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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 내내 풍성한 옷으로 가려야 했던 반전 몸매. 가을에는 코트로 튀어나오는 것을 겨우 막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자칫 잘못하면 눈에 띄는 내 뱃살! 팔과 다리에 비해 유독 배에만 살이 찌는 사람이 많다.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 또는 잦은 술자리와 불규칙적인 식습관을 지닌 사람들이다. 한번 찐 뱃살을 빼기란 하늘에 별 따기처럼 어렵게 느껴진다.
미국과 영국에서 발행되는 여성지 ‘굿 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 등의 자료를 토대로 뱃살을 빼기 위해 식단에 넣어야 하는 식품을 정리했다. 운동의 끝은 먹는 것 까지다.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날씬한 배를 만들어보자.
사과=의사와 영양 학자들은 하루를 시작하는 좋은 방법은 사과를 먹는 것이라고 추천한다. 특히 사과와 함께 오트밀을 먹으면 더 좋다고 한다. 사과 속 풍부한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베타카로틴은 지방 연소에 도움을 준다. 이에 더해 펙틴 성분은 장 기능을 높이고 체내 노폐물 배출을 유도한다.
셀러리=셀러리 속 프탈리드는 이뇨 현상을 유도해 부종에 탁월하다. 또한 풍부한 칼륨이 염분 배출을 돕는다. 식이 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해 숙변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바나나=바나나는 열량이 75~130칼로리 정도로 낮다. 그러나 칼륨, 칼슘, 마그네슘을 비롯한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다. 바나나는 포만감을 주고 필수 비타민을 공급하기 때문에 배가 고프고 기력이 없을 때 간식으로 추천된다.
토마토=토마토의 붉은빛 성분인 라이코펜은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하다. 또한, 높은 항산화 효과로 혈액 속 지방 축적과 나쁜 콜레스테롤(LDL)도 방지한다.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다른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토마토야말로 식단에 꼭 넣어야 할 식품이다.
체리=체리는 소화 기관과 심장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요산을 공급한다. 연구에 따르면 체리는 섬유질이 풍부해 체중 감소와 관련이 있고, 포만감을 주는 효과가 있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체리 음료에는 많은 당이 들어있으니,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생 체리만 먹는 게 좋다.
조개류=조개류는 불포화 지방 함량이 높아 섭취 시 몸속 지방 축적을 방지한다. 혈관 속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오메가-3도 풍부하다. 비타민과 타우린도 많아 피로 해소에도 훌륭하다. 어떤 종류의 조개를 먹든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어서 취향과, 시기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