴적 부터 아토피에다가 얼굴 쪽은 아닌데 팔꿈치 엉덩이쪽 모두 진무르고 가렵고 난리도 아니었죠 엄마가 모든 병원이며 머 문둥이 마을 까지가서 이름 모르 좋다는 약 다 사 먹이고....가려울땐 무좀에 바르는 피엠까지 ㅠㅠ 참 힘든세월 보냈어요 ...한약은 거의 달고 살았구요 한 20대 조금 넘으니까 좋아졌어요 확~~~어른들 말씀이 크면 났는다는 식...일단 이유는 모르지만 식성은 육류 엄청좋아하고 지금도 근데요 사춘기때 두드러기가 얼굴엗 늘 간질간질에다 한번이 몸상태가 피곤하면 확 올라오거든요 급성이죠
그럴땐 피부과 약 복용 했어요 일단 확 뒤집어진건 진정은 시켜야 되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한번이 그나이에 스트레는 받거나 몸에 면역력 떨어지면 얼굴 간질거리고 붉은 기가 확올라와요 입술도 ... 한평생 함께한 언니옆에서 본 제 판단으론 넘 두드러기가 심하면 병원 치료는해야 될것같아요.......(정말 걱정스런 마음) 언니 어릴적에는 스트로이드제 연고나 약이 참 난무했는데 그래도 지금 약발(모든 약 감기야 이나 피부과약) 잘 받아요 참고로 저희 언니는 태음인이고 피부는 건성타입 요즘날씨가 습하고무더운 날씨엔 알레르기가 더더욱 심하죠 가려움이 아품보다 참기 힘든것을 알기에(글구 한의원에선)
속이 냉한분들이 두드르기가 잘난다고 하네요 머 울집딸아이 피부도 해결못한 제가 드릴입장은 아니지만 넘 겁먹지마시고 일단 급성으로 온 두드러기는 잡으셔야 될듯 ....자꾸 반복해서 나면 짧은 제 생각에(언니의 경험으로) 피부가 많이 예민해 질것 같네요... 힘내세요 완치를 빌어요...... 앞뒤 말 안맞더라두 이해해 주세요 ....
저도 피부병을 1년 넘게 앓아보니까 지루성이 초기에 왔을 때 차라리 병원 가서 치료를 했더라면 나았을까 싶더라구요 초기에 암것도 안 하고 방치해서 병이 만성으로 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ㅠㅠ 그래서 두드러기는 만성으로 가기 전에 잡으려고 일단 내원한건데 삐삐롱님 댓글 보니 약 복용 해 봐야겠어요ㅠㅠ 긴 답변 감사해요~ 요즘 글 올리신 거 몇 번 봤는데 따님 위하시는 마음이 넘 절절하시더라구요ㅠㅠ 따님도 조만간 좋아지시길 바라요ㅠㅠ
감사해요.. 아참 그냥이건 몸상태 공유인데요..토끼님 글 올리신거 읽으니 얼굴에 열감이 무지 심하셨던데.... 지금은 좋아지셨는지...저희 친정쪽 자매모두 왜 촌병이라구 추운겨울에도 심하고 양볼요 막혀있는 공간이나. 좀 긴장해도. 저희 딸도 그래요 딸아이 증상이 얼굴지루에 두피도 지성이고, 처음에는손발이 무척 차고 과민성 대장증후군도 있구 얼굴에 열감도 무지 많아요 두피도 붉은기 무지심하구요 하나더 하자면 가끔씩 오줌소태증상도(에고 말씀드리고도 가슴이 아파서...)토끼님도 비슷한 이런 증상이 있으신지...
열감 여전히 심해요ㅠㅠ 저도 과민성대장증후군 오래 앓았구요 예전부터 위장이 많이 안 좋아요 소화도 잘 못하고 변비도 있구요 오줌소태 증상은 없구요 손발도 지루 생기기 이전엔 굉장히 뜨거운 편이었는데 신기하게 지루 생기고 나니 엄청 차가워지더라구요..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아래로 가야 할 열이 순환이 잘 안돼 위로 몰리는 듯 해요...
제 생각에도 급한대로 일단 약을 드셔야 하지 않을까 해요...저도 초기때 약 발랐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거 같아요
너무 방치하지 마세요
전 항히스타민제만 2년 먹었는데 2주가꼬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저는 그런약 3달간 하루도 안빠지고도 먹어봤음. 몸에 아무 이상없던데요 전 스트로이드제는 좀 그래도 항히스타민제는 별로 부작용없어서 안좋게 안보는데.. 저 지금까지 멀쩡하자나요
항히스타민제는 내성 안생기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감기약이 내성생기지..
얼굴가려운건 잘 모르겠는데 몸가려운거는 항히스타민제 먹어야 해요. 그리고 항히스타민제는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있거든요 저도 제작년에 갑자기 두드러기가 생겨서 몸이 엄청 가려웠는데 의사가 체질 개선시켜야 한다고 항히스타민제 처방해줘서 3달동안 꾸준히 먹었더니 그 뒤로 사라지더라고요, 알레르기약이 두드러기를 이길때까지 먹어야함. 특히 초기에.......만성화되면 평생 고생할 수도 있음. 초기가 제일 중요..
항히스타민은 몰라도 항생제는 좀..항생제 먹으면 먹을때는 행복하지만 복용 끝나면 진짜 대책없이 올라오더라고요 저는..
서울대선생님인데....불신하면 어떡해요,..,ㅠㅠ 믿고 맘편히 먹으시고 치료잘 받으시길......
오히려 방치하면 ....나중에 정신적,육체적으로 더 힘들어지세요.....
대학병원 교수님인데 믿고 치료해봐야겠죠ㅠㅠㅠㅠ 하도 약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다 보니 의심병이 생겨서ㅠㅠㅠㅠㅠㅠ다들 답변 감사합니다ㅠㅠ
약이 부작용이있는건 당연한거에요; 모든약에는 부작용이 있어요. 저는 병원 믿을만한 곳 한곳 꾸준히 다니시면서 이곳에 있는 식이요법이나 규칙적인생활이나 양질의 수면이나 물을 자주드시는등..이런식으로 생활습관을 바꾸시는게 좋을것같네요. 제 계획이기도 하구요
양방에서는 선생님들이 해줄수있는치료가 약밖에없어요 그리고 너무심해진상태에서 내버려두면 정말 참혹한현상이 일어나긴하죠,,,,,,,,일단은 가라앉은것도중요하지만 그다음번 트러블이나 여러가지증상을 빨리잡도록 노력하셔야해요 안그러면 약에서 헤어나오지못하다가 나중에는 그약마저도 안듣고 몸은 더안좋아질수있으니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