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및 탈북자 350여명에 의료봉사
356-B지구 온주클럽
356-B지구 온주클럽(회장 채희창L)이 벌이고 있는 의료 봉사활동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3년째 이어진 의료 봉사활동은 지난 6월 9일 온양 6동에 소재한 온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비롯해 관내 주공에 거주하는 탈북자 등 35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이날 실시된 의료 봉사활동은 온주종합사회복지관이 장소 후원 및 직원 참여의 봉사활동 등을 기획하고,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의료봉사단 의료진과 간호사 및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해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모두 15개 진료과를 운영했다.
특히, 내시경, 초음파, 심전도 검사를 위한 의료장비와 검진차량이 동원되고, 의사 처방에 따른 무료 투약처방도 제공하는 등 한층 깊이 있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온양6동을 비롯한 인근 송악면 및 북한 탈북자 이주민 등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온주클럽은 회원 80여명이 참석해 불편함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주민들을 안내하고, 진료 받은 주민들과 어르신들에게 아산축협에서 후원한 우유 1천개를 비롯해 떡과 음료 및 잔치국수 등의 식사를 대접했다.
채희창 온주클럽 회장은 “대학병원이 지역주민을 위해 의료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것에 감동해 봉사단체인 온주클럽이 대학병원과 협력 체제를 만들고 3년째 봉사하고 있다”며, “직접 진료 봉사를 할 순 없지만 함께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회원 간의 참다운 봉사의미를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온주종합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아파트단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병원을 가지 않고 직접 찾아 온 대학병원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주민 입장에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