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요가강사 6년 출산과 육아로 4년을 쉬고 다시 요가강사로 2년째 활동하고 있는 71기양정인입니다
요가를 시작할당시 유연성 제로에서 시작해 매일 수업전 스트레칭을 하며 하루하루 수업을 했습니다 특히 받다코나 아사나 나비자세라고 불리는 자세는 양쪽 다리의 높낮이가 아주 심하게 차이가나서 혼자 한쪽다리를 바닥가까이 누르는 연습을 많이했습니다 계속하다보니 남들이 보기에 좌우가 비슷해지게보일정도로 내려가게되고 근육들도 많이늘어나게됩니다 그런데 과함이 생기기마련이죠
온갖근육통에 허리통증등으로 정형외과를 들락거립니다
그때근무하던 요가원 원장님이 경기대로 SNPE를 공부하러다니셨어요 그때 구르기를 하셨다며 꼬리뼈부근이 까졌다 그러시고 다리가 긴거는 어쩌고 하셨었는데 그때는 요가하나만으로도 벅찬 시기여서 흘려들었는데 이때 주의깊게 듣고 제대로 SNPE를 알았다면 10년이 넘는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결혼을 하게되어 요가를 쉬게됩니다 과하게 쓰던 근육 관절들을 정말 푹쉬어주게되고 직업병같던 근육통과 이별했습니다
차라리 운동을 안하니 좋더군요
그런데 첫아이 임신중기이후 등이 아프기 시작했어요 그때도 들은풍월은 있었는지 바닥에서 구르기를 했었습니다 좌우로 앞뒤로 구르고 나면 한동안은 시원했구요 출산후에 거짓말처럼 통증이 사라집니다 다시 임신과 출산 다시또 등통증이 생기고 사라지고 임신을해서 생겼구나했습니다 수업을 듣고난 지금은 알지요 가려져있어 보이지 않았던 통증이였네요
4년이라는 시간을 육아로 보내면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체중은 20kg정도 늘고 우울감도 들고요
다이어트를 하겠다 마음먹고 다시 놓았덛 요가를 하고 우연한 계기에 수업도 다시시작하게되었습니다
다시 시작한 요가수업은 교정요가!!!!!
처음 요가를접했을때 배운내용이 교정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앉는 습관과 서는 습관에따라 살아가는 행동 습관에따라 골반의 비트림 기울림 척추의 휘어짐 어깨의 틀어짐등이 생기니 요가를통해 교정될수있다였습니다 <- 내용이 그럴듯 하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교정되지 않더라" 입니다 호스이론처럼 깊은곳 스프링은 펴지지않더라는거지요!!!!
1년이상을 찜찜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던찰나에 SNPE가 생각이 났고 가을에동국대 등록을 하려다 평일반공고를 보고 등록하게되었습니다
교수님의 공개강의를 듣고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그동안의 궁금증들이 먼가 한방에 풀리는듯했습니다
지금껏 강사로활동해오면서 부족하다느끼는 부분들을 교수님이 콕콕 찔러주셔서 뜨끔했습니다 ㅋㅋ
강의가 시작되고 자세분석 시간에 다시 멘붕!!!!
완전히 틀어진 몸 누워버린발 무너진족궁 어디하나 멀쩡한곳이 없었습니다 출산육아로 그동안 내몸하나 돌아볼틈이 없었던지 잦은 식체와 두통을 달고 살았던 나를 다시 리셋!!!!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첫수련
1번동작으로 무너진 내중심선을 확인할수있었고 하체의 부실함음 느꼈습니다
2번동작 제일쉽게 느껴진동작 하지만 유지시간이 길어지면
3번동작 제일 어렵고 힘든동작 많은 수련이 필요하다느끼고 무릎통증이 옴
4번동작 200개를 하고 엉덩이가 까져서 쓰라리고 수련후두통 어지러움 느낌
2달후 느낌
1번동작 처음보다 하체가 단련된느낌 무게중심선이 뒤로이동 힘이들어가는부분이 무릎-허벅지-엉덩이쪽으로 이동됨 시간이나 장소에 제약이 없어 참 좋았습니다
짧은 유지시간에도 온몸에 열이 발생함을 느낀 수렴의 효과를 느낀 동작이기도합니다
2번동작 무릎통증이 없어지고 복부의 탄력감 증가
3번동작 여전히 힘들지만 유지시간이 길어지고 허리에 힘이생겨감을 느낍니다
4번동작 200번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500회이상 구르기가 가능하고 손의 위치에따라 시원함이 다릅니다 아직도 꼬리뼈부근이 까졌다 아물었다 하지만 통증정도는 덜해지고있습니다
T무브L무브 운동 처음엔 등이 찢어질거같은 통증이었지만 지금은 그저 좋네요 하고난후의 그 시원함이란~ 깊은속근육까지 부드럽게 만들어야한다!!!! 맞습니다!!!!
등도 많이 부드러워지고 복부의 힘도생긴거같습니다
고관절 벨트를 차고 걸으니 걸음거리도 팔자에서 일자로 돌아오는 느낌이들어요
수련이시작된후로 어느순간 체하던것이 없어졌습니다 웨이브 베게와 나무손을 이용해 등을 풀어주던날 유달리 아픈부분이 있었고 집에와서도 그곳을 집중적으로 풀어주었습니다 임신중에 아팠던 자리였네요
임신을 해서가 아니라 내 구조적인 문제였고 수련를통해 굳어진곳을 풀어주고 눌러주니 자연스럽게 원래 상태로 돌아온것입니다 지금은 소화제도 바늘도 다 필요없게 되었구요 간혹 속이 불편하면 웨이브베게와 나무손으로 집중적으로 풀어줍니다 또한 체기와함께 찾아오던 두통도 이제는 없어졌구요 후두골 마사지로 대체합니다
요가강사로 활동하다보니 동작들이 과해지면서
원래 잘 내려가지던 쪽(왼다리의 고관절외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 급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요 과함이 문제다 유연성과 건강과는 관계가 없다!!!!!
고관절쪽 서해부에 통증이 시작되고 1년넘게 요가수업은 계속 되고 통증도 점점 심해져갑니다 양반다리만해도 통증이생겼습니다
신기하게도 SNPE 운동을할때는 통증이 줄거나 없어집니다 요가동작중 허벅지 앞쪽을 늘리는동작은 통증이 심해 식은땀이 날정도인데 SNPE 동작을 할때는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과신전의 문제를 수렴의 원리로 벨트착용으로 단번에 해결된거같아요 아직도 통증은 남아있지만 처음에 통증에비면 반이상 줄어들었습니다
고관절은 외전으로 심하게 누웠던 발이 서서히 돌아오고있습니다
그리고 서있을때 붙지 않았던 종아리가 거의 붙어갑니다
울 딸램 X자 다리도 이제 걱정없습니다^^
아는 선생님이 어깨가 아파 팔을들수가없다고 얘기를하길래 손으로 배운부분(쇄골과 늑골,소흉근,전사각근)몇군데를 꾹꾹눌러주었는데 다음난 거짓말처럼 다나았다하더군요 신기방기했어요 또다른 요가강사를 준비중인 선생님이 입버릇처럼 아이고 허리야하고다니더군요 그래서 다리교정해주고 상전신경풀기<- 악!!!! 소리 냅디다ㅋ
그리고 허리 NP교정 해주었습니다 다음날 허리 좋아졌다고하더니 집에서 엉덩이 문지르고있다고합니다
두선생님을 보면서 SNPE 운동의 강사로서의 자신감과함께 더 공부하고 연구해야함을 깨달았습니다
요가수업시간에 SNPE 운동법을 소개하며 밸런스테스트와 1번동작 3번동작 4번 구르기를 50회정도 시켰습니다 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음에도 1번자세는 온몸에 땀이날정도로 열이 오름을 느낀회원들이 많았습니다 정확히 요가와는 다른느낌을 느끼는 회원님들을보며 강사로서의 기쁨도 느껴보았습니다
디스크 환자인 친동생은 웨이브베게와 나무손위에서 잠을자고 친정어머니는 도구쓰시고 눈이 밝아졌다며 좋아하십니다 첨엔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던 남편도 골프 비거리가 좋아진다는 말에 이제 조금씩 1번동작을 시도하구요
엄마따라 웨이브 베개에 누워있는 아이들을보며 척추건강은 SNPE가 정답임을 확신합니다!!!!
제대로만 가르치고 배운다면 SNPE는 짧은시간에 최대의효과를 내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나온 시간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SNPE를 창안해주신 최중기교수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매 시간마다 열정적인 강의로 71기를 이끌어주신 윤지유교수님 감사드립니다 S라인 부럽습니다ㅋㅋ
교육기간동안 함께해준 우리 71기 동기생님들 조교 선생님들 정말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엄마따라 구르는 미래의 SNPE 매니아가될 저희딸 입니다 ㅋㅋ
첫댓글 양정인 선생님~~^^ 첫날부터 눈빛이 반짝이셨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요~^^ 요가로 해결되지 못한 통증 해결방법을 SNPE에서 찾고, 짧은 기간 다양한 분들에게 적용하여 SNPE를 잘 경험해보셨네요. "경험이 최고의 선생이다"라는 말처럼 다양한 경험 쌓고 발전하시길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