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중국경제정보(2013.3.13)]
1. 중국, 7대 강(江) 개발계획 모두 통과(Securities Times, ‘13.3.12)
ㅇ 2012년 말 국무원에서 장강(長江), 랴오허(遼河) 유역 종합 계획을 통과한 데 이어 최근 황허(黃河), 화이허(淮河), 하이허(海河), 주장(珠江), 쑹화장(松花江)과 타이후(太湖) 유역 통합 계획 또한 국무원의 승인을 받음. 이로써 7대 하천유역 종합 계획(수정)이 모두 국무원의 승인을 받았음. - 이번 7대 하천유역 종합 계획 수정에서 2020년, 2030년 유역 홍수방지 피해 감소, 수자원 종합 이용, 수자원과 생태환경보호, 유역 종합관리 4대 체계 개선 목표와 임무를 제정하고, 유역의 일련의 통제지표 등을 제정하였음. - 또한, 각종 하천 기능구역을 구분하고, 하천별 구간별 정돈개발 및 보호기능과 목표 임무를 확정하였으며, 각 유역별 수자원 생태환경보호 통제지표를 확정하였음.
ㅇ 국무원은 계획의 실행에 있어 유역 홍수 방지 및 피해 감소, 수자원 종합 이용, 수자원과 생태환경보호, 유역 종합관리 등 체계 개선을 목표로 삼고, 유역 수자원의 합리적인 개발, 최적화 배치, 절약, 효율적 보호와 종합 이용을 촉진하며,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과 사회 안정을 실현하는데 뒷받침해주도록 요구했음.
2. 중국 총 통화량 약 100조 위안, 물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 야기 (신경보, ‘13.3.11)
ㅇ 중국 총 통화량이 약 100조 위안에 육박하고 있으며, 빠른 유동성 확대로 물가와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음. - 인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분 사회융자규모는 1조 7백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28억 위안 증가함. 그중 2월분 신규대출액은 동기대비 907억 감소한 6,200억 위안으로 전월대비 42% 감소함. - 2월 설연휴 기간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일부 은행의 자금압박 증가 등의 요인으로 2월 신규대출액이 감소함. - 2012년 말 총 통화량 잔액은 97조 4,200억 위안으로 세계 1위를 차지, 세계 2위를 차지한 미국(64조 7,100억 위안)의 1.5배에 달함. - 2013년 2월말 광의통화(M2)규모 99조 8,600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5.2% 증가함. 2002년 초 16조 위안에서 현재 약 100조 위안으로 총 통화량이 5배를 초과함.
ㅇ 재정경제 칼럼리스트인 위펑후이는 총 통화량이 실물경제에 맞춰 증가할 경우, 즉 M2대 GDP의 비율을 대략 1.5배 수준으로 유지시킨다면 중국의 총통화는 75조 위안으로 충분하다고 함. - 오히려 지나치게 높은 총 통화량이 물가와 주택가격을 상승시켜 국내소비자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함.
3. 삼성전자, 중국 매출액 대폭 상승(차이나데일리 ‘13.3.13)
ㅇ 삼성전자의 2012년 중국 매출액은 143억 달러로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2012년 삼성전자는 중국 휴대폰, 디스플레이, 평면 TV 부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였음. - 삼성전자는 2012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음.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17.7%이며, 지난해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약 3천만대 판매했음. 전년에는 1090만대를 판매했었음. - 삼성의 오랜 라이벌인 애플은 3위에 올랐으며, 2위는 중국 현지 전자회사인 레노보가 기록했음. - 애널리스트는 삼성의 스마트폰은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시장지배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음.
4. 중국 ‘질적’ 도시화 순위, 선전과 베이징이 1, 2위 차지 (중국경제주간, ‘13.3.12)
ㅇ ‘중국경제주간’과 중국사회과학원의 공동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지급 이상 도시의 ‘질적 도시화 순위’를 평가함. - 정부발표에 따르면, ‘12년 말 기준, 중국 도시화율은 52.57%로 세계 평균 수준이나 ‘도시화’의 질적 측면에서는 많은 문제점을 드러냄. - 연구 결과, 질적인 도시화 순위는 션전, 베이징, 상하이, 커라마이, 포샨, 중샨, 동관, 샤먼 등의 순서인 것으로 나타남. - 또한, 도시화율이 높다고 ‘질적인 도시화’ 순위가 높은 것은 아니었으며, 동부 연해 도시이면서 도시의 규모가 클수록 질적인 도시화가 잘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남.
5. 중국 부자의 자산 해외이전 가속화(Caixin, ‘13.3.12)
ㅇ 미국 경영컨설팅전문기관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중국 건설은행 조사연구에 따르면 중국 부유층의 자산 해외 이전이 최근 이래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2011~2012년 BCG 조사에 따르면 중국 부유층은 33조 위안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조 8,000억 위안을 해외로 이전했음. - 이는 중국 2011년 GDP의 3%에 달하는 수준이며 2011년 전국 교육경비 지출의 1.2배이고, 위생보건 총지출의 1.2배에 달하는 수준임.
ㅇ 자산이전은 대부분이 부동산, 채권, 주식 투자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실업 투자 비중은 14%에 불과하다고 함. - 조사연구에 따르면 2012년 부유층의 자산 해외 이전이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임. 조사대상자 중 해외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비중이 28%로 전년대비 11%p 상승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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