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2일에는 '1.7카페'가 개설한지 10주년을 맞게 됩니다.
지난 날의 관계 기록에 의하면 카페 개설의 경위와 경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발단은 2001년 4월의 '강남1.7회' 모임에서 곽수일 교수가
우리 동문들의 '컴퓨터와 인터넷 공부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서울상대17회 동기동창회 홈페이지'를 만들 것을 제의하였습니다.
이에 참석자 대부분이 동의하였고 김승만 회장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깃대를
들기로 하여 우선적으로 시급한 동문들의 컴퓨터 교육 실시에 앞장을 섰습니다.
그래서 4월부터 8월에 걸쳐 5개월간 매월 5일간 하루 2시간씩 총 40시간의
1차 인터넷교육을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실시하였는데 기간 동안 총 66명의
동문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교육을 이수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동년 7월 12일 '서울상대 17동기회 홈페이지를 '다음 카페'에 개설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김승만 회장이 카페지기의 중책을 맡아 수고하기로 했지요.
당일 회원 등록은 카페지기 김승만을 비롯하여 현해수, 김숭자, 이영구, 한병무, 배정운,
최남식, 이재국 등 16명이 회원 가입과 동시에 인사 글을 카페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그 후 2차 인터넷교육은 9월에 강남역 넷츠고교육장에서 9월 28일까지 총40시간 실시했고
이 교육은 다음 해인 2002년에도 이어져 2기 교육으로 4월에서 8월까지. 3기 교육은
9월에 1~3주, 2~4주에 나누어 실시했던 바, 곽수일 교수의 주선으로 교육 장소를
옛 강남구청 자리로 옮겨 '정보통신연구원'의 시설을 이용하여 참여도와 효율을 높혔습니다.
이 때부터 정보통신교육원 소속의 김평곤 강사가 나와 잘 가르쳤고 구명회 회원도
강사로 참여하여 두 분이 합동교육을 실시, 많은 동문들의 참여와 실력향상을 이룩했습니다.
이후에는 교육장소와 전문강사 구하기가 힘들어 이듬 해부터는 양성된 자체 강사 몇 사람이
더 참가하여 교육을 계속하였으며 장소도 이 곳, 저 곳 이전을 거듭하다가 1.7동기회 사무실로
옮겨 몇 해 더 지속해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 1.7카페는 10년의 세월을 거쳐오면서 발전을 거듭하여
2011년 7월 5일 현재 회원 176명, 하루 평균 조회수 100회 이상, 그리고 다음사이트의
카페 평점 84점 수준을 유지하는 상위급의 '동기동창회 홈페이지'로 성장해왔습니다.
이러한 결실을 맺게 된 것은 우리 1.7동문들 다수의 참여와 지원에 의한 결과이지만,
그 중에서도 위에 언급한 곽수일, 김승만, 구명회 세 동문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가
원동력이 된 사실을 카페 개점 10주년을 맞아 떠올리며 이들이 노고를 기념하고
감사를 드려야 마땅하다는 마음이 절로 솟아나게 합니다.
(2011. 7. 5. 鶴軒 이 연 記)
첫댓글 세월이 바람처럼 빠르기도 합니다.
먼저 하늘나라에 가신
구명회 동문의 모습이 아련합니다.
제목 괄호안의 숫자 1911 을 2011 로 바로잡습니다.
소생도 그 때에 뒤늦게 참여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열심히 배웠더니 잘한다고 강사들한테 칭찬도 받았는데...
그러더니 강사 노릇도 하라고 해서 마지못해 따라 했더니 나중에는 '이교수' '이교수! 하던 소리도 듣던 때도
있었지요. 그 결과가 '서울상대 1.7카페' 운영자로 아직도 이런 사진과 글도 올리고 있습니다.
다만 잘나갈 때는 1.7카페 평점이 84점까지 받았는데... 지금은 겨우 40점대를 받고 있으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그냥 보기만 하지 말고 아무거나 하나, 둘 올리시기 당부드립니다.
알겠습니다. 먼저 간 바오로 모습이 너무 생생해서 눈물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