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일.
오전에 삼성산을 다녀온뒤 지은이 짐을 싸들고 김포로 향합니다.
이른 저녁 시간 이웃 마포소금구이집에서 자랑을 늘어놓은
김포 한탄강 매운탕집으로 차를 들이댑니다.
저녁 5시경 아직은 한산합니다.
공휴일이라 선입금을 하고 자리에 앉기도 전에 매운탕 대령입니다.
너무 끓은넘이 와서 그런지 다른것에 비하여 야채의 풍성함이 덜합니다 ㅠㅜ
가격은 28,000원 공기밥은 별도 수제비와 라면은 무한리필입니다.
우리는 수제비1번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처음 갔으니 순서대로 먹어주면 되겠지요.
국물이 쫄아들때마다 육수대신 물을 부어줬습니다.
반찬 세트.
요런 메기가 4마리쯤 들었습니다.
제가 원체 매운탕을 좋아하기도 하는편이고 뭐든지 잘먹는편이라 먹을땐
많아 보이던 메기 매운탕이 어느덧 바닥을 보이기 하네요.
그런데 먹어줄땐 잘 모르겠는데 먹고나서 지은모와 둘이서 물 엄청 켰습군요.
결론은 다음엔 먹지말자!!!!!!
그래도 강화 오가는길에 여러사람들과 싼값으로
배를 채우고 한잔하려면 또 갈것도 같습니다........매일 먹을거 아니니 큰 상관 없겠지요.
철새들의 멋진 비행.
먼거리를 이동하기 위하여 선두에 선 녀석이 바람의 저항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뒤에서는 바람의 저항을 최대한 적게 받으면서 장거리를 날아가는 지혜입니다.
우리 인간들도 서로 서로 배려하며 도와주며 살아가면 좋겠지요.
이 까페엔 모든분들이 그런분들일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