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의 전교생은 41명이랍니다.
(참고로 울반은 그 중에서 젤 많은 11명^^)
병설유치원 아이들 15명 포함해도 60명도 채 안되지용.^^;
우리 학교엔 "6남매"라는게 있는데
1학년부터 6학년까지 6명이 의남매를 맺어
서로 돕고 형제처럼 지내게 하는것이에요.
아이들도 몇 년째 해오는 이 제도(?)에
익숙해선지 자연스럽게 후배녀석들을 동생삼아
이런 저런 활동들을 같이 하는데
그 모습이 참 보기에 좋더라구요^^..
형제가 많지 않은 요즘
좋은 생각인거 같죠?
오늘 중간놀이 시간에는
6남매 대항 달리기를 하는데 자기 6남매가 1등할 욕심에
5,6학년들이 1,2학년 작은 동생들을
거의 질질 끌다시피하고 뛰는 모습은 정말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이제 개나리, 목련..만개한 학교뜰에
실과 "나무가꾸기" 단원 야외수업하러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저 참 행복한 사람이지요?
울 카페에서도 6남매 맺어볼까요..? ㅋㅋ
첫댓글 의남매들끼리 마음을 합하고 서로 배려하고 위하여 줄 수 있는 생각을 하게 할 것 같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오후시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