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어치의 로또를 구매해 176만원에 당첨됐던 유튜버 '허팝'이 당첨금 수령을 위해 찾아간 복권점에서 겪은 황당한 일화를 전했다.
허팝은 "로또는 계속 여기 있었다. CCTV도 확인했다. 로또 보이지 않나. 시간대별로 전부 확인하고 날짜별로도 전부 확인했는데 로또를 손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로또 당첨된 종이는 여기 있는데 어떻게 종이도 없이 5000원을 획득해 갔을까?
허팝은 고객센터를 통해 당첨금을 지급한 복권점의 주소, 연락처, 수령 시간 등을 확인한 뒤 해당 복권점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물었다.
통화를 마친 허팝은 "드디어 찾았다. 이게 신기한 게 여기 QR코드, 바코드를 통해 인식하고 돈을 주는 건데 QR, 바코드가 찢어지면 적혀 있는 (인증) 숫자로 매장에 전달해서 돈을 받아 간다더라. 그 과정에서 숫자가 잘못 입력됐고, 그게 제가 갖고 있는 로또의 고유 번호였거나 누군가 마음대로 입력한 번호가 일치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매장에 전화하니까 약간의 오류가 있었던 거 같다고 하시면서 계좌로 주시겠다고 한다. 정말 조심해야 될 것 같다. 정말 저 같은 피해자가 안 생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첨된 로또 용지 없이 당첨금이 지급된 데 대해 누리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용지 없이는 5000원일지라도 당첨금을 못 받아 간다. 명백히 범죄"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충분히 악용할 수 있는 부분인 거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첫댓글 에바
다행히 5000원 수령이네 제목만보면 천만원 수령해간줄 알것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제 보고 쓰는데 10만원이란 제한은 "1회당"이래.
허팝도 물어보고 여기저기 10만원어치 사는 건 괜찮대
저기 댓글보면 한곳에서 산 금액이 10만원어치래서 나도 그거보고 그런 줄 알았어
근데 허팝도 물어본 건 맞대
나도 안사봐서 모르겠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