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대건설 신연경 지명
김다솔, 신연경 2명중 1명이 보상 선수로 예상되었던 가운데 현건은 결국 신연경을 택했습니다. 그렇다면 흥국이
쌍둥이, 이주아, 김미연, 박현주 이 5명과 함께 6번째로 김다솔을 묶었을 가능성이 높겠네요. 괘씸죄로 현건이 신
연경이 아닌 김세영을 택할수도 있었겠지만 현건도 굳이 나이든 노장 센터를 데려오는 모험수를 두진 않았습니다.
이로서 현건은 세터 영입은 필수가 되었고 신연경은 지난 시즌 고유민 역할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흥국생명 박상미 지명
김다솔을 묶었다면 흥국의 선택은 단순해집니다. 김해란이 빠져나간 리베로 자리를 보강하는 것이었죠. 박상미와
한지현이 경합 카드였을텐데 흥국은 리시브에 좀 더 안정감있는 박상미를 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흥국이 할 수있
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봅니다. 한 때 리시브 성공률이 40%를 넘었었고 이재영이 버티고 있는 흥국의 리시브 라인
은 IBK보다 안정감이 있기 때문이죠. 이제 흥국생명은 외국인 농사만 잘지으면 됩니다.
3. 현대건설의 세터 보강 플랜은?
현재 로스터에 있는 세터 자원은 김다인, 김현지. 두 선수 모두 어리지만 실링이 높지 않습니다. 게다가 풀타임 경
험이 없죠. 우승을 노리는 팀이기에 세터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보여집니다. 이제 방법은 트레이드 뿐이며
매물로 이나연, 안혜진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나연은 경험많은 주전급 세터이며 안혜진은 국가대표 경험을 쌓으
며 앞 날이 기대되는 유망주 자원입니다. 조송화의 영입으로 이나연의 자리가 애매해졌기에 이나연이 루머에 오르
내리고 있는데 카드 맞추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주전만 갈아넣었던 탓에 현건의 벤치 뎁스는 너무 얇죠.
안혜진 <> 이다현 트레이드 루머도 있었지만 현건 입장에선 어떻게든 이다현은 지키고 싶어합니다. 현재 IBK와 GS
는 갑의 위치에 있고 현건은 철저한 을의 입장. 앞으로 어떤 소식이 들려올지 기대가 됩니다.
4. 남자배구 대형 트레이드 루머
최천식 해설 위원이 KB와 현대캐피탈 사이 대형 트레이드가 진행중이라 밝혔습니다. 양팀의 기둥 뿌리를 드러낸다
했는데요. 그렇다면 KB가 내세울 카드는 황택의뿐이고 현캐는 신영석, 최민호, 전광인, 허수봉(?). 전광인은 올해
군입대 예정이라 제외. 우승을 노려야하는 현캐라면 신영석은 트레이드 불가라고 생각하기에 최민호, 허수봉이 카
드로 나왔을걸로 예상합니다. 기둥 뿌리를 드러내는 트레이드라면 최민호가 좀 더 가깝긴 하겠네요. 황택의가 팀의
코어이긴해도 함께한 4시즌동안 단 한번도 봄배구를 하지 못했고 성장이 생각보다 더딘 점을 감안하면 KB는 이번
타이밍에 체질 개선을 시도할 필요는 있습니다. 이상렬 신임 감독이 1순위 유망주인 최익제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
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황택의 <> 최민호가 골자라면 1:1로 끝날거 같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드를 맞춰본다면
황택의, 정동근 <> 최민호, 이승원이면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트레이드 썰도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날지 매우 흥미롭네요.
첫댓글 최민호 (+박주형) <-> 황택의 라는 썰은 봤어요
저도 이 썰이 유력하다고 봅니다. 아마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 +@를 두고 조율중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광인도 군대가는데 박주형까지 넘기면 리시브 자원이 없죠. 박주형은 재계약까지 했는데 안넘길것같아요
이다현이라면 안혜진 + 박혜민 해서라도 시도해봤음 좋겠네요. 기름 미래자원중엔 권민지만 지키면 됩니다. 현건이 안할것 같긴 하네요.
GS도 쏘쏘 자매가 차후 시즌 어떻게 될지 모르는 마당에 박혜민까지 내줄거 같진 않습니다. 어차피 기름은 문명화와 재계약도 했고 포지션 뎁스가 두터운 팀이라 굳이 안해도 될 거라는 생각이에요.
GS는 센터진이 약점이라 안혜진+박혜민 줘서라도 이다현 영입하면 좋겠습니다. 이다현 앞으로 엄청 잘할 것 같아요. 강소휘 이소영은 그냥 개인적인 바람이나 느낌상 둘이 사이가 좋고, GS 운동 시설도 좋으니 팀에서 잡을 의지만 있다면야 샐캡도 향상되었겠다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안혜진을 지키고 이고은+박혜민으로 노려봤음 좋겠네요
현캐 최대 약점인 세터 자리에 황택의가 오면 더할 나위가 없겠네요
최민호가 아쉽지만 신영석, 차영석에 김재휘까지 복귀 예정이니 현캐로서는 시도해볼만 하구요
그리고 전광인 빈자리도 좀 커보이는데 레프트 용병을 뽑고 문성민을 라이트로 돌리긴 무리가 아닐지
허수봉이 11월 말 전역예정이니 그때까지 버텨보겠죠..레프트가 많이 부족해서 용병은 레프트로 갈테고..
@Raja Bell 허수봉이 공격에서는 가능성을 보여줬으니 리시브를 보강해서 레프트로 갈지 아니면 문성민한테 라이트 자리를 물려받을지 궁금하네요
문성민은 이제 풀타임은 힘들다고 봐야죠.. 그냥 조커역활만.. 무릅은 수술한다고 좋아지는것이 아니라서...
@Cigarette 문성민 나이나 몸상태를 봤을때 라이트 용병에 허수봉이 리시브 훈련 빡세게 해서 레프트로 가는게 최선이긴 한데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레프트 용병에 허수봉 라이트는 공격력에 물음표가 달리고
문성민 라이트는 풀타임이 힘듭니다. 아마 그 자리는 허수봉이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상무에서도 라이트로만 뛰고있고 자신의 포텐을 보여준 포지션도 라이트거든요. 전광인 빈 자리는 송준호가 전역하니 그나마 대체가 될 거 같고 용병을 레프트로 뽑는다면 커버가 되긴 할겁니다.
이다현은 절대 안된다. 100퍼 부메랑ㅡㅡ;;
이다현의 정착은 결국 정지윤의 레프트 포변 성공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정지윤 포변이 실패해 센터 포지션으로 고정한다면 이다현도 뛸 기회가 적어지죠. 대표적으로 이러다 성장이 멈춘게 정선아인데 그러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듀랑신 정선아보단 이다현 실링이 훨씬 높은듯 해요. 정선아는 기본기가 참.. 특히 서브 성공하는 것 자체를 자주 보기 힘들 정도..
@듀랑신 현건은 레프트 고예림 황민경 포화 아닌가요??
@Melo-Drama 이래봐도 정선아가 1라 1픽에 차기 국대 양효진 후보로 실링 높았던 선수였습니다. 컵대회 나오면 엄청 잘했어요. 그러다 오히려 퇴보한 케이스죠.
@The Air Francis 세터 다음으로 애매한 포지션이 레프트죠. 인삼 다음으로 레프트 공격력이 약하기 때문에 오픈 공격에 능한 정지윤을 포변할 계획을 현건이 갖고 있습니다. 고예림 황민경 말고는 다음 시즌 뒤를 받쳐줄 백업 레프트가 없어요. 고유민은 Run했고 김주하는 재계약 안할 거 같고... 신연경은 수비 강화위해 나오겠지만 공격에서는 도움이 0도 안되니깐요.
@듀랑신 네 전적으로 선수 의견에 공감합니다. 다만 현건 선수 구성이 투자 대비 효율이 높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황민경 고예림 전부 FA로 영입했는데 센터로도 좋은 활약 보여주는 정지윤까지 포변 계획을 짜야하는 상황에... 현재 시점에서 세터 진은 무주공산으로 처음부터 키워야하죠.
1위 경쟁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이도희 감독 올시즌 주전 혹사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다영 시즌 중에 경기 끝나고 트레이너한테 업혀가고 백업들 경험치는 전무하다고 봐야할 정도죠.
@The Air Francis 현건이 우승을 하고 싶다면 지금 황민경.고예림으로는 솔직히 힘들죠..
플옵은 진출 할수는 있어도 그 이상은 어려운.. 현건이 특이한 중앙오픈을 쓰는데 이거는 국내에서 양효진만 가능한 공격루트라 현건이 이 중앙오픈이 막히면 끝이죠..
이다현은 지켜야죠.. 간만에 정통센터감 나왔는데...정지윤을 믿기에는 키가 센터하기에는 작아서..
2년차에 평균 10득점 이상 공성 44%인 센터를 이다현이 밀어낼 수 있을까요? 아끼다 x되는 경우를 워낙 많이봐서 과감한 선택이 필요할수 있습니다. 설령 부메랑이 될지라도요. 1픽 출신 정선아가 헤메는걸 보면 이다현도 오버랩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정지윤 포변이 성공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긴 합니다.
@듀랑신 생각의 차이겠지만 정지윤이 선수생활 오래할려면 포변은 필수인것 같고..
양효진도 몇년뒤에 은퇴할지말지 모르는 상황이라 이다현은 현건에서 잡아야죠..
안그래도 백업 없는 현건인데 이다현 까지 세터 구한다고 주면 이도희는 진짜 주전 6명으로 주구장창 돌릴겁니다..
현건 미래를 봐도 결국 좋은것은 아니죠..
당장 우승할 전력도 아닌데 좀 길게 봐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