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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 연극 [환장지경] 초대권 티켓 / (뒤) 포토존 >
일부로 시놉시스 조차도 보지 않고 관극을 하러 갔는데 그래서 더욱이 포토존의 디자인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 연극 [환장지경] 티켓 부스 >
[환장지경]은 아름연극부 부원 4명이서 관극을 하게 되었는데 포토존 앞에 서서 있는 우리에게 친절한 직원께서 선뜻 먼저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했습니다.
환장지경은 10월 4일 8시에 공연이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포스터를 보니 8시 공연이 첫공이외다!
(공연을 보기 전 내용에 대해서 생소하게 접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시놉시스 조차 읽지도 않고 관람을 하였습니다.)
성수아트홀의 위치를 지도로 검색해보니 뚝섬역에서 내리나 서울숲역에서 내리나 거리가 똑같은
마법같은 거리에 존재하길래 좀 더 교통이 편한 2호선을 타고 뚝섬역에서 내리게 됐습니다. 저의 기대보다 성수아트홀은 참 크고 아름답고 기특했습니다.
뚝섬역 6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무진장 크게 보이는 환장지경 포스터는 길을 찾는 이에게 아주 심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깝기도 참 가깝고, 실제로 이 이후에 지도를 한 번 더 볼 필요도 없이
환장지경 글씨가 밝고 크게 보이는 그곳으로 걸어가면 되었습니다.)
도착하여 보니 1층이 아니라 2층부터 공연장이 시작되어 2층으로 올라왔고 엘리베이터로 올라왔던 계단으로 올라왔던 올라오자마자 위 업로드된 2장의 사진의 위치가 보입니다. 공연장은 3층에 있었습니다.
8시가 되어 공연장에 입장했고, 들어가자마자 무대 디자인과 공연장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유심히 보게 되었고
시간이 흐르고 보니 사진찍는 것을 깜빡했더이다........
아무튼 성수아트홀은 2층으로 구성된 멋진극장이었습니다.
극 내용과 관련된 이야기를 쓸텐데 스포를 올리는것은 별로 안 좋아하기에 조심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전에 먼저 관람하셨던 선배님께선 [환장지경]은 다른 곳에서 공연을 올리고
호평을 받은 극이라 말씀해주셨고, 금년 서울에선 처음이라 하였습니다.
또한 소극장에서 올렸던 공연이고 이번엔 대극장에 올려진다고 하셨기에 저는 그 만큼 변화가 필요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러한 부분에 관해서 전혀 거슬림없이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조명과 음향을 즐길 수 있을거라 하였었는데 이 부분도 아주 호강했습니다.
극 집중에 도움이 잘 되었습니다. 조명은 너무나 맘에 들었습니다.
특히 실루엣으로..... 아! 스포는 하지않겠습니다.
이번 극을 보면서 많이 느꼈던 건 '자유'란 것과 '원망'이란 것 이었습니다.
극에서 양녕대군은 궁궐 밖을 나갈 수 없었다 하니.....
아무튼 내가 부모가 되었을 때 자녀에게 어찌 행동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극내 캐릭터는 하나같이 빠져드는 매력을 갖고 있었기에 재밌게 관람하였습니다.
특히 이오방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사극적인 부분도 약간의 퓨전이 가미되어 있었습니다.
좋은 관람이었습니다!
좋은 극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