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게우낀아이^^님의 글을 읽고 생각이 나서 몇자 적습니다.
님 말대로 얼마전 홍석천은 방송매체에서 거의 매장되다시피 했었지만
하리수는 지금 전성기를 맞았더군여..
저도 정말 모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게 다 남성위주의 가치관에서 나온것이겠져..
하리수란 인물을 성적인 대상으로 보고 그것을 즐기고 있는 남성위주의
사회가 홍석천을 내몰고 하리수를 너나없이 치켜세우는 것이란...
참 한심스럽습니다..
어제 한밤을 보신분들이 있으시져?
거기서 박진영이 했던 얘기 들어보셨습니까?
저기 뒤에 어느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맘에 와닿습니다.
디오씨가 성개방론을 펼쳐대면 사람들은 양아치들 지들같은 얘기들만
한다고 손가락질 하겠지만 학벌좋고 외국물먹은 박진영이 성개방론을
얘기하면 모두 옳다고 박수쳐대는 것이란 참..
박진영과 기독교 윤리위원회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
둘 다 썩 맘에 들진 않네여.
박진영의 노래가 청소년에게 해를 끼친다 안끼친다는
받아들이는 청소년자신의 문제인것 같네여.
청소년들도 어느정도는 사리분별을 할수있는 나이라고 봅니다.
박진영은 청소년에게 해가 없다고 청소년들도 알건 알아야한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그렇다고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도 아닌듯싶네여.
박진영 말대로 어른들이 말하는 건전한 성은 얌전한 성이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그러나 박진영이 말하는 성이 정답인양 성을 자기기준에서만 보고
말하는 것같아 씁씁하네여..
성을 재미난 놀이라고 표현한다는 것은 자칫 성을 비하하는 것처럼
들리기도해여. 어느정도의 쾌락이 동반하는 것이 성이라지만 이 쾌락만
쫓고 집착하다간 결코 아무것도 남는게없잖아여.
어른들이 걱정하는것은 청소년의 우상격인 연예인이 이런 노래를
함으로서 무조건적으로 믿고 받아들이는 청소년이 있을까봐 하는
우려인거같네여 ..
그냥 답답해서 해본 잡솔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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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방
홍석천과 하리수.. 박진영.
푸우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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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30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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