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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6일 11시, '수산회'(水山會) 친구들은 이대역 3번출구에서 집결, '이화여자대학교'를 거쳐 '안산'의 일부를 걸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교로, 1886년에 미국의 선교사 스크랜턴이 세운 여성의 교육기관인 '이화학당'이 그 전신으로, 1946년에 종합 대학으로 승격되면서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이화여자대학교의 연원은 1886년 5월 31일 미국 북감리교 여선교사 스크랜턴(M. F. Scranton)이 한성 황화방(皇華坊: 지금의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자택에서 여학생 1명을 데리고 교육한 것에서 비롯한다. 1887년 고종으로부터 '이화학당'(梨花學堂)이라는 교명을 하사 받음으로써 최초의 근대 여자교육기관으로 정식 승인받게 되었으며, 초대 학당장으로 스크랜턴이 취임하였다.
1955년 4월 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신설하였고, 1958년 4월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신설하였으며, 1960년 2월 예술대학을 음악대학과 미술대학으로 분리하였다. 2000년 종합사회복지관·국제교육관을 신축하였고, 2001년 국제학부를 신설하였다.
2002년 인문학연구원·특수교육연구소·뉴미디어기술연구소를 설치하였다. 2005년 6월 제9차 세계여성학대회를 개최하였고, 8월 지능형 나노바이오 소재연구센터·국가인적 자원개발연구원·생명윤리법 정책연구소를 설치하였다. 2006년 5월 이화역사관을 완공하였으며, 2007년 이화학술원·이화인문과학원을 신설하였다.
'이화여자대학교' 북쪽 산학협력관과 기숙사(한우리집)을 지나, 서대문구 봉원동(奉元洞) 안산(鞍山)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太古宗)의 총본산(통속적으로 '새절'이라 함)인 '봉원사'(奉元寺)를 들러 탐방을 하였다. '봉원사'는 태조의 어진(御眞)을 모시는 진전(眞殿)이 있어 조선시대 불교억압정책 아래에서도 번성하게 되었다. 6.25전쟁때 많은 피해가 있었는데, 복원을 해서 지금의 '봉원사'가 되었다
구한말에는 개화파인 이동인이 대각사에 주석하여, 이곳 봉원사에서 김옥균, 박영효, 서광범, 서재필 등 많은 개화파 인사들과 비밀리에 접촉하여 근대문명과 관련된 책을 읽고, 자주 모여 토론을 벌이며, 갑신정변도 모의하기도 했다. 경내도 넓어 약 30여분을 다니며 여기저기를 관람하고, 이곳 한글창제가 처음 개최 되었던 곳이라는 안내문을 읽고 한글창제와도 인연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어서 이곳에서 연계되는 안산둘레길을 걸어서 산우들과는 안산 능안정 및 전망대 쪽으로 올라 전망대를 둘러보고 서대문독립공원쪽으로 하산하여 뒤풀이를 하였다, 뒤풀이는 숯불갈비 식당에서 소·맥주(막걸리) 한 잔씩 한후 배를 채우고, 커피 한 잔씩을 마시고 헤어졌다. 다음 '수산회'도 안산자락길을 희망하며,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빌면서...
◈ 월일/집결 : 2024년 10월 16일(수) / 2호선 이대역 3번출구 (11시)
◈ 산책장소 : '이화여자대학교' 및 '안산자락길'
◈ 참석자 : 9명 (종화, 형채, 승렬, 원무, 종진, 용복, 일정, 양기, 황표)
◈ 뒤풀이장소 : 갈비탕에 소·맥주(막걸리) / '영동숯불갈비' <독립문역 3번출구 근처 (02) 722-3033>
◈ 기타 : 다음 모임('수산회' 64회)은 11월 6일(수)로, 산책장소는 '서대문구청' 및 '안산'을 산책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