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 김부겸 파인트리클럽 시니어회원
김부겸(金富謙) 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 시니어회원이 제47대 대한민국 국무총리(Prime Minister)에 임명되어 5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부겸 총리는 취임사를 통해 “국민들께서 서로를 믿고 의지 할 수 있는 사회, 공동체성이 회복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 상생과 연대의 정신이 살아있는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부겸 총리는 1958년 1월 21일 경상북도 상주에서 출생하였다. 대구 경북고등학교 재학 시 1973년에 대구주니어파인트리클럽(Daegu Junior Pine Tree Club)에 가입하여 클럽활동을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시니어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파인트리클럽은 평생회원제(life membership)로 운영하므로 한 번 클럽 회원이 되면 자진 사퇴를 하지 않은 한 평생 동안 회원자격을 유지한다.
파인트리클럽(PTC)은 1958년 11월 3일 서울에 거주하는 대학생 12명이 영어회화 학습을 위하여 미국공보원(USIS)에서 활동한 서클(동아리)이다. 필자가 클럽 회장에 당선된 1961년에 클럽 조직을 USIS가 있는 지방(대구, 부산, 광주)으로 확대하여 인재양성ㆍ사회봉사ㆍ국제친선을 한국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 of Korea)의 3대목표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조직을 고등학생들의 ‘주니어파인트리클럽’, 대학생들의 ‘파인트리클럽’, 대학졸업생들의 ‘시니어파인트리클럽’ 등으로 개편하였으며, 회의는 영어로 진행했다.
서울ㆍ대구ㆍ부산ㆍ광주 파인트리클럽에서 현재까지 英語에 능통한 인재 약 1만2천명 회원을 배출하여 국내외에서 정계, 관계, 법조계, 교육계, 언론계, 기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각 지역 파인트리클럽 별로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였으며, ‘韓ㆍ美친선의 날’ ‘國際친선의 밤’ 행사 등을 통하여 국제친선을 도모했다.
파인트리클럽 창립 50주년행사는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08년 11월 1일(토)에 개최하였으며, 55주년행사는 2013년 11월 2일(토) 리츠칼튼호텔에서 그리고 60주년행사는 2018년 11월 3일(토)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파인트리클럽 50年史, 55주년기념 사진첩, 그리고 60주년기념 회원문집(文集)을 발간했다.
김부겸 총리는 2008년 11월 당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으로 파인트리클럽 창립50주년기념식에서 축사를 했으며, 2018년 11월에는 행정안전부장관으로 클럽창립60주년행사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필자(한국파인트리클럽 창립자 겸 명예총재)는 김부겸 총리 취임에 즈음하여 전체 파인트리클럽 회원들의 축하와 더불어 祝賀蘭을 전달했다.
<사진> (1) 50주년기념사진(왼쪽부터) 金宗壎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장관급, 姜在涉 전 한나라당 대표, 韓台炳 부산PTC 이사장/동해무역 대표이사, 姜仁淑 1958년출생 PTC회원 대표/통하는약국 대표약사, 朴明潤 한국파인트리클럽 총재/국제문화대 석좌교수, 文東厚 50주년준비위원장/전 소청심사위원장, 李長鎬 서울대 명예교수, 權泰信 국무총리실장/장관급, 李萬儀 전 환경부장관, 金富謙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李興洙 광주PTC 이사장/전남대 교육대학원장. (2) 60주년 기념 만찬. (3) 60주년 기념식에서 박명윤 총재와 김부겸 장관
글/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14 May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