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5시 인천제2부두를 떠난 골든브릿지5호에서 바라본 서해일출.
무조건 사진값 20위안포함 선상비자를 받고 드디어 중국땅.
위사진 칭따오 부두앞 광식형.
새해 첫 햇님은 난창가는 기차칸에서 맞이하고 아자아자!!~~~^^
기차내부 잉워(딱딱한 침대).
난창역 출구.
으스스한 날씨에 훠궈(춥고 습한 날씨의 사천성 사람들이 잘먹는다는 음식, 샤브샤브 비슷)로 몸을 녹이고...
담날 쿤밍으로 출발~
솜사탕 구름위의 산책...
어디로 갈까나...
난창 공항에서 캔맥주가 검색대에서 압수 당할때 지나던 할부지. 자기는 '메이드 인 저팬' 이라고 너스레를 떨던...그러나, 3년전 그러니까 63세에 안나푸르나 등정했다는 놀라운 산사나이 SUZUKI상(일본 서북부 야마카타현 출신)
광식형 옆은 스즈키상 중국인 친구 "리카이"-지난 2002년부터 4년간 일본유학시절 산에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이어오다 이번휴일에 초대했다는...33세와66세의 대단한 우정!^^
운남성 성도 쿤밍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닭고기 쌀국수를 착한가격에 푸짐하게 먹고 있는데!~ (어째 스즈키상 표정이...)
ㅎㅎ물어물어 결국 A/S 에서 무뚜뚝한 직원의 포커페이스로 대충 응급처치하고 그들은 예정된 여행사의 소수민족 패키지 상품을 사용하러 떠나고 우린 밤버스에 몸을 싣고 서북쪽으로 달린다.
새벽에 도착하니 제법 추위를 느끼는데 여느 차이니즈와는 달리 연탄불 난로를 들이대며 친절하게 쌀죽과 만두 한판으로 기운을 북돋아준 스마일 주인장.(리장 터미날 앞)
요기를 마치고 챠오터우 가는 첫차에 오르니 우리둘을 제외한 손님은 오른쪽 말많은 사내하나뿐.
세월아 네월아~~어찌나 천천히 가던지ㅎㅎ산넘고~~
물건너!~~~
드뎌 입구에 도착 23킬로 트레킹에 앞서 굳은의지를 다지고!
아자아자 할수있다!!
말타고 가라고 줄기차게 꼬시는 이들을 물리치고 본격적인 산길을 오른다.
얼마쯤 가다가 돌아보니 차타고 지나온길 양쯔강 상류 금사강 두 줄기가 만나고 있다.
걷고...
또 걷고...
<출처 : 중국여행 동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