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는 용인시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소개한다.
용인과 가까운 수원에 위치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무지컬 '엘리지벳'부터 발레 공연으로 명성을널리 알린
'호두까기 인형' 등 다양한 공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가족 단위 시민이 함꼐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과 소프라노 조수미 씨의 용인 콘서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발레 명작 '호두까기 인형'
용인문화재단은 24일부터 25일까지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서울발레시어터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코프스키 세계 3대 발레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서울 발레시어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최진수 단장의 해설을 더 해 공연의 이해도를 높였다.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의 낭만과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바탕으로 2막으로 구성됐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 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사탕 나라를 여행한다는
내용으로 아름다운 음악이 함꼐 어우러져 감동을 자아낸다.
공연은 안무가 '제임스 전'이 한국적인 안무를 더 해 기존 작품과 차별성을 보일 예정이다.
기존 2막에서는 각 나라의 전텅춤으로 이어갔으나, 한복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안무와 한국 춤이 추가된 서울발레시어터의
버전으로 관객들어게 새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48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원이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yicf.or.kr)에서 가능하다(문의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전화 031-260-3355)
화려한 의상과 무대, 뮤지컬 '엘리자벳'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는 뮤지컬 '엘리자벳'이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펼쳐진다.
엘리자벳은 27년간 12개국에서 누적 관객 1100만 명을 기록한 스터디셀러극으로 역사와 판타지 요소를 결합해,
650년 전통의 합스부르크 왕가의 고전미를 담은 의상과 세트, 무대예술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10주년 공연에는 엘리자벳 역에 옥주현과 이지혜를 비롯해 이지훈, 민영기 등 수많은 뮤지컬에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던
배우들이 함께한다.
뮤지컬은 초등학교부터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VIP석 15만 원, R석 13만 원, S석 9만 원, A석 7만 원이다.
예매는 멜론티켓(ticket.melon.com), 예스24 공연(ticket.yes24.com),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예매처마다 좌석 선택이 가능한 구역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ggac.or.lr)에서 확인하면 된다.
뮤지컬로 만나는 '장수탕 선녀님'
용인문화재단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24일부터 25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을 공연한다.
장수탕 선녀님은 2020년 한국인 최초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아시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장수탕 선녀님'을 원작으로 한 공연이다.
공연에서는 오래된 목욕탕에서 펼쳐지는 선녀 할머니와 소녀 덕지의 가슴 따뜻하고 웃음 가득한 판타지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 보일 예정이다.
뮤지컬은 24개월 이상부터 관란 가능하며, 60분간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1층 6만 원, 2층 5만 원이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yicf,or.kr) 또는 티켓링크(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
(문의 용인문화재단 CS팀 031-260-3355/3358)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용인온다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느 '인 러브'가 30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조수미는 클래식 오페라 무대 뿐만 아니라 크로스오버, 영화 OST 녹음 등 음악적 활동 영역을 꾸준히
넓혀왔다.
특히, 우리 가곡 및 가요를 조수미 스타일로 재해석한 음반 및 무대들은 고국에 대한 깉은 애정을 보여준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12월 발매 예벙인 앨범의 수록곡과 연말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수많은 명곡들을 선보인다. 김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