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윤종신 작사/작곡)는 1995년 5월 발매된 「윤종신」
4집 정규 앨범 타이틀 곡입니다.
「윤종신」(1969년생)은 연세 대학교 원주 캠퍼스 국어 국문학과
88학번으로 입학 후, 〈소리를 창조하는 사람들〉이라는 음악
동아리에 가입하며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되었는데, '캠퍼스
가요 제' 에서 금상으로 입상한 이후, 1990년 7월 프로젝트 그룹
〈015B〉의 데뷔 앨범에 참여하여 객원 보컬을 병행하면서 활동을
했죠.
그는 이듬해인 1991년 솔로 앨범을 내며 '커리어(Career)'를
쌓았고, 1990년대 중반까지 "너의 결혼식", "오래전 그날",
"환생" 등 적잖은 히트곡을 발표하는 등 '싱어 송 라이터'로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2006년에는 9세 연하의 前 테니스 선수인 '전미라'와 결혼,
슬하에 3남매를 두었습니다.
『부디』는 1995년에 처음 발표하여 크게 히트한 이후 2013년
재 녹음해서 발매했는데, 참고로 이 곡이 수록 된「윤종신」4집
앨범은 71만 장의 앨범 판매 고를 올렸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 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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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애써 내게 감추려 했던 것
하지만 그래서 난 준비 못했지
내 삶 속에 가장 귀한 너와 헤어진 뒤에
쓰린 이 상처를 견딜 준비를
미안해 오랫동안 힘들었었지
언젠가 한 친구 충고해 주었지
이루어질 수 없다고 너와 나의 사랑은
그땐 어렸는지 웃어버렸어
포기해버린 니 마음 이해해
둘만의 사랑으론 축복받을 수 없다는 걸
나는 괜찮아 그냥 견딜 수 있을거야
너무 지쳐버린 니가 걱정될 뿐
이젠 더 이상 눈물 짓지 마
아직도 흘릴 눈물 남았니
뒤돌아 볼 것도 없어 빨리 가렴
마지막 니 모습에 널 잡을지 몰라
부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잊어줘 살아갈 이유 잃어버린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