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대한 속담 外

[최동명(3반 대구)]

돈에 대한 속담

1. 돈만 있으면 개도 멍첨지라
천한 사람도 돈이 있으면 남들이 귀하게 대접해 준다. 돈이 있으면 멸시받지 않는다는 뜻.
2. 돈만 있으면 처녀 불알도 산다
돈만 있으면 세상에 못 할 것이 없다.
3.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
돈으로 뭐든지 다 된다.
4. 돈 모아 줄 생각 말고 자식 글 가르쳐라
가장 좋은 유산은 교육이다.
5. 돈 없는 놈이 큰 떡 먼저 든다
자격이 없는 사람이 먼저 나선다.
6. 돈에 범 없다
돈이면 호랑이도 무섭지 않다는 뜻.
7. 돈이 돈을 번다
돈이 많아야 이익도 많이 남길 수 있다.
8. 돈이 많으면 장사를 잘하고 소매가 길면 춤을 잘 춘다
모든 일이 잘되려면 재료가 좋고 넉넉해야 한다.
9. 돈이 없으면 적막공산이요, 돈이 있으면 금수강산이라
경제적으로 넉넉해야 삶을 즐길 수 있다는 뜻.

절약을 이야기한 속담

1. 단단한 땅에 물이 괸다
절약해야 돈이 모인다.
2. 강물도 쓰면 준다
무엇이든지 많다고 마구 쓰지 말고 아껴야 한다.
3.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대수롭지 않은 일도 자주 거듭되면 무시하지 못할 것이 된다.
4. 티끌 모아 태산
아무리 적은 것이라도 조금씩 모으면 큰 것이 된다.
5. 개미 금탑 모으듯 한다
재물을 조금씩 알뜰하게 모은다.
6. 부엉이 곳간
없는 것 없이 여러 가지를 많이 모아 간직하고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 과부 은 팔아먹기
벌지는 못하고 모아 놓은 것을 야금야금 털어먹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8. 소같이 벌어서 쥐같이 먹어라
애써 번 것을 절약하여 쓰라는 뜻.
9. 아끼는 것이 찌로 간다
너무 아끼고 쓰지 않으면 오히려 잃거나 쓸모없게 된다.

가난을 이야기한 속담

1. 가난한 집에 자식이 많다
가난한 집에는 먹고살 걱정이 태산 같은데 자식까지 많다는 것으로, 이래저래 부담되는 일이 많다는 뜻.
2. 가난 구제는 나라(나라님)도 못 한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은 아무리 해도 끝이 없어 나라 힘으로도 어렵다.
3. 가난도 비단 가난
아무리 가난해도 몸을 함부로 하지 않고 예절을 지킨다.
4. 가난한 집 신주 굶듯 한다
가난한 집에서는 산 사람도 배를 곯는 형편이라 신주도 제사 음식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 줄곧 굶기만 한다는 뜻.
5. 가난한 양반 씨나락 주무르듯
씨 뿌리려고 남겨 둔 씨앗을 먹을까 말까 고민하며 한없이 주무르고 있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모양.
6. 가난할수록 기와집 짓는다
가난한 사람이 남에게 잘 보이려고 허세를 부린다는 뜻.
7. 목구멍이 포도청
먹고살기 위해 못 할 일까지도 하게 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8. 굶어 죽기는 정승하기보다 어렵다
아무리 가난해도 쉽게 굶어 죽지는 않는다.
9. 다 퍼먹은 김칫독
앓거나 굶주려서 눈이 쑥 들어간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0. 칠팔월 은어 곯듯
음력 칠팔월에는 알을 낳은 은어가 홀쭉해지는 것에 빗대어, 가난하여 먹고살기가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1. 서 발 막대 거칠 것 없다
서 발이나 되는 막대기로 휘저어도 걸리는 것이 없을 만큼 가난하다는 뜻.

부자에 대한 속담

1. 부잣집 가운데 자식
하는 일 없이 빈둥빈둥 놀고먹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부잣집이 망해도 삼 년을 간다
부자는 망해도 얼마 동안은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다.
3. 부잣집 맏며느리
듬직하고 복스럽게 생긴 여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 부잣집 외상보다 비렁뱅이 맞돈이 좋다
장사에 아무리 신용이 있어도 바로 주고받는 돈만 못하다.
5. 부자는 많은 사람의 밥상
부자는 여러 사람에게 많건 적건 덕을 끼치게 된다는 뜻.
6. 부자도 한이 있다
부자라고 해서 늘 재산이 늘어만 가는 것은 아니다.
7. 부자 하나면 세 동네가 망한다
큰일을 하나 이루려면 많은 희생이 따르게 된다.
8. 부잣집 업 나가듯 한다
부잣집에서 업구렁이가 나가듯, 까닭 없이 몰락해 간다.

기회를 잡는 것에 대한 속담

1.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우연히 운 좋은 기회에 하려던 일을 해치운다.
2. 고사리도 꺾어야 할 때 꺾는다
무슨 일이나 다 해야 할 시기가 있으니, 때를 놓치지 말고 해야 한다는 뜻.
3. 술은 괼 때 걸러야 한다.
일을 할 때에는 제때를 놓치지 말야야 한다.
4.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이미 잘못된 뒤에는 후회해도 아무 소용 없다.
5. 원님 행차 뒤 나팔 분다
이미 기회를 놓친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 매화도 한철 국화도 한철
모든 것은 한창때가 지나면 반드시 쇠하고 만다는 뜻.
7. 도둑맞고 사립 고친다
일에 대한 대비가 너무 늦다.
8. 메뚜기도 유월이 한철이다
제때를 만난 듯이 날뛰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 단풍도 떨어질 때에 떨어진다
무엇이나 제때가 있다.
10.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
무슨 일을 하고자 했으면 망설이지 말고 곧 행동으로 옮겨라.

말에 대한 속담

1.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말이란 순식간에 멀리까지 퍼져 나가므로, 조심하라는 뜻.
2. 한번 한 말은 어디든지 날아간다
한번 뱉은 말은 사방으로 퍼져 나가므로, 말조심하라는 뜻.
3. 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화살은 쏘고 나서 주워 올 수 있으나, 말은 하고 나면 다시 수습할 수 없다.
4.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아무도 안 듣는 데서라도 말조심해야 한다.
5. 소더러 한 말은 안 나도 아내에게 한 말은 난다
아무리 다정한 사이라도 말을 조심해서 가려 해야 한다.
6. 정들었다고 정말 말라
친하다고 해도 서로에게 해서 안될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7. 웃으라고 한 말에 초상난다
농담으로 한 말이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다.
8. 혀 아래 도끼 들었다
말을 잘못하면 상처를 줄 수 있으니, 늘 말을 조심하라는 뜻.
9. 뒷간과 사돈집은 멀어야 한다
뒷간이 가까우면 냄새가 나듯, 사돈집이 가까우면 말썽이 일기 쉽다.
10. 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
입으로는 그럴듯하게 말하지만, 실상은 좋지 못하다는 뜻.
11.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남에게 말이나 행동을 좋게 해야 자기에게도 좋은 반응이 돌아온다.
12.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라
아무리 상황이 안 좋아도 진실은 바로 밝혀야 한다.
13.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말만 잘하면 어려운 일이나 불가능한 일도 해결할 수 있다.
14.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시비가 길어지면 다툼까지 갈 수 있으니 말을 삼가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