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올해 마지막 분양 '대어' 양정1, 온천4구역 관심 고조
양정1구역 2276세대 공급 계획…4043세대 온천4구역 전국 눈길
올해 부산 분양시장을 마지막으로 달굴 ‘양정1구역’과 ‘온천4구역’이 다음 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6일 지역 분양업계에 따르면, 양정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장(양정1구역)이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양정1구역은 부산진구 양정동 73-1 일원에 GS건설·포스코건설·SK건설이 컨소시엄으로 건설하며, 총 22개 동(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에 2276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택형은 ▷39㎡(115세대) ▷46㎡(31세대) ▷59㎡(415세대) ▷72A·B·C㎡(392·274·102세대) ▷84A·B·C㎡(663·118·46세대) ▷100㎡(12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양정1구역은 부산진구와 연제구를 잇는 요지에 위치한 데다, 대형마트와 학교 등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분양한 부산진구 양정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장 ‘양정 포레힐즈 스위첸’의 분양 평균 경쟁률이 93.39 대 1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양정1구역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관건은 분양가다.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 심의를 진행 중으로, 최근 주변 시세 등을 반영한다면 양정 포레힐즈 스위첸(3.3㎡당 1400만 원대)보다 다소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주택담보대출 제한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동래구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장(온천4구역)도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온천4구역은 최근 HUG로부터 일반 분양가가 3.3㎡당 1959만 원으로 책정되면서 본격적인 분양 준비에 들어갔다. 온천4구역은 ‘래미안포레스트지’로 이름이 붙었으며, 총 3개 단지 36개 동(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에 4043세대를 공급한다. 이중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2300여 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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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장 조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