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치유의 숲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철마천로 101)
산행일 : 2020. 08. 16 (일)
산악회 : 나홀로
산행구간 : 치유의숲-솔바람쉼터-아홉산갈림길-아홉산능선-장년산갈림길-치유의숲
산행시간 : 4-30 (1035~1415, 운동4-00 휴식0-30)
산행거리 : 4.4k
날씨 : 폭염, 맑음
특징
치유의 숲은 2017년 부산대학교 학술림 부지와 기장군 임야를 더해 면적이 153ha에 이른다. 계곡과 나란히
이어져 청량감이 더하고 완만한 숲길로, 마음나눔터, 숲속치유마당, 명상터 등이 곳곳에 있다. 큰 바위쉼터까지
‘힐링로드’(왕복 2km, 40분) 산등성을 오르는 ‘솔바람길’(1.67km, 1시간)과 ‘큰바위길’(2.4km, 1-20분)이 있다.
소나무와 함께 굴참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참나무 종류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산행일지
1035 주차장
1040 만남의 숲
1058~1150 솔바람 쉼터
1159 이정표지판(솔바람쉼터0.36k)
1207 도전의 숲길2(솔바람쉼터0.46k 큰바위쉼터0.57k 사색의숲길↓)
1213 솔바람쉼터0.64k 큰바위쉼터0.39k 아홉산→사색의 숲길←)
1217 큰바위쉼터0.52k 대피소0.23k 아홉산→)
1240 아홉산,장년산 능선
1248 전망바위(철마면방향)
1305 장년산 갈림길
1327 이정표지판(치유의숲0.58k 장년산)
1345 방문자센터
1350~1535 계곡휴식
1540 주차장
8.15집회로 인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나라전체가 다시 시끌벅적한 가운데 조용한 곳을 찾아 근교에 있는
기장군 철마면에 조성된 피톤치드가 풍부한 자연환경에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정서 함양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치유의 숲''을 찾는다.

▲ 부산 치유의 숲 입구
치유의 숲 입구 건너편 무료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 후 입구에 들어서자 부산대학교 학술림 부지안내도,
치유의 숲 현판과 안내도가 반긴다. 곧이어 방문자센터와 산림문화센터 건물이 보이고 넓은 숲길이 계곡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 입구에 있는 치유의 숲 안내도

▲ 치유의 숲 경내 전경 1, 2
숲을 산책하는 방법은 큰 바위쉼터까지 왕복 2k가 안 되는 힐링로드(40분)를 걷거나 산등성이를 따라가는 솔
바람길(1.67k, 1시간)과 큰 바위길(2.4k, 1-20분)이 있다. 우측 솔 바람길과 왼편 큰 바위길은 모두 산등성이를
따라 정상으로 이어지는 에코트레킹 코스로 숲에는 ‘솔바람쉼터’와 ‘큰 바위쉼터’로 불리는 2개의 데크 쉼터가
있다.

▲ 치유의 숲 계곡
우측 솔바람쉼터로 올라서자 가파른 오름길에는 군데군데 계단이 설치된 흙길로 이어지며 15분후 테크전망대가
있는 솔바람쉼터에 도착한다. 회동저수지 상류와 금정산이 훤히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게 비쳐진다.

▲ 솔바람 쉼터
철마산 거문산 문래봉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홍연폭포를 지나 철마천을 이루며 회동수원지로 흘러들어 부산의
상수원이 되어주는 회동수원지와 장황하게 펼쳐지는 금정산 능선을 보면서 여유로운 휴식을 가져본다.

▲ 솔바람쉼터에서 바라 본 회동수원지 방향

▲ 솔바람쉼터에서 바라 본 회동수원지 우측 방향
나뭇잎 사이로 부서지는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10분후 솔바림쉼터0.36k 지점을 지나고 다시 5분후 솔바람
쉼터0.46k지점인 사색의 숲길 갈림길에 도착한다. 사색의 숲길은 피톤치드와 음이온의 좋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숲과 함께하는 힐링로드로 명상 터, 숲속치유마당을 지나 치유의 숲 입구로 이어진다.

▲ 사색의 숲길 갈림길 이정표지판 1

▲ 사색의 숲길 갈림길 이정표지판 2
산행은 큰 바위쉼터 방향으로 진행하며 6분후 큰 바위쉼터 0.39k갈림길을 지나고, 다시 4분후 대피소0.23k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아홉산 등산을 하지 않으려면 대피소 방향으로 하산해야 하지만 오늘의 산행이
너무 짧은 듯해 아홉산을 다녀오기 위하여 아홉산방향으로 오른다.

▲ 큰바위산 갈림길 이정표와 대피소갈림길 이정표지판
가파른 급경사 숲길 따라 25분후 장년산에서 아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도착한 후 무더위로 인해 여러 차례
갔었던 아홉산 산행계획을 바꾸며 왼쪽 장년산방향으로 내려선다. 8분후 철마마을이 훤히 보이는 바위전망터에
도착한다.

▲ 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철마마을, 뒤로 곰내재와 함박산에서 달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철마면사무소와 부산외곽순환도로가 눈 아래로 보이며 철마산 거문산 문래봉이 정면으로 솟아있고 철마에서
정관으로 넘어가는 곰내재 우측으로 함박산 천마산 달음산이 한 눈에 보이며 멀리 장안 삼각산과 불광산이 보인다.

▲ 장년산과 치유의 숲 갈림길
7분후 장년산갈림길에 도착한다. 장년산은 근교산행지로 천내교에서 장년산-아홉산-회동 등산코스로 많이 이용
되는 곳이지만 장년산을 피해 왼편으로 내려서며 곧이어 치유의 숲 0.58k 지점을 지나며 17분후 방문자센터에
도착하며 오늘의 실질적인 산행을 마친다.

▲ 치유의 숲 경내 데크 쉼터

▲ 치유의 숲 경내 쉼터

▲ 치유의 숲 날머리 지점 방문자센터 앞 전경
산행을 마치고 계곡 따라 군데군데 통나무와 평상이 갖추어진 평안한 쉼터가 있는 물이 흐르는 계곡에서 자연의
숲 향기 속에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피서는 휴식을 넘어 마음이 치유되며 맑아지는 느낌이다.
2020. 8. 16
이 찬 수

치유의 숲 계곡에서 인증 샷 !!
※ 대중교통편은 범어사역과 철마면구간을 운행하는 2-3번 버스이용이 가능하다.
첫댓글 선배님! 잘지내시는 모습볼때마다 반가습니다, 건강하시고 쭈욱 좋은곳 마니 보여주세요
반갑습니다
혼자서 쓸쓸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