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06년도에 18승을 했다.
난 류현진이 첫승을 올릴 때, 같은 자리에 한번은 145의 직구를 꽃고, 그 다음에는 130을 던지면서
완급조절 하는 걸 보고.... 대성할 것을 직감했다.
이것은 송진우가 줄어든 직구구속을 극복하고 15승을 올리면서 사용한 방법이다.
약-약-강 으로 완급조절하면서 살아났었지..... +몸쪽승부, 체인지업 장착.
08년도인가..... 프로야구 공인구가 바뀌었다.
공의 사이즈가 커지고, 실밥의 굵기가 얇아졌다.
손이 작은 류현진은 변화구의 완성도가 떨어지고, 직구의 구속도 줄었다.
류현진만이 아니다. 두산의 포크볼러 정재훈도 그랬다.
(야구공을 손에 쥐어보았다면, 변화구 그립도 잡아봤을 것이다.- 포크볼도 잡아봤겠지?
포크볼은 손이 작은 사람에게는 구사하기 어려운 볼이다. 잡아보면 알겠지만,
깊숙히 끼울수록 잘 구사되는 공인데, 깊이 끼울수록 아프다.-손이 작아서
노모히데오 포크볼 그립 보소,,, 공을 완전히 감싼다.... 손이 솥뚜껑...)
(손이 크면, 공과 접촉하는 면적도 커지고, 악력도 세서 공이 좋아진다. 예-박찬호, 정민철,)
류현진,,,, 직구구속 떨어지고, 변화구 구사도도 떨어지면서 방어율 올라가고 승수도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구구속 끌어올리고. 체인지업 가다듬고. 완급조절하면서 10년도에는 16승을 올렸다.
11년도에는 부상을 당했다.
어떻게보면 당연한 이야기이다.
동산고 재학중에 한차례의 수술을 받았고.
최연소 1000탈삼진을 잡을만큼 미친듯이 던졌다.
위기를 극복할 때마다, 직구구속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면서..... 부상 안당하는게 신기하다고 생각했었다. +투구수 120개
이제 류현진을 2군에 내린다는 소식이 들린다.
난 이게 매우 반갑게 들린다.
류현진은 쉬어야한다.
탈삼진 2개만 더하면 탈삼진 최소경기 100탈삼진이라고 들려온다.
난 류현진이 불쌍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주형광의 13경기 100탈삼진은 투수의 어깨를 혹사하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류현진이 그시절의 투수도 아니고, 타자들의 수준도 엄청 올라왔는데, 주형광처럼 던져댄다. 미친거다.
10년도 직구평속 141(실제 경기에서 145도 나오고 138도 던진다는 말임)나오던 류현진이.
최근까지 직구평속 145를 넘나든다.
최근에 본 기사에서 직구평속은 146이었다고 한다.
이건 미친거다.
토종 한국인 직구평속 145는 박찬호를 제외하고 윤석민밖에 없다.....
이건 미친거다............................
이글스의 역대 최강의 에이스 류현진은 쉬어야한다.
구속, 제구, 완급조절, 경기운영, 결정구 등등 류현진은 모든게 최강이다.
게다가 류현진은 좌완이다. 그것도 최고의 선발좌완. (좌완선발? 류현진,양현종,장원삼,양현종,차우찬........진짜 귀하다)
난 류현진만한 투수가 50년 안으로 나올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류현진은 쉬어야한다.
작년에 부상당한 선수가 벌써 삼진 100개라니.....
지금 이속도로 질주하면, 주형광보다 더 빨리 병신되서 앓아눕는다.,,,,
타자의 수준이 어느 수준인데....
류현진을 계속해서 기용하면, 한화는 역대최강의 에이스를 잃는거고. 국가적으로도 큰 손해다.
첫댓글 저도 푹 쉬고... 안 다치며 오래 보고 싶습니다..!!
주형광 1년 질주하고 앓아누웠습니다.
염종석도 그렇구요.
동의합니다. 몸이 아무리 유연해도 경기중에는 많은 순간 순간 힘이 들어가니... 인체를 포함해서 모든구조물에 치명적인게 피로인데(특히 누적 피로).. 휴식을 주면 좋은데.. 팀 사정이 ㅠㅠ
류현진 선수는 첨부터 너무 잘 해서, 너무 혹사당했습니다. 어쩜 가장 중요한 시기에 그 혹사가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올림픽/아시안 게임 그 해 잘 해서 대표팀 뽑혀 군 면제 받고, FA 되기 1-2년전부터 잘 해서 대박 계약 하는 운 좋은 선수들이 훨씬 쉽게 선수 생활을 하는데... 그 전에는 실력이 없어서 혹사당할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
류현진 선수는 너무나도 정직하고 책임감이 강한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2군 내려간 김에 푹 쉬길,,,
류현진 많이 아파서 그런가 몰라도 한대화 감독이 큰 결단 했네요 !
많니 아픈것은 아니겠지요 ? 작년에도 그래서 많이 쉰 것 같은데......
전 그의견에반대입니다. 류현진은 더던져도됩니다.
선수마다의 개인별편차라는게있지요 우리가 정한 투구수100개는 무엇에근거합니까? 예를들어 롯데의 최대성선수는 150을던지는이유가 무엇이냔 물음에 모르겠다 그냥 남들과다르게 쉽게 던져진다고했습니다. 류현진도 프로 6년차입니다. 자신이 자기몸을더잘알겁니다.
최대성이요?
최대성은 포수출신입니다. 부산고에서 장원준의 공응 받아주던 선수가 최대성입니다.
정현욱도 포수출신이구요. 포수출신중에 간혹 투수수준의 어깨를 가진 선수가 있습니다.
최대성 이미 한차례의 부상을 겪었고, 때문에 군대에 다녀왔습니다.
류현진은 FA를 코앞에 두고있습니다.
FA는 선수에게 일생일대의 기회입니다.
류현진이라면, FA를 통해서 엄청난 연봉을 받을겁니다.
포수출신인 최대성보다 자신의 몸을 더 잘 알 류현진이 부상을 왜 당했을까요?
분명 아플때 무리하지 않고 쉬는 것은 당연합니다.
근데 10시즌 막판, 지난시즌 중반에도 부상으로 고생한 선수에게 또 부상이 왔다는건 조금 걱정이 됩니다. 선수의 실력 못지않게 내구성또한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부디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