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찾아오게 된 진선화 보살은
죽음은 누구에게나 오게 되는 슬픔과
아픔을 안겨주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오직 염불만 하는 생활을 했다.
진 보살은 그 순간, 염불을 통해 부처님의
가피의 위로와 평안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마음을 고요하게 진정시키며, 큰 응원의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염불의 힘이었다.
죽음에 직면할 것인 진 보살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평생동안 염불하며 준비를 했다.
염불은 부처님께 감사하며, 삶에 대한
회고와 허무함을 표현하는 것이었던 것이다.
그녀는 오랫동안 염불을 통해 내면적인
업장의 정화와 성찰을 경험할 수 있었다.
불교의 전통에서는 임종 전 후의 영혼의
안식을 위해 염불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죽음의 순간에 몸이 전혀 아플 사이도 없이
반야용선에 올라 편안하고 평화롭게 안락한
극락세계로 염불을 통해 쉽게 가는 것이다.
진보살도 이것을 잘알기에 자신의 믿음과
죽음에 직면한 순간을 위하여 특히 염불했다.
염불은 이러한 믿음과 신념을 표현하고,
신성한 연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죽음은 가족과 친지들에게 큰 상실감과 아픔을
안겨주기에 죽기전에 가족들에게 나는 확실히
극락을 갈 것이니, 절대로 슬퍼하지 말고
오직 염불만 계속해달라는 부탁을 한 것이다.
그렇기에 염불은 이러한 슬픔과 상실감을
공유하며, 가족과 친지들에게 힘과 위로를
전달하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죽음의 순간, 염불을 통해 위로와 평안, 신념의
표현, 내면적인 정화와 준비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적인 죽음과는
다른 자비로운 부처님 품안에 드는 아주 크나큰
자비심에 편안하게 안기는 따뜻한 순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