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배선영 기자]
탤런트
이유진이 지난 공백기 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유진은 7월 17일 방송된 SBS '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이하 좋은아침)에 출연해 그녀를 둘러싼 혼혈아 꼬리표와 지난 공백기에 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이유진은 "내가 혼혈아임을 부정한 적은 없었다"며 "다만 연예계 데뷔 이후 혼혈아 꼬리표를 달고 시작하기 싫었기에 '나는 한국인이다'고 말했을 뿐이다"고 밝혔다.
또 이유진은 "그러나 어느 순간 내가 거짓말쟁이가 됐고 이에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 일 이후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유진은 지난 2003년 기자회견을 통해 혼혈아인 사실을 공개했다. 하지만 2004년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유진은 "당시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며 "자살 시도를 한 적도 있었다. 어머니에게 '죽을 건데 같이 죽자'는 말까지 했다. 하지만 막상 자살시도를 하니 살짝 베인 상처조차 너무 아프더라.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고 더 열심히 살게됐다"며 힘들었던 지난 시절을 고백했다.
또 이날 이유진은 "어머니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날 항상 믿어주고 자신감있는 아이로 키워줬다. 뒤늦게 사춘기가 와 어머니에게 상처주는 말도 많이 했는데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유진은 동갑내기 남자친구 김완주씨를 최초 공개했다.
5년간의 공백을 깨고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유진은 현재 SBS 일일극 '두아내'에 출연 중이다.
배선영 sypov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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