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부모님께서 LG홈쇼핑에서 구입한 갈치를 보내주셨습니다. 그것을 누님이 조리해서 저녁식사중 입속에서 딱딱한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뱉어보니 부러진 낚시바늘이었습니다.
놀란 마음에 갈치를 이리저리 뜯어보니 안에서 새끼손가락만한 낚시바늘과 그와 연결되 낚시줄이 나왔습니다.
이에 LG홈쇼핑측에 항의전화를 했는데 그 답변이 기가막힙니다.
바다낚시로 잡은 갈치니까 나올수도 있는거라구... 오히려 그물로 잡지않은, 낚시로 잡은 갈치라며 자랑과 선전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조리할때 조심해서 조리하고 골라 먹으라고 ㅡㅡ;;
그래서 "저 말고도 다른사람이 구입한 제품에서도 많이 나오나 보죠?" 하고 물으니 그 상담원은 자랑스럽게 " 네 종종 나오죠" 이러는 겁니다.
계속된 항의로 물건 반납과 환불 조치라는 결과로 전화가 끝났지만... 정말 먹는 음식에 낚시바늘이 나오는 것이 옳은 일인지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