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차 시골사회사업 합동연수를 다녀와서 이재희.hwp
제 24차 시골사회사업 합동연수를 다녀와서..
곡성 농활 16기 이재희
배움나눔
사실 저는 1학년이라서
공부한 것이 부족했고, 사회사업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 제가 합동연수에 가서 당사자의 주체성과 지역사회의 공생성에 대해 알게 되었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회봉사와 대상자라고 생각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이웃처럼 대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당사자의 강점을 세워주어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저에게 인상 깊었던 배움은 소극적 복지와 적극적 복지 입니다. 소극적
복지는 문제 해결을 목표로 다가가서 문제만 바라보고 당사자를 낙인 시키거나 당사의 자존감을 낮추고 좋지 않은 점을 굳히게 됩니다. 그에 비해 적극적 복지는 문제를 상관하지 않고, 당사자의 강점을
유지하고 개선합니다. 당사자를 빛나게 해서 좋은 점이 들어나게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약점이 생길 때 강점을 보라.” 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저도 앞으로 문제에 맞닿았을 때 당사자의 강점을 바라보고 아이와 의논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배움이 있었던 이야기였습니다.
합동연수에 가서 배운 점도 많지만, 감사한 점도 많이 있습니다.
감사나눔
2015. 7. 6 월
연수 첫 날. 곡성부터 평창 수양벨리까지 안전 운전해주신 mc용 선생님.
함께 정보원 노래 부르면서 같이 와주신 박경희 선생님.
선발대로 도착해서 곡성팀 언제 도착하냐고 물어 봐주고 걱정해준 추동 재형이 고맙습니다.
연수에서 처음 만났는데도 반갑게 인사해준 실습동료 언니오빠들 고맙습니다.
배움 나눔 시간 팀끼리 떨어져서 약간 걱정을 했는데 좋은 배움 나눔 팀을 만났습니다. 제가 막내여서 더 긴장했는데 예쁘게 봐주시고 챙겨주신 생각 깊은 유민언니, 회권오빠, 한별언니.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신 드보라언니, 은경언니, 승민언니. 덕분에 편하게 이야기하고 풍성하게 나눔 할 수 있었습니다.
2015. 7. 7 화
윤지언니는 참 겸손하고 부지런한 언니입니다. 항상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내 일처럼 잘 도와주고 달려와줍니다. 그런
언니에게 “고마워요. 언니는 참 대단한 것 같아요.” 하면 언니는 빨리 끝내고 쉬고 싶어서 그러는 거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알고 있습니다. 언니의 몸에는 부지런함과 나눔이 베어있다는 것을..
윤지언니 고맙습니다.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아침운동을 하게 해주신 한덕연 선생님
감사합니다.
102호의 설거지
담당은 드보라언니와 저 입니다. 드보라언니는 참 밝고 속 깊은 언니입니다. 그래서 언니와 설거지하면서 더 즐겁게 이야기하며 둘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설거지가 힘들지 않습니다. 정이 넘치고 마음이 참 예쁜 드보라언니 고맙습니다.
2015. 7. 8 수
강점워크숍을 했습니다. 동료가
저를 안아주고 제가 듣고 싶은 노래를 불러줍니다. 정해진 자리에 앉아서 떨리는 목소리로 발표를 했습니다. 모두 제 눈을 바라봐주고 경청해줍니다. 동료가 나의 강점을 찾아줍니다. 진심으로 찾아주는 모습에 감동합니다. 동료가 이야기 해 줄수록 나의
강점이 풍성해집니다. 강점을 들으면 들을수록 더 듣고 싶었고, 부끄럽기도
하고 고마워서 몸 둘 바를 몰랐습니다. 제 발표를 끝내고 저도 동료 한 명 한 명 진지하게 강점을 찾아주었습니다. 발표가 시작될 때, 끝날 때, 따듯하게
꼭 안아주는 모습에 감동이 넘쳤습니다. 행복한
시간 이였습니다.
사례 나눔 시간에 곡성사례를 나눴습니다. 곡성의 글을 잘 적어주신 박경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제가 이야기할
때 잘 들어주고 반응 잘해주고 함께 감동해준 시골사회사업 동료들 고맙습니다. 마지막 인사 시간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기특해하고 부러워한 동료들, 모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이 따듯한 밤 이였습니다. 여운이 가시지 않아 박경희 선생님과 단둘이 진솔한 대화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은진이는 먼저 다가와주고 편하게 이야기를 걸어줍니다. 은진이와 함께 단 둘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샤워했습니다. 사소한
것들도 잘 챙겨줍니다. 고맙습니다.
2015. 7. 9 목
복지요결 공부하다가 쉬는 시간에 밖에 나가 누워서 바람을 맞고
여유 부렸습니다. 자연스럽게 사진 찍는 실습동료들. 같이
사진 찍자고 권유해준 재형이 고맙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큰 일로 만들어버린 사회복지사와 공주 같은
소녀의 이야기 해주신 김동찬 선생님 감사합니다.
Mc용선생님 맛있는
두부 감사합니다.
프로그램 워크숍 했습니다. 박경희
선생님과 곡성팀. 정자에 앉아서 신선한 바람 맞으며 워크숍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학창시절 때 프로그램 어떻게 진행했는지, 농활 선생님은 어떻게
도와주셨는지 하나하나 되 집어 봅니다. 이젠 제가 농활 선생님으로써 진행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고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철암 한별이 언니의 생일입니다. 농활팀 모두가 언니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줍니다. 웃음, 눈물, 감동이 가득했습니다.
Mc용 선생님과
신우오빠의 멋진 기타연주로 노래를 신나게 부르고 재미있는 율동도 배웠습니다. 합동 연수의 마지막 밤을
즐겁게 보내고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잊을 수 없습니다.
다같이 밖에 나가 별과 별똥별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참 아름다웠습니다. 한덕연 선생님과 단 둘이 연수에서 배운 것에
대해 대화했습니다. 잘 조언해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2015. 7. 10 금
합동연수 마지막 날.
복지요결 공부하다가 한 시간이란 긴 시간 동안 밖에서 다같이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따듯한 미숫가루를 타 준 소연언니 고맙습니다. 마음이 예쁩니다.
우리 곡성팀
수양벨리 연수원 앞에서 멋진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멋있게 찍어주신 김동광 선생님 고맙습니다.
강당에 들어와서 동요를 배웠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동요를 잊을 수 있는데 다시 생각나게 해 주시고 함께 부를 수 있게 도와주신 한덕연 선생님 감사합니다.
대청소를 했습니다. 서로
도와서 청소하는 모습이 감동 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구슬팀이 복지순례를 마치고 김세진 선생님과 수양벨리에 오셨습니다. 참 반가웠습니다.
모든 인사를 마치고 각자 자기 갈 길을 찾아 떠났습니다.
생일도 팀은 곡성팀과 함께 내려갔는데 가는 중에 아이스크림
사주신 규태오빠 고맙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배가 뜨지 않아서 곡성에 머무르셨습니다. 곡성팀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잊지 못할 우리만의 추억을
만들어주고 곡성팀에게 자극을 준 생일도팀 고맙습니다.
시골 사회사업 활동하시는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글 잘 읽었어요~~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는 재희가 사는 곡성을 이 여름 함께 누벼요.
열심히 사회사업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재희 고마워요.
감사도 잘 나누는 재희 고마워요.
재희야 응원할게.
재희 응원할게요~ :D
감사를 잘 하는 재희, 이번 여름도 잘 보내고 오길 바랍니다.
잘보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