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 민철이 간다.”
차를 타자마자 이민철 씨가 인사를 건넨다.
어디를 가는지 되물으니 이번 주 토요일 김현중 집사님 딸 결혼식에 참석하고 싶다고 한다.
결혼식은 포항에서 하지만 다행히 단체로 타고 가는 버스가 운행된다고 한다.
“포항 가는 버스가 온답니다. 민철이 그거 타고 결혼식 갑니다.”
“오. 잘됐네요. 준비할 건 없나요?”
“근데 오지 말라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이민철 씨는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가고 싶죠.”
“그럼 준비할 게 있을까요?”
“뭐가 있지. 아! 축의금을 어떻게 할까요?”
“그러게요. 얼마 하면 좋을까요?”
“음. 그러게.”
이민철 씨가 갈 수 있을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추후 집사님과 의논하기로 하고
일단 직원과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의논한다.
“이민철 씨, 결혼식 가기 전에 이발해도 좋겠어요.”
“그래야지. 많이 길었다.”
“옷도 깔끔하게 입고 가면 좋겠어요.”
“정장 없는데.”
“정장 아니라도 깔끔하게만 입으면 되지 않을까요? 가서 옷을 골라볼까요?”
“그럽시다.”
이발, 옷, 축의금 등 준비할 게 많지만,
그중 결혼식에 함께 동행해 줄 사람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혼자서도 충분히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지만,
다른 지역에다,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해 본 경험이 적어
함께 동행해 줄 사람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생각하신 것 같다.
“네. 알겠습니다. 내가 집사님하고 목사님한테 연락을 드려볼게요.”
아마 이민철 씨가 아는 지인도 결혼식에 갈 것 같으니, 동행할 사람을 찾아보기로 했다.
2023년 4월 17일 월요일, 박효진
살아가면서 맞이하는 타인의 경조사는 내가 그동안 살면서 받았던 감사를 돌려 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이민철 씨가 이번 결혼식으로 축하와 감사를 오래 떠올리게 되실 것 같습니다. 정진호
김현중 집사님 댁에 축하할 일이 생겼네요. 민철 씨 함께 축하하고 기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김현중 집사님이 딸 시집보내는군요. 이민철 씨가 본인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하고 싶겠습니다. 주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인의 경조사에 함께하는 것, 사람 구실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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