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KTX가 정차하는 창원중앙역에 시내버스 순환노선, 진해구 동부권역에는 새로운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행에 들어갔다.
창원시는 서울∼창원(마산) 간 KTX 운행에 맞춰 창원중앙역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5일부터 시내버스 순환노선(220번)을 신설했다. 220번 노선버스는 창원중앙역을 기점으로 법원∼대동백화점∼시청∼현대건설아파트∼정우상가∼롯데아파트∼도청사거리∼창원중앙역을 순환한다. 이 구간에는 교통약자를 위해 3대의 저상버스가 20분 간격으로 매일 48회 운행된다.
시는 또 진해구 용원동~의창구 소계동을 잇는 36.8㎞ 구간에 757번 노선을 신설했다. 이 구간에는 10대의 시내버스가 22분 간격으로 매일 50회씩 운행되며, 전체 정류장의 60%인 53개소의 정류장에서 정차한다. 웅동을 포함한 진해구 동부권역 주민은 그동안 창원권역으로 운행하는 직행버스가 없어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또 현재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진해구 용원∼의창구 북면 온천 구간을 12월 중에 시내버스 운행구간(159번 노선)으로 전환해 3대의 시내버스를 매일 7차례씩 운행토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