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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제59장 뜨거운 밤
실내, 어둠이 깔려 있었다. 하나, 표리천영의 눈에는 대낮보다 더 환하게 보이고 있었다. 한쪽 침상, 그곳 에는 한 여인(女人)이 잠들어 있었다. 그러나 눈부시도록 아름답고 우아해 보이는 여인이었다. 야화대모 냉약빈! 바로 그녀였다. 깊게 잠들었는지 그녀는 전혀 표리천영이 들어섰음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한데, 오오…! 현란 했다. 금침상에 매미날개같이 투명한 잠옷을 걸치고 잠들어 있는 그녀… 잠결에 뒤 척였는가? 잠옷이 말아 올라가 매끄러운 허벅지를 드러내 놓고 있었다. 분홍빛의 고의가 언뜻 비쳐 들었다. 그리고, 가리개를 벗어 놓은 듯 잠옷 사이로 농익은 풍만한 젖가슴이 삐죽 드러나 있었다. 실로 숨막히는 자태였다.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뜨거운 열정을 느끼게 할 정도였다.
"…!"
표리천영, 그는 그러한 냉약빈의 자태에 단전이 불끈 치솟는 충동을 느꼈다.
(후후… 잠들은 모습이 사랑스럽다. 누님… 이미 나에게 모든 것을 허락한 분…!)
일순, 그는 천천히 침대 옆으로 다가가 섰다. 그리고 침상에 조용히 걸터 앉았다.
(누님… 나의 손길이 안간 곳이 없는… 나의 사랑스런 분이시지…)
왠지 충동이 느껴졌다. 누님… 자신보다 연상인 여인의 뇌살적인 느낌을 받은 것이었다. 문득, 슬며시… 손을 뻗어 잠옷 밖으로 드러난 냉약빈의 늘씬한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미끈한 탄력이 느껴졌다. 부드러웠다. 마치 옥으로 빚은 듯 기분 좋은 감촉과 함께 따스한 기운이 손바닥에 전해져왔다.
"음…"
냉약빈은 잠결에 나직한 신음을 흘렸다. 어떤 예민한 느낌을 받은 것인가? 하나, 그녀는 여전히 잠에 취해 있었다. 표리천영은 짓궂은 미소를 띄우며 슬며시 손을 허벅지를 타고 올라가 그녀의 고의 속으로 밀어 넣었다. 까칠 하면서도 부드러운 촉감이 전해왔다.
"으음…"
냉약빈은 가볍게 몸을 뒤척였다. 그는 한 손으로 잠옷 밖으로 빠 꼼히 내밀고 있는 풍만하면서도 뽀얀 젖가슴을 부드럽게 감쌌다. 탱탱하면서도 부드러운 기분좋은 느낌이었다. 익을대로 익어 터질 것 같은 느낌이었다. 살짝 손에 힘을 주어 보았다.
"아… 음…"
야릇한 느낌, 냉약빈은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유일하게 사랑하는 어린 정인(情人), 그에게 애무를 당하고 있는 황홀한 꿈을 꾸고 있다는 착각을 비몽사몽간에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잠은… 이미 젖가슴에 전해지는 짜릿함에 반쯤 깨어 있는 상태였다. 하나, 그녀는 여전히 자신이 깊은 잠에 취해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으음… 아…"
꿈속에서, 어린 정인이 자신의 젖가슴을 주무른다고 느꼈다. 뭉클… 뭉클… 표리천영 은 그녀의 탐스러운 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해 주고 있었다. 살며시 젖가슴을 입으로 물었다. 마치 맛있는 천도 복숭아를 베어물 듯…
"음… 아 아…"
그녀의 두 팔이 무의식중에 그의 목을 끌어 안고 있었다. 이때, 표리천영은 그녀의 깊숙한 비지(秘池)로 스며들었다. 유난히 무성한 숲을 이룬 그 곳… 그는 손을 가볍게 놀렸다. 순간,
"훅…!"
냉약빈은 교구를 부르르 떨었다. 꿈 속에 어린 정인(情人)의 손이 자 신의 예민한 속살 속으로 파고 든다고 느낀 것이다. 여인의 하체… 어떤 뿌듯한 쾌감을 느꼈는가? 두 현란한 허벅지가 꽉 힘이 들어가며 오므라 들었다. 마치 사내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인 듯… 어느새, 그녀의 깊고 깊은 그곳은 축축한 물기가 홍건히 배어 나오기 시작했다.
"아 아… 천… 영… 나의 귀여운 사랑…"
잠꼬대 하듯, 그녀는 표리천영의 목을 끌어 안은 채 뜨거운 숨결을 토해 내었다. 너무도 금방 뜨거워지고 있었다. 표리천영은 슬며시 꽉 오므린 그녀의 허벅지를 벌리게 했다. 허자, 냉약빈은 순 종하듯 힘을 풀며 다리를 벌렸다. 그는 그녀의 고의를 천천히 벗겨 내기 시작했다.
들썩…! 냉약빈의 둔부가 슬며시 치켜져 들었다. 마치 그의 손길을 돕듯… 아아! 드러나는 여인의 심처 여…! 울창한 수림과 함께 물기 어린 옹달샘이 생명의 숨결을 토하고 있었다. 그는 냉약빈의 잠옷마저 조심스럽게 벗겨내었다.
"아…!"
냉약빈은 신음했다. 잠결에 느끼는 황홀감… 그녀는 꿈 속에서 구름 위를 밟고 있는 느낌이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 치지 않은 완전히 드러난 농익은 중년의 여체…! 더욱이, 잠에 취해 누워 있는 냉약빈의 나신(裸身)은 정녕 황홀의 극치를 느끼게 하고 있었다. 잠자는 여인의 나신이여…!
(음…)
표리천영은 신음했다. 단전이 뿌듯해지다 못해 아픔을 느낀 것이었다. 이미 경험한 여체였다. 하나, 냉약빈의 나신은 그 언제나 새로운 싱그러움을 느끼게 했다.
(누님의 육체(肉體)는 정말…)
참을 수 없는 본능의 욕정(欲情)이 치밀어 올랐다. 일순, 그는 자신의 옷을 벗었다. 금방 그의 건장한 알몸이 드러났다. 실로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사내의 나신이었다. 한데, 아 아…! 그의 아랫도리는 지금 무섭게 성을 내고 있지 않은가? 이내 그는 천천히 냉약빈의 다리를 활짝 벌리게 한 뒤 그녀 의 몸 위에 체중을 실었다.
"으음…"
잠결에 육중한 체중이 느껴 왔는가? 냉약빈은 고혹스런 신음을 흘려 내었다.
아직도 그녀는 꿈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무엇인가 거대한 불기둥이 하체 깊숙한 속살로 조심스럽게 밀려드는 느낌을 받았다. 이미 경험이 있는 여체… 결코 어렵지 않게 진입되고 있었다. 그는 냉약빈이 깨지 않게 하기 위해서 조심스럽게 자신의 일부를 그녀의 몸속에 밀어 넣고 있는 것이었다. 미끈… 벌써 홍건한 물기에 젖어 있어서인지 그의 의도대로 되고 있었다. 일순,
"으음…"
냉약빈, 그녀의 하체 어느 한 곳이 짜릿해지는 느낌에 신음했다. 꿈속에 사랑하는 어린 정인의 일부가 자신의 몸 속에 들어 왔다고 느꼈다.
"아아… 어.. 서…"
잠꼬대, 그것은 뜨거운 열기(熱氣)가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어느새 펑퍼짐한 둔부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감질나는 초조감을 느낀 듯… 하긴, 표리천영이 조심하느라 조금씩 진입하고 있었던 것이다. 냉약빈은 어린 정인(情人)의 뜨거운 일부가 자신의 몸 속에 반쯤 차들었다고 느꼈다.
"아아… 나의 천영… 어서.."
그녀의 잠꼬대는 어느새 희열과 열정(熱情)에 들떠 있었다. 일순, 표리천영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이에 그는 힘껏 자신의 일부를 밀어 넣었다. 순간,
"허억…!"
부르르…! 여체가 감전된 듯 경련을 일으켰다. 자신의 몸 속에 꽉 차드는 뿌듯한 이물질…! 황홀한 느낌이었다. 그녀의 예쁜 발이 파르르 경련을 일으키면서 힘이 들어간 듯 꼿꼿이 세워 졌다. 한데,
"…!"
냉약빈은 언뜻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꿈… 이건 꿈이 아니야… 그럼…!)
번뜩 그녀는 느꼈다. 아랫도리에 꽉 차드는 이질감! 그것은 그녀가 잊을 수 없는 어린 정인의 그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경험한 육체로 느낄 수 있는 특수한 체질을 지니고 있는 것이었다.
(아아… 나의 귀여운 사랑이 왔어…)
가슴이 뜨거워지는 느낌이었다. 이어, 그녀는 조용히 눈을 떴다.
"천영…!"
그녀는 자신의 몸위에 타고 있는 표리천영을 꼭 끌어 안았다.
"누님…"
표리천영 역시 그녀의 풍만한 나신을 안았다. 그를 끌어 안은채, 냉약빈은 뜨거운 음성을 흘렸다.
"기다렸다. 밤마다… 나의 작은 정인을 몸부림치도록 그리워하며… 나의 귀여운 사랑…!"
뜨거운 열정이 어린 음성이었다. 표리천영은 가슴이 찡해들었다. 그는 그녀의 나신을 더욱 으스러지게 끌어 안았다.
"누님… 천영도 보고 싶었습니다. 누님은 나에게 그만큼 소중한 여인이기 때문에…"
"고… 맙구나, 천영…"
냉약빈은 감격했다. 그녀는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아 아… 천영이 나를 그토록 생각해 주다니.. 천영… 나는 너의 것이다. 마음껏 즐기거라…)
벅찬 기쁨이었다. 유일한 어린 정인에게 느껴지는 벅찬 사랑은… 더욱이, 그녀의 몸은 감격에 차올랐다. 그녀는 자신의 몸속 깊이 느껴지는 그의 거대한 실체의 용트림을 뿌듯하게 간직하며 감격에 몸이 떨렸다. 그녀는 하체에 힘을 꽉 주었다.
(음…)
표리천영은 신음했다. 꽉 조여드는 흡입력을 느낀 것이다.
"한데, 천영.. 나빠!"
냉약빈은 그를 꼭 끌어 안은채 약간 코먹은 음성을 발했다. 기쁨과 흥분, 열정이 뜨겁게 담겨 있었다.
"이렇게 몰래… 이 누나의 몸을 갖다니…"
표리천영은 그런 그녀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씨익 웃었다.
"싫은가요? 그럼… 이대로 일어날까요?"
냉약빈은 화들짝 놀랐다. 정말 그가 일어날까 겁난 듯 그의 목을 더욱 끌어 안았다.
"아.. 아니다. 나는 네가 언제 어느때나 마음대로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정인이니까."
"정말 인가요…?"
"그래, 네가 원한다면 언제나… 이 누나는 너의 것이다."
그녀는 말과 함께 두 다리로 그의 허리를 감쌌다.
"기쁘구나, 이 누나는… 너의 여자로서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누님."
표리천영은 그녀가 너무도 사랑스럽다고 느꼈다. 이에, 그는 와락 그녀를 으스러지게 끌어 안았다.
"누님, 사랑합니다. 누님은 오직 나만의 여인이기에…"
"아 아.. 천영…!"
냉약빈 역시 복받치는 사랑에 그를 꼭 끌어 안았다. 일순,
"으흑… 아…"
그녀는 흐느끼듯 뜨거운 신음을 토했다. 그의 몸이 서서히 움직이면서 그녀는 자신의 몸 속에서 뿌듯한 용트림을 느낀 것이었다.
(아아… 나의 어린 정인… 가져. 마은껏 이 누나의 육체를… 너만의 흔적을 간직하고 싶은 누나의 육체를…)
봇물이 터진 열정처럼… 그들의 몸은 불꽃처럼 타올랐다. 냉약빈은 있는 힘을 다해 그의 몸을 받아 들였다.
"아흑… 아… 천영… 음…"
너무도 뜨겁게 달아 올랐던가? 어느새… 그녀의 몸속에서 뜨거운 것이 폭발하려는 것을 느꼈다.
(아… 안돼… 천영이 기뻐할 때까지 참아야해… 아아…)
그녀는 이를 악물었다. 하지만, 너무도 뜨거운 열정이었던가? 그녀의 몸은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여 주지 않았다. 폭죽처럼 화려한 폭발이 그녀의 몸 깊은곳에서 격렬하게 터져 오르고 있었다.
"아…"
파르르…! 그녀의 교구가 경련 을 일으켰다. 황홀한 전류가 전신의 혈관을 타고 흐르면서 온몸을 아득한 나락으로 빠뜨리는 느낌이었다. 그녀는 온몸의 힘이 쭉 빠지는 쾌감을 금치 못했다. 하나, 그녀의 만면에는 미안함이 가득했다.
"천영… 미안하구나. 나는…"
그녀는 자신이 혼자 만족감을 느껴 버렸다는 생각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표리천영은 그런 그녀의 뺨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괜찮습니다. 누님… 아직 밤은 많이 남아 있으니까요."
"고맙구나. 나의 천영…"
그녀는 감격스러웠다. 그리고, 너무도 행복했다. 비록 어린 정인(情人)이었지만, 그에게 사랑 받는다는 것, 그녀에게 있어선 최대의 기쁨이요 행복이었던 것이었다. 문득, 냉약빈은 미소하며 말했다.
"천영… 이 누나가 너를 기쁘게 해주겠다."
이어 그녀는 자신의 몸에서 그를 빼내면서 침상에 눕혔다. 그리고, 그녀는 그의 발부터 혀를 이용하여 서서히 애무해 들었다.
"음…"
그는 나직한 신음을 흘렸다. 발가락을 간지럽히는 묘한 쾌감이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른것이다. 이어, 서서히 그 쾌감은 발가락에서 차츰 무릅 위로 올라 오고 있었다.
"으음…"
실로 짜릿한 느낌이었다. 아득해 지는 느낌을 금치 못했다. 그속에서, 하나의 부드러운 실체가 그 예민한 부분을 휘감아 들었다. 뻑뻑해지는 아픔이 하체에 전해왔다.
"아아… 아흐흑…"
"으음… 누… 님…"
그들의 신음성도 불길처럼 뜨거워지고 있었다. 그 들의 정사(情事)는 격렬했고 열정적이었다. 마치 모든 욕정을 토해내듯… 어느 한순간,
"아…"
"음…"
그들은 서로 화려한 폭발을 느끼며 꼭 껴안은 채 침상에 축 늘어졌다. 희열과 쾌감이 극에 이른 나른한 모습들이 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를 부둥켜 안은 채, 행복한 모습으로 잠속에 빠져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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