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필리핀. 이케아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시껍했네요
심심하기도 하고 살물건도있어서 기사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크다는 이케아에갔습니다.
실렁실렁카트를. 밀면서 아이쇼핑을 하던중 딸이카톡이오네요
우리3일연휴라 대만가려고 공항에 왔어요
하고 가족톡방에 글이올라와서
안전하고 재미나게 잘다녀와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로 주고받은후.
사야할물건을 산후 카운터에서 계산도 다끝낸후 기사에게 끝났으니. 아까내려준곳으로 오라고 문자를 넣으려고 폰을 찾으니~~~~없다!!!
가슴이 콩닥콩닥. 앞이노랬다
이나라는 들고있는 폰도체가는 나라라 어디떨어 뜨렸어도 찾아줄리가 없다
카트속도 주머니도 가방속도 다찾아도 없다
마침 앞에 경비아저씨가 있어서
내가 폰을잃어버렸다. 했드니 경비왈
니가 잃어버린거냐 누가 훔쳐간거냐 한다
나는. 모르겠다 ㅠㅠ 했더니
저쪽에가면. 분실물센터가 있으니 가봐라 한다
나는 다급하게 어딘지 잘모르니 함께 가줄수있느냐 했더니 따라오란다
따라가보니. 자그마한부스가 있고 여직원이 앉아 있다
자초지종을 말하니 어디서 잃어버렸냐
어쩌구 저쩌구 엄청빠른 영어로 물어온다
난 나 영어를 잘할줄모르니 천천히 이야기 해달라 했드니
글쎄~~~))
책상아래서 내폰을 꺼내는것이 아닌가
세상에 난얼마나 반가운지 얼른 받아서
락을 풀었다
락을 푸는걸보더니. 내꺼인것이 확실이알고 이름 전화번호 적고 싸인하고 가져가란다
오~~!!~~하나님 감사합니다
사실 남편폰번호도 못외우고
외우는 번호가 하나도 없었드라구요
기사한테 연락할길도 없으니
진짜 난감했어요
집에와서 남편 명함에 기사번호도 적고
아는분 몆분번호도 적어서. 지갑에 넣었네요 폰을 딸하고 톡을한후 손에들고있다가 어디엔가 놓았는지
가방에넣다가. 떨어뜨렸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주워서 분실물쎈터에 갔다주신분이 누구인지 옆에있었으면 사래를 하고싶었어요 누굴까?궁금하기도 했구요
경비아저씨 한테만 소량의 팁을 드렸네요
등애거사님의 글을보고 생각나서 ㅎㅎ
첫댓글 다행입니다.
그곳의 정서상 찾기가 쉽지 않았을 거라는 나쁜 선입견을 갖고 읽었네요.
필립핀 분들 미안합니다 ㅎ
맞아요
저도 그런선입견이 있어요
ㅎㅎ
정말 식은땀 나요
앞이 노래지면서...
요즘은 전화기에 나의 전부가
들어있잖어요
카드부터 내 모든 것들이...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ㅎ
메아리님도 잘 지내시지요?
이제 퇴근하여 잠시 눈팅중이네요
평안한 밤 되십시요~^^
한국같으면 그나마 다행이예요 ㅎ
한번도 타보지않은 택시
우리나라 카카오택시 같은것도. 폰이있어야 잡을수있으니
집에도 못올뻔요 ㅎㅎ
@메아리 네 저도 폰찾고나서
그때서야 긴장이풀려서 다리가 후들거렸어요
@메아리
요즘은 한국도 카카오택시
타야하고 부를줄 모르면
택시 타기도 어려워요 ㅎ
글을 읽는중에도 가슴이 벌렁 거렸어요~!! 그래도 바로 찾으셨다니 얼마나 다행 인지...
ㅋ 시껍 -- x, 십겁 --> o(불교에서는 1겁이 10억년인거 잘 아시지요 ? ㅎ)
나도 얼마전에 지하철 승강장 의자에 핸폰 두고 승차했다가 두정거장 가서 생각나서 다시 돌아와서 찾았고,
며칠 뒤에 그 폰 또 영원히 잃어버리고 새로 하나 개통했는데... 전번은 다 날아가고 다행히 카톡명단은
새폰에 다시 살아 나드군요. 근대여~ 나중에 알아보니 클라우드에 월회비를 지급하면 개인 폰 리스트를
저장 해 준다네요 ?
메아리님 참고 하세요. 객지에서 억수로 고생이 많으십니다.
남들은 나이들면 고향이 그리워 역이민 온다는디... 꺼꾸로 사는 인생이구려 ? ㅋㅋㅋ
불교 교리를몰라서 ㅠㅠ
나이가 얼마나 됐다구요?
국비님도 아직도 일하시면서
따땃한 나라라. 좋아요ㅎ
갑자기 예전 폰 잃어버렸을때가 기억이납니다
그때 복돼지 한마리 폰에 매달고 다니던시절 아마 유행이었어요
식당에서 모임하고 나가서보니 폰이없어 바로 식당에 갔는데 세상에나 금돼지만 딱 떼어가고
카운터에 폰은 있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기분이 안좋았던기억이 납니다
찾아서 다행입니다 ㅎ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금돼지 달고다니던. 때가있었지요 까맣게 잊고있었네요 ㅎㅎ
남편의 폰번호 정도는 외워 두시지요 ㅎ
허긴 남의편 번호 외워 놓을 필요는 없겠지만요...
한국폰이야 당연이 외우는데 이곳번호는 못외워요. 뭔가 외워지지도 않고 외으려구도 안해요 ㅋㅋ
ㅎㅎㅎ
많이 당황하셨겠네
그래도 찾았으니 다행이고~
피터님 오랜만이세요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이예요
얼마나 당황했을지 상상이 가지요?ㅎ
@메아리 외국이니 더하죠
반가운글을 이제야 보네요.
신학기라
뇌가 힘들었는지..
계속 피곤해서
일찍 잠이 들어요..ㅋㅋ
폰을 찾으니
하늘이 도왔군요.ㅎ
신학기라 바쁘겠어요
일찍잠드는건 엄청부러워요 ㅠㅠ
늙어서 잠이없어졌어요
폰 분실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ㅎ
폰아일체로 소중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