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결국 2023년 새해가 오고야 말았습니다. 나도 모르게 새해 일출을 보겠다고 나섰으니 공범임은
부인할 수 없구요. 세월은 유수와 같고 쏜살같이 지나간다는 말도 있지만 언제부터인가 봇물터지듯
겉잡을 수 없이 흘러간다는 느낌입니다. 속수무책이라고나 할까요. 그러니 이제 시간에서 눈을 떼고
그 순간 순간에 어떻게 깨어있고,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집중하는 지혜가 필요하겠지요.
60이 지난 첫 해라서 그런지 편안하고 차분해지면서 조금은 설레기까지 합니다. 다만 여러모로
어려운 한 해가 될거라는 예상에 염려스러운 마음이 일어나구요. 그럼에도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잘 견뎌낼 수 있을거라는 믿음을 가집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면서 힘찬 새날 열어가길 두 손 모읍니다.
지난 한 주 아니 지난 한 해 잘 지내셨는지요?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시 처음처럼의 마음으로 작은 다짐을 하기 참 좋은 시간이지요. 무엇보다 하고 싶은 것, 원하는
삶을 위해 게으름과 귀차니즘을 물리치고 나가야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무엇보다 시간을 보다
나은 삶과 세상을 위해 귀하게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구요.
아울러 만만치 않을 새해, 지혜와 좋은 습관으로 건강과 행복을 잘 가꾸어가길 기원합니다.
새해를 맞았으니 '선포의 힘'을 빌어 한 마디 해야겠습니다.
새해를 나로부터 행복하고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행복플랫폼 해피허브'의 철학과
정신을 다시 구현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원년이 되게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조금 느슨했던 많은 인연들을 정비하여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상생협력의 관계가
되도록 할 생각이구요. 무엇보다 재미와 가치,유익을 위한 인연 구슬을 잘 꿰어 보물을 만들고
나아가 세상에 기여하는 진정한 행복플랫폼이자 행복여지도가 될 수 있도록요.
기꺼이 즐겁게 함께 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지난 월요일 저녁엔 앞으로 함께 할 해피허브 멋진 인연들과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그깟행복콘서트'를 겸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화요일 오전에는 안국동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600여 어르신들께 급식 배식봉사를 하며 밥과
생명의 소중함을 그대로 느낀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구요.
지난 25일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작가인 조세희 선생이 별세했지요.
작가는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불평등하고 비인간적인 모순을 직시하고 약자들의 아픔을
드러내어 오래도록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구요. 아직 그 소설의 시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지난 목요일엔 안동으로 번개 소풍을 다녀왔구요. 좋은 인연 덕분에 화회마을과 병산서원등을 돌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여유를 즐겼습니다. 금요일 저녁엔 딸아이 초대로 가족 송년모임을 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새해를 응원하는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 날엔 지난 한 해를 10대 뉴스로 정리해 보면서 스스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고, 영화 올빼미를
관람하며 문화충전의 기회도 맛보았구요. 그리고 마지막 밤에는 KBS '새날마중' 생방송에 함께 하여
가는 해를 정리하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도 했습니다.
그리고 새해 아침엔 옥수동 달맞이 공원에서 말 그대로 2023년 새해가 떠오르는 장엄한 광경을
보며 자신과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 우리 사회의 안녕과 평화를 두손 모아 기원했습니다.
부디 자유롭고 편안한, 건강하고 행복한 삶과 세상이 펼쳐지기를...
새로운 청년의 마음으로 기꺼이 즐겁게 시도하고 도전하는 삶,
내가 먼저 돕고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삶!!!
그대의 꿈이 실현되지 않았다고 해서 가엾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정말 가여운 것은 한 번도 꿈꿔보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 에센 바흐(독일 시인)
2023. 1. 2
옥수동에서
대한민국 행복디자이너 咸悅/德藏 김 재 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