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Re-k15Aa_8?si=NtRt59nvu5VJsP-m
2025년 8월 31일은
일요일이자 방학의 마지막 주일이며
미국 노동절 연휴 기간이 된다.
삼각 파도는 고기잡이 배에게는 악마의 입처럼 아주 무시무시한 징조라 하는데..
올 8.31일은 특히 삼각파도가 쳐지듯 미국인을 매료시키는 주말이어서 휴양지라면 어딘들 사람들이 징글거리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오랜만에 이런 날 집에서 한가히 보내는 게 지혜(?^^)라 했지만 오늘만큼은
나 역시 그들 속에 끼고픈 욕망이.. ㅎㅎㅎ
어디로 갈까?..
찍힌 곳이 뉴욕의 동쪽 끝이라는 몬탁이다.
몬탁은 미국인에게는 부자들 여름 휴양지인 햄톤스 안에 있어 가는 길목에 여름을 즐기는 미쿡 부자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빛의 민족인 우리에게는 새해맞이 하는 명소로 유명하다.
우리는 여름에 몬탁을 거의 가지 않는데.. 이유는
가는 길이 부자들이 머무는 다운 타운을 가로질러 가기에 교통 체증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동네에서 102 마일인 미네와스카는 약 2시간 10분 거리인데,
110마일인 몬탁 포인트는 약 3시간이 걸린다.
거기다 짜증은 덤으로.^^.
오늘은 왕창 짜증을 받기를 작정한 듯..
출발 시간이 11시가 넘었다.
그렇게 된 결정적 이유는 오늘 아침 별안간 몬탁 나들이를 결정했기 때문이지만. ㅎㅎㅎ^^
롱 아일랜드를 서쪽 키스나 공원에서 동쪽 리버데일까지 동서로 연결하는 495 하이웨이를 달리는 많은 차를 보면..
미국 경제가 망해간다고 하는 게 참인지 의심이 든다. 저들은 먹고살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게 아니라 휴가를 즐기려는 차량이 대부분이기에..
문득 미국은 여전히 대중 소비를 장려하는 놀자 국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아는 천국에는 놀자 마을이 없다는 걸 아시는지..
"몬탁을 포함한 햄튼은 포도주가 유명한 지역이지.. 요" 했는데..
달리는 동안 포도 밭이 눈에 띄지 않는다. 이사 갔나?. 그런 말 못 들었는데??.
공원 파킹장에 들어가는 입구도 차량이 나리비로 서 천천히 움직이고 있으니 끝까지 교통체증이다.^^.
오후 2시에 도착.
백팩에 점심을 넣고 바닷가로 향한다..
오늘은
말보다는 보는
것으로 여행을 즐기련다.^^..
[등대 오른 편에서]
등대 오른쪽 입구로 바다로 나와 바다도 구경하고.. 사람도..
그리고 점심도 먹고 즐기다
다시 차로 돌아가
이번엔 등대 왼쪽에 있는 폰드가 있다는 산속 트레킹을 걷기로 했다.
바닷가에 나와 산 속 길을 걷는 것은 이들에게 낯선지 얼마를 걸어도..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그때 곰을 만난 생각이 떠오르고.. 그보다는 사람을 만나는 게 은근한 스트레스였다.
하여 연못은 도중에 포기하고 다시 바닷가로 가기로..^^
트라우마란..
인도인도 많지만.. 젊은 커플도 만만치 않게 눈에 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의 혼잡은 장난이 아니었다.
다만 오늘은 그럴 거라고 여기며 다니니
짜증은 덜 일어난다.^^
이제 미국인들의 여름은 끝났다.
이들은 내년도 올여름처럼 지낼 수 있기를 꿈꾸는지 모르겠다.
미국의 내일은 예측하기 어려워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