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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산 주릉, 가운데가 주억봉, 그 오른쪽은 개인산, 그 뒤는 오대산 연릉
바람소리에 잠을 깼다. 요란스럽게 펄럭이는 낙하산이 생가죽 채찍이나 소총 소리처럼 날카
롭고 모진 소음을 연달아 내었다. 바람은 우리가 사이사이에 비집고 들어 누운 바윗돌들을
맹렬히 난타해대 고막을 찢을 듯한 굉음이 일었다. 폭풍 속에서 엇갈려 흐르는 공기의 역류
들로 말미암아 바람의 음 높이가 신음소리에서 길게 끄는 흐느낌으로 오르내렸다. 등으로 전
해오는 둔중하고도 뜨끔한 압박은 바람을 타고 엄습하는 한기였다.
―― 아트 데이비슨(Art Davidson, 1945~ ), 『마이너스 148ㅇ(Minus 148 Degrees)』에서
▶ 산행일시 : 2018년 12월 29일(토), 맑음, 추운 날
▶ 산행인원 : 17명
▶ 산행거리 : 도상 13.5km(수리봉팀은 12.6km)
▶ 산행시간 : 8시간(수리봉팀은 8시간 30분)
▶ 교 통 편 : 두메 님 25인승 버스
▶ 구간별 시간(산의 표고는 가급적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 따름)
06 : 30 - 동서울터미널 출발
07 : 50 -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휴게소
08 : 20 -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용포마을 용포교, 산행시작
08 : 46 - 능선 진입
09 : 21 - 775.8m봉
10 : 20 - 970m고지, 첫 휴식
11 : 14 - △1,118.1m봉
11 : 37 ~ 12 : 28 - 1,165.3m봉 직전 안부, 점심
12 : 35 - 1,165.3m봉
13 : 20 - 1,193.5m봉
14 : 22 - 방태산 깃대봉(△1,435.6m)
16 : 20 - 미산약수교, 깃대봉팀 산행종료
16 : 50 - 송개마을, 수리봉팀 하산완료
17 : 50 ~ 20 : 06 - 홍천, 목욕, 저녁식사
21 : 06 - 삼패사거리
1-1. 수리봉팀 산행지도
1-2. 수리봉팀 산행고도표
2-1. 깃대봉팀 산행지도
2-2. 깃대봉팀 산행고도표
산서 『마이너스 148ㅇ(Minus 148 Degrees)』는 아트 데이비슨이 23살 때인 1967년 2월
28일에 북미 최고봉인 드날리(Denali, 6,194m)를 등반하고 쓴 기록이다. 그를 비롯한 등반
대원은 드날리의 동계초등을 시도하였으나 폭풍설에 막혀 5,240m에서 설동을 파고 6일을
버티다가 마이너스 148ㅇ(섭씨 -64.4ㅇ)에 이르는 계속된 악천후로 정상을 밟지 못하고 하
산하였다. 그의 후일담 중 맨 마지막에 나오는 자문자답이다.
“왜 산에 오르나? 겨울 등반에서 얻는 수확은 무엇인가? 우리는 삶에서 비롯하는 그 어떤 문
제도 풀지 못했다. 하지만 삶의 실체에 대한 새로운 자각을 얻고 돌아왔다. 우리는 각자 나름
대로, 쌩떽쥐뻬리가 말했던 바를 잠시 동안이나마 깨달았는지 모른다.
― 역경을 거쳐 쟁취된, 세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
어쩌면 우리도 부지불식간에 겨울 혹한의 등산을 통해 “역경을 거쳐 쟁취된, 세계에 대한 새
로운 시각”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날이 너무 추워서인지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여느 때와는 다르게 한산하다. 홍천휴게소에 들러 데크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공작산이 명료
하여 오늘은 날씨가 아주 맑을 것임을 예감한다. 내린천을 용포교로 건너자마자 산행준비를
서두른다.
차에 내려 한 움큼 들여 마시는 공기가 차가운 것이 폐부까지 콕콕 찌르는 듯 날카롭다. 새벽
에 내복을 입고 가시라는 아내 말을 듣지 않은 게 까투리 말을 무시하여 결국 골로 간 장끼
짝이 나지나 않을까 염려된다. 만년빙하로 변한 내린천 지천을 허름한 다리로 건너고 종종걸
음으로 농로를 지나 산기슭을 오른다. 농로를 왼쪽으로 약간 벗어나 현리지구 전투 위령비가
있다. 나 혼자라도 들른다.
위령비 건립취지의 일부다.
“현리지구 전투는 중공군의 제2차 춘계공세로 1951년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치열한 전투
가 벌어졌다. (…) 이곳 현리지구 전투에서만 아군은 19,000여명의 선배 전우들이 전사, 포
로, 실종되었거나 부상을 입는 등 처절한 패배를 당하였고, 이로 인해 5월 26일에는 불명예
스럽게도 (3)군단이 해체되는 비운을 겪게 되었다.”
농로 끝까지 가서 산기슭 빈 밭을 오르고 가파른 생사면에 달라붙는다. 울창한 그것도 하늘
높이 쭉쭉 뻗은 소나무 숲이다. 논어 자한(子罕) 편의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歲寒然後知松
栢之後凋, 날씨가 추워지고 나서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드는 것을 안다)를 새삼스레
목도한다. 연속해서 갈지자 그리는 걸음도 가팔라 앞사람이 만드는 발자국계단을 오른다.
능선에 진입하여 흐릿한 인적을 만난다. 역시 가파르다. 전후좌우의 가경인 소나무 숲을 구
경하느라 발걸음이 더디다. 첨봉인 775.8m봉에는 조망이 있을까 우회로 마다하고 수북하게
쌓인 낙엽더미 헤치며 직등한다. 그러나 조망은 나무숲에 가려 무망이다. 775.8m봉 내린 안
부에서 비닐 쉘터 치고 그 안에 들어 첫 휴식한다. 분음하는 입산주 탁주가 시원하다. ‘세상
에 이런 일이’에서나 있을 법한 대물 더덕을 친견하는 일대 경사가 났으니 아무리 맹추위라
고 해도 탁주가 시원할 수밖에.
웬만하면 산행기에서 만큼은 더덕 얘기를 안 하려고 마음먹는데 이번에는 입이 하도 근질거
려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내가 더덕을 알고 나서 여태 보아온 딩고나 가두리를 포함하여 그
어떤 더덕보다도 장대해서다. 상고대 님의 회심의 작품이다. 칡넝쿨만한 줄기 두 가닥이 나
무를 감고 올라 짙은 숲을 이루었다니 그 장관부터 보지 못해 못내 아쉽다. ‘방태산’이란 이
름이 허명이 아니다. 자훈이 (더덕)향기 방(芳)에 높거나 클 태(台)이다.
이제 상고대 님의 눈에 찰 더덕이 또 있을까? 한편으로는 한 사람 눈을 버려놓았다. 그 더덕
을 가까이서 구경한답시고 나도 너도 붙들고 콧잔등에 문지르니 숫제 매운 발청향에 생눈물
이 다 난다. 이따 산행 후에 이 귀물로 송년주를 만든다니 목젖이 미리 간지럽고 설한풍은 한
낱 미풍이고 북쪽 설사면을 오르는 발걸음은 사뭇 가볍다. 눈은 얼어서 밟으면 사각사각 소
리가 난다.
3. 홍천휴게소에서 바라본 공작산
4. 산행들머리 산자락에 있는 현리전투위령탑
5. 산행들머리인 매화동 주변
6. 산행 초반의 소나무숲길
7. 산행 초반의 소나무숲길
8. 산행 초반의 소나무숲길
9. 대물 더덕
10. 대물 더덕의 다른 모습
11. 대물 더덕의 다른 모습
12. 오른쪽부터 가리봉, 주걱봉, 안산, 가리봉 능선의 1,241.9m봉
△1,118.1m봉 오르기 전 펑퍼짐하고 양광 가득한 사면에서 휴식한다. 신가이버 님이 진작
올라 넙죽이 오뎅탕을 김치 넣어 끓이고 있다. 넙죽이는 물론 뜨끈한 국물 또한 별맛이다. 추
운 탓인지 마가목주나 양주가 그저 달짝지근할 뿐이다. △1,118.1m봉은 긴 오르막이다. 눈
은 그다지 깊지 않아 설사면을 누비기 좋다. △1,118.1m봉 정상은 등로에서 살짝 벗어나 있
다. 눈 쓸고 언 땅 긁어 판독한 삼각점은 ‘현리 440, 2005 재설’이다.
고지는 얼추 다 올랐다. 한껏 늘어진 걸음이다. 조망을 찾으려면 도리어 사면으로 내려가서
나뭇가지 뚫린 틈을 엿보아야 한다. 그렇게 해서라도 설악주릉이며 소뿔산 연릉을 들여다본
다. 1,165.3m봉 오르기 전 야트막한 안부에서 점심밥을 먹기로 한다. 비닐 쉘터가 있으니 굳
이 바람막이 사면을 고를 필요가 없다. 평평한 능선마루에 2동을 친다. 설한풍이 불어대서
운치가 더하다.
버너 불 피워 라면과 칼국수를 끓이니 금방 훈훈해지고 비닐은 부풀어 오른다. 방태산 체감
온도 마이너스 24ㅇ. 마이너스 75.2℉이다. 비닐 밖의 찬바람은 안쪽의 더운 김을 얼게 하여
눈을 만든다. 가루눈이 펄펄 날린다. 이런 엄동에서 권주하며 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워 시간
을 잊는다. 겨울 산을 오르려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생겼다.
1,165.3m봉 북서능선은 설벽이다. 긴다. 다른 때는 발바닥 감촉으로 설벽의 미끄러운 정도
를 가늠하는데 오늘은 발바닥이 무감각하여 걸음걸음 돌부리와 나무뿌리를 붙잡는다. 사세
가 다급하여 손 시린 줄을 모르겠다. 당초에 계획한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1,193.5m봉이다.
그렇다고 계획대로 골로 갔다 오는 동그라미를 그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 같고
곧바로 하산하기도 너무 이르다.
나는 조망을 찾아 깃대봉 쪽으로 더 갔다 오기로 하고, 일행들은 골로 갈 듯 시간을 보내다가
수리봉을 넘어 하산하기로 한다. 내 발걸음이 급해졌다. 여기서 방태산 깃대봉 정상까지 2.4
km나 된다. 늦어도 14시까지 가다가 뒤돌아서야 한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겉옷 벗고 귀
감싼 멀티스카프도 벗고 스틱 고쳐 쥐고 줄달음한다. 아무 인적 없는 눈밭 등로다. 더킹모션
하여 잡목 숲 벗어나면 키 작은 산죽 숲이다. 누빈다.
고맙게도 신가이버 님이 동행한다. 내 어느 해 겨울 설악산 안산에서 조난 직전까지 갔던 전
과가 있어서 혹시 또 생길지도 모를 불상사에 대비하기 위해 따라붙은 것이다. 그런데 훨훨
나는 신가이버 님을 뒤쫓아 가자니 녹아난다. 이러면 내 계산이 틀어진다. 뚝 떨어져 내린 안
부를 지나고도 등로 상태는 나아지지 않는다. 굵직한 너덜 길 지나 암릉이 나오고 발로 기웃
거려 완만한 사면을 골라서 돌아 넘는다.
1,196.3m봉을 올랐으나 조망은 가렸다. 아무런 소득 없이 뒤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그러나
욕심이 생긴다. 저 멀리 앞서가는 신가이버 님을 멈추게 하여 모의한다. 뒤돌아가지 말고 이
대로 깃대봉에 올라가서 거기서 가장 빠른 길로-가장 빠른 하산길이 어떠한지 알지 못하지
만-하산하자고. 신가이버 님이 나의 동태를 살피려는 프락치인 줄 알았는데 동고동락할 동
지다. 불감청고소원(不敢請固所願)이었을까 당연하다는 듯 그러자고 한다.
발걸음에 여유가 생긴다. 키 작은 나무 숲 지대에 올라서고 뒤돌아 지나온 능선을 살피기도
한다. 눈길 선답은 수적이다. 몇 번이나 그 수적을 따라가다 더 뚫고 나아갈 수 없는 잡목 숲
속에 갇히고 만다. 어렵사리 낡은 산행표지기 한 장을 찾아내고 그 안내를 받는다. 고도를 높
일수록 딴 세상이 펼쳐진다. 내가 이 세상의 중심에 선 것 같다.
13. 북사면은 설원이다
14. 북사면은 설원이다
15. 설악산 귀때기청봉
16. 비닐 쉘터, 점심식사 중
17. 멀리는 소뿔산, 가마봉, 백암산, 응봉산 연릉
18. 멀리 오른쪽은 소뿔산, 가마봉, 백암산, 응봉산 연릉
19. 맨 뒤 지도 든 이는 신가이버 님
20. 가운데 골짜기는 한니동
21. 가운데 왼쪽이 수리봉
북쪽으로 고개 돌려 설악주릉을 들여다보고 산허리 돌아 오르면 선답의 발자국이 뚜렷한 방
태주릉이다. 곧 깃대봉 정상이다. 삼각점은 1등 삼각점이다. 현리 11, 1989 복구. 날씨까지
받쳐주어 사방조망이 아주 좋다. 주억봉 쪽으로 구불대는 방태주릉이 장쾌하고, 개인산 너머
계방산, 침석봉 너머 오대산 연릉이 장릉이고, 한니동 건너편 맹현봉이 또 다른 모습으로 듬
직하다.
이정표에 깃대봉에서 한니동이 6km, 2시간 거리다. 그 길이 급전직하로 떨어지기에 능선 길
이 어떨까 하고 잠시 잡목 숲을 헤친다. 인적이 아주 흐릿하다. 그를 쫓자면 2시간으로는 어
림없을 것 같다. 우리 성미에 차지 않는 오지 아닌 남의 길이지만 이정표가 안내한 길을 따르
기로 한다. 잡목 숲 헤치고 왼쪽 사면을 트래버스 하여 이내 한니동 주등로와 만난다.
가파른 슬랩 섞인 암릉 같은 너덜 내리막이다. 곳곳이 빙판인 재미난 길로 변했다. 등로는 골
로 갈 듯하며 산허리를 돌고 돈다. 지능선을 제법 당차게 넘는데 이게 오르는 길인지 내려가
는지 길인지 헷갈린다. 마침 묵직한 박배낭을 맨 잘 생긴 두 젊은이와 마주치고 서로의 행로
정보를 교환한다. 그들은 방태산을 오르는 중이며 가다가 날이 어두워지면 야영할 것이라고
한다.
여러 지능선을 넘다가 쏟아지듯 내리고 빙하로 변한 계류를 동무하며 간다. 계류가 멎은 채
가만히 있으니 시간 또한 멎은 것 같다. 돌길을 내리다 빙하를 자주 건넌다. 임도와 만나고
빙하는 임도를 덮쳤다. 상당히 깊다. 신가이버 님이 살금살금 앞서가는데 쫘~악 하는 소리가
나고 얼음에 방사선의 금이 간다. 신가이버 님에게 몸무게가 얼마나 나가는지 묻자 부끄러워
하다가 나만 알라며 속삭이듯 알려준다. 78kg. 내가 더 가볍다. 안심하고 건넌다. 다 건너고
생각하니 몸무게 문답이 엉터리였다. 배낭무게의 포함 여부에 따라 내가 더 무거울 수도 있
었다. 위험할 뻔했다.
대체 비가 올 때는 여기를 어떻게 건널까? 궁금하여 주변을 살폈다. 왼쪽 산기슭에 여러 장
의 산행 표지기들이 걸려 있고 그 아래로 징검다리와 등로가 보이는 게 아닌가. 긴 골짜기가
끝나갈 무렵 거목의 밤나무와 만나고 그 옆에 안내판이 있다. 이율곡 선생의 부친이 율곡을
데리고 이곳을 지나다 주막에서 하루를 머물렀는데 꿈에 노인이 나타나 1,000그루의 밤나무
를 심으라고 하기에 율곡 부자가 심은 밤나무 중 한 그루라고 한다. 그러나 율곡 선생의 행장
을 두루 살펴보았으나 여기를 지나갔다는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
거대한 빙하를 징검다리로 건너고 적막한 민가 서너 채 지나면 아스팔트 포장한 대로의 차도
다. 차도 따라 산굽이를 돌고 돌아 1km 더 가면 깃대봉 남릉이 마침내 맥을 놓는 내린천 미
산약수교다. 송개 마을에서 우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두메 님을 부른다.
오늘 송년산행도 화려했다. 배낭 속의 물이 언 맹추위, 마이너스 75.2℉. 장대한 소나무 열주
사열. 처음 보는 대물 더덕, 그 송년주. 비닐 쉘터 안의 가루눈, 그리고 점심과 담소. 깃대봉
정상에서 하늘 끝닿은 조망 등등.
금년 한 해 누볐던 이름 붙은 산들을-아마 무명봉도 이만큼 될 것이다-일일이 들어 그때의
즐거웠던 발걸음을 반추해 본다.
주작산, 덕룡산, 만덕산, 검단산, 고추봉, 용마산, 희망봉, 덕유산 제비봉, 지보봉, 가림봉, 백
암봉, 가새봉, 소금산, 태백산, 망월봉, 적자봉, 수리봉, 공작산, 용문산, 용문봉, 성주산, 백화
산, 뇌정산, 광덕산, 각흘산, 명성산, 황석산, 거망산, 금원산, 기백산, 청량봉, 응봉산, 가리왕
산,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 백암산, 백학봉, 북한산, 응봉산, 각근
봉, 칠절봉, 매봉산, 천마령, 천만산, 가야산 칠불봉, 상왕봉, 두리봉, 용두봉, 좌일곡령, 단지
봉, 수도산, 한석산, 설악산 황철봉, 마등봉, 응봉산, 복지봉, 성수산, 시루봉, 덕태산, 선각산,
안산, 신선봉, 이칠봉, 용문산, 장군봉, 백운봉, 두리봉, 맹현봉, 응봉산, 육백산, 막기항산, 사
패산,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 북한산, 관악산, 국망봉, 신로봉, 관악산, 백운산, 반암산, 설악
산, 새덕산, 감마봉, 봉화산, 방태산, 수정봉, 칼봉산, 매봉, 송이봉, 설악산, 지남산, 의상봉,
우두산, 비계산, 두무산, 상해봉, 광덕산, 회목봉, 토함산, 경주남산, 용문산 감미봉, 장군봉,
가섭봉, 문례봉, 북한산, 덕유산, 환희산, 국사봉, 서림산, 약사산, 거머산, 솔림산, 도봉산, 방
태산 깃대봉.
22. 맹현봉
23. 가운데가 소뿔산, 가마봉
24. 지나온 능선
25. 맨 오른쪽은 설악산 대청봉, 가운데는 귀때기청봉, 왼쪽은 가리봉, 그 왼쪽 뒤는 안산
26. 방태산 주릉, 가운데가 주억봉
27. 맹현산, 멀리 왼쪽은 계방산
28. 한니봉 가는 길 주변
29. 계류는 빙하로 변했다
30. 율곡 선생이 심었다는 밤나무
31. 동면에 들어간 내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