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한가위 줄거운 추석명절 되십시요 $$$

[오춘구]

<추석의 유래>

추석은 우리 민족이 신라시대부터 지내온 명절로 오늘날에도 ,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에 속합니다.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한가위라고도 부르는데- ‘한’은 크다라는,뜻이고 ‘가위’는 가운데라는, 뜻을 가진 옛말로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입니다.

‘가위’라는 말은 신라 때 길쌈놀이인 가배에서 유래한 것으로

‘길쌈’이란 실을 짜는 일을 말합니다.

신라 유리왕 때 한가위 한 달 전에 베 짜는 여자들이 궁궐에 모여 두 편으로 나누어 베를 짜서 한가윗날 그 양을 가지고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잔치와 춤으로 갚은 것에서 ‘가배’라는 말이 나왔습다. 그리고 후에 ‘가위’라는 말로 바뀌었지요. 또 한문으로는 ,

‘배’라고도 합니다.

<추석은 설과 단오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명절의 하나입니다.

추석이 되면 더위가 물러가고 서늘한 가을로 접어드는데 이 무렵에는 넓은 들판에 오곡이 무르익어 황금빛으로 물들며 온갖 과일이 풍성합니다.

추석은 오래 전부터 조상 대대로 지켜 온 큰 명절로 일 년 동안 기른 곡식을 거둬들인 햇곡식과 햇과일로 이웃들과 서로 나눠 먹으며 즐겁게 하루를 지냈습니다.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떡을 빚어 나눠 먹었다고 해서 속담 중에 “일 년 열두 달 365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도 생겼습니다.

 -----------------$$$---------------------$$$---------------------------------------

지나간 추석명절이 그립읍니다,

10 여일만 지나면은 8월 한가위 대명절인 추석 입니다,
어린시절 추석이 닥아오면은 잠도안오고 왜?-
그렇게도 마음이설레고 기뻐했었는지!---

엄마가 사오신 신발과옷은 그시절엔 가장좋와하는 추석선물이였죠,

자다가도 신발도 신어보고 옷도입어보고,---
지금도 덕천은 크지만-그당시 200호가 넘어서 시골에서는

괭장히 큰동네로 손꼽혔읍니다,
동네 누나뻘 되는 아까씨들은 이집저집다니면서 -
달밝은 보름달아래서 강강수월레로 추석날의밤을 보냈읍니다,
반대로 청년들은 해년마다 무대을 지여놓고
연극도하고 노래자랑도 했읍니다,
또한 씨름대회도 했지요,
제가 강진농고 다닐무렵에는 해년마다 하는 씨름대회에서는,
미안하지만 1등은 제가모두 차지했읍니다,
삽과곡괭이, 솥,--당시시골에서 농기구들은 몆해동안은
상품으로 받은것들로 농사지였읍니다,
허나!농고을 졸업하고 군에입대이후 50년간은 추석다운 추석을
보낸적이 없어서 이제껏 추석이 도래해도 무감각이였읍니다,
허나! 고향에 돌아와 보내는 금년의 추석은 그옛날의 감회가 되살아나서-
당시에 줄거웠던 추억들이 저의가슴속으로 물밀듯이 밀려오는군요,
요즘은 그옛날의 추석날에 저의가슴속에서 살아숨쉬는
잊을수없는 추억이있읍니다,
당시에 시골농고을 나와서 갑종장교로 군에입대하여 소위로 임관함은
쉬운일이 아니였읍니다,
모두가 대학4학년에 ROTC로 군사교육후에 소위로 임관하는게
정상적인 관례였읍니다,
허나!-저는1년간 군사교육후에 22살에 소위로 임관하였읍니다,
최전방의"군사분개선 비무장지대에서-
북한군과 대화가 가능한 GOP소대장 근무을 맞치고
휴가차 추석무렵에 고향에 다녀간적이 있었읍니다,
당시엔 짧은 휴가 기간이였지만 그해의 추석은 내평생 가장행복했던
"추석으로 기억에 남읍니다,
우리 동내친우들은 추석날 수심명이 동내뒷산 잔디밭에 모였읍니다,
당시만해도 <남,녀,칠세부동석-->이라해서 남,녀가 같이 어울린다는게,
쉬운일이 아닌 시절이였읍니다,
헌데- 그날에는 약속도 없었는데 -남과여가 모두모여서 "찐뽕(공놀이)도하면서
줄겁게 하루을 보냈던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중요한것은! 제가 어린학창시절부터 좋와했던 여자학생이 있었읍니다,
평소에는 밖에 출입을 하지않았던 학생이였읍니다,

헌데-오늘따라  "아까씨가 다되여서 같은또레 여자친우들과 뒷산 잔디밭에까지 나와서

하루종일 찐뽕을 같이하고 놀아주웠읍니다,
저로써는 그여자친우가 너무나도 예쁘고 사랑스러웠읍니다,
허나!짧은휴가을 보내고 바로 부대에 복귀하여 그후 월남전에 다녀와보니

세월은 흘러서-그녀는 바로전에 결혼하여 살고있었읍니다,
이후로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녀는 저의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읍니다,
모두가 흔히들 이야기하는 첫!사랑이였던 모양입니다,
그렇다면은 <저에게도 첫!사랑은 있었읍니다,

나이가 들어 오늘날 생각해보면은 -
 나이가 젊어서는 미래에 희망을 갖고살고요,
나이가들어서는 지나간 과거을 회상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는것이 우리 인간들의 참된"삶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저는 50년만에 고향을 되찾았고 -
추석명절도 고향에서 보내게 됐였으니-
50년전의 첫!사랑의 모습을 내고향에서 간만에
보고싶읍니다,
물론 보면은 실망하겠지만요,
그래도 보고싶읍니다!!----------------------

강진군 귀농,촌 협의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고향강진에서 태여나서 오늘날까지 고향을
지키면서 살아오신 애향심이 강하신 협의회원님들-
금년 추석은 그옛날의 첫!사랑을 보고,그리워 하면서 -

줄거운 추석명절 모두가 줄겁게 보내십시요!!-

2018,9 11,

[도도영애(세아할매)]

[섬섬옥수]

강진농고~~~ 울아버지 큰아버지 세분들의 모교 정말 정겹습니다~~^^ 그후 사촌오빠들은 광주로 목포로~^^ 아름다운 추억을 갖고 계시네요~ 방학때되면 갔던곳 시목리의 추석이 그립습니다~~ 남도 답사1번지 내고향 강진이라고 ~ 요번 추석도 남편이랑 마량포구 거쳐서 가우도 분홍나루 까페를 다녀올 생각입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오춘구]

그렇읍니까?
저의글마다 "섬섬옥수님의 답글 고맙읍니다,
생동 시목 동동 모두 살기좋은 동네입니다,
요즘세상에 자기가 태여난 고향도 버리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하물며 부모님의 고향을 애지중지 아끼고 그리워하며-
사랑하시는 모습이 진정으로 효자,효녀로 보입니다,

[김선오(칠량면/황칠나무)]

칠량면 출신인 저의 아버지께서도 강진농고 출신으로 육군 소위로 계셨었습니다. 아마 연배는 저의 아버지께서 조금 더 많으실것 같은데...비슷한 점이 너무 많으신 분이라 반갑네요. 저의 아버지도 강진 씨름대회에서 싹쓸이를 하셨었고, 씨름 전공으로 체육대학에 진학까지 하셨을 정도니까요. 저도 최근에 칠량면에 조그마한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진 참 좋죠~^^

[오춘구]

저는 강진농고 26회입다,
강진중학교는 12회입다,
부자 되세요!!-------

[오춘구]

목리출신 "위인양"은 전국 씨름대회도 나갔던-
저와같은 농고동창입다,
당시엔 "농고생들이 씨름을 잘했읍니다,
당시 체육선생이 씨름을 잘갈켰지요,-

[오춘구]

김선오씨!-
언제 시간내서 칠량 농장한번 찾아가겠읍니다,
칠량면에 전국 유일한 특수 약초들만 재배하는 농장을
조그마하게 꾸려나가고 있다니 ----
반갑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