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로 전하는 배려
어떤 남자가 새로운 마을에 이사 한 첫날,
짐 정리가 끝나기도 전에 마을 전체에 정전이 됐습니다.
남자는 더듬거리며 수북한 짐 사이에서
양초와 성냥을 겨우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똑똑'하며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문을 열어보니 한 어린아이가 서 있었고
인사와 함께 말을 건넸습니다.
"아저씨 양초 있으세요?"
아이의 말을 듣자 남자는
'이사 온 첫날부터 나에게 양초를 빌려달라고 하다니
만일 지금 양초를 빌려주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것저것 빌려 달라고 하겠군'이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곤 양초가 없다고 말하며
아이를 돌려보내려고 문을 닫으려는 순간
아이가 소리쳤습니다.
"잠깐만요 아저씨!
이사 온 첫날부터 정전 때문에 불편하실 것 같아서
제가 양초를 가지고 왔어요!"
이 말과 함께 아이는 양초 2개를 내밀었고
남자는 스스로 부끄러워져 아이의 눈을
똑바로 바라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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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타인과 세상이 달라 보인다고 합니다.
따라서 삭막한 세상을 살다 보면
때론 순수한 배려와 호의를 잊기도 하고
스스로 손해 보지 않으려 더 움켜쥐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내가 먼저 바뀌어 선의를 행한다면
세상과 타인의 마음을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 마크 트웨인
사람이 사람을 헤아릴 수 있는 것은 눈도 아니고,
지성도 아니거니와 오직 마음뿐이다.
- 따뜻한 하루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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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설(江雪)
- 자후 유종원(子厚 柳宗元) -
천산조비절 만경인종멸 고주사립옹 독조한강설
千山鳥飛絶 萬徑人踪滅 孤舟蓑笠翁 獨釣寒江雪
산에 새도 나르지 않고
길엔 사람도 보이지 않는데
외로운 배에 늙은 어부가
홀로 차가운 강 눈을 낚네.
- 직역(直譯) -
온(千) 산에는(山) 새들도(鳥) 날다가(飛) 그만두고(絶)
모든(萬) 길에는(徑) 사람(人) 자취도(踪) 보이지 않는데(滅)
외로운(孤) 배에(舟) 도롱이 입고(蓑) 삿갓 쓴(笠) 늙은이가(翁)
홀로(獨) 차가운(寒) 강(江) 눈을(雪) 낚네(釣).
# 出典 : 中國漢詩眞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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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조차도 날 수 없는 매서운 겨울날이지만,
늙은 어부는 홀로 강에 나와 눈보라의 악조건 속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을 읊은 이 시(詩)가
오늘날에 우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생각하네요,
극한(極限)의 환경 속에서도 노인은
희망(希望)의 끈을 놓지 않고 삶에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으로 내 마음에 그려지는 이유는, 아마도
코로나와 경기침체와 특히 젊은 층의 일자리 부족
서민들이 살아가기 참 힘든 사회적 시스템 앞에서도
좌절하기 보다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 하고
있다는 생각에 긍정의 맘에 웃습니다.
- 流雲의 생각 -
첫댓글 내마음속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냐에 따라 달라지는 마음
양초를 전하는 어린아이를 보며 내 마음도 들여다 봅니다.
긍정의 마음으로 월욜 활짝 열어 갈께요 ~^^
행복한 한주 되세요
@흐르는물 흐르는 물 친구님도 행복한 한주 되세요~^^
좋은 날 좋은 아침
고문님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맘에
종일 건강 행복만 하심요
파이팅!~^--^
@흐르는물 흐르는 물님께서도
즐겁고 행복만 한 한주 되어요^--^
@행복행진 넵넵 ~♡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아침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네
늘 이렇게 머물러 가시니 감사해요
날이 참 좋지요 이 좋은 날에
날씨보다 더 좋은 일들로 행복하고
즐거운 하룻길 되심요^-^
@행복행진 오랜만에 아라뱃길 나가네요^-^
@행복행진 이제 많이 회복 되었어요
항상 고마워요
@한여백 햇님 나오니 살만하네요
즐한주 되세요 ~♡
저도 감사
아라뱃길 이네요~^--^
@한여백 우와 아라뱃길 넘 아름답네요~^^
마음을 넓게 행동은 크게 ㅎ
밝은것을 볼수있는
혜안을 가졌으연 하고 바래봅니다^^
마음은 넓게 긍정의 마음이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회장님 오늘도 긍정의 마음으로 화이팅 행복하세요~^^
넖은 세상을 보려하면
마음을 비워야 함을 알았네요
회장님 늘 건강 행복한 날의
주인의 삶 되심~^-^
@행복행진 긍정 + 살천 = 성공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