靜波의 새벽산책
♣♡ 강촌에 살고 싶네 ♡ ♣
강촌역 [江村驛, Gangchon Station]은
강물을 굽어보는 벼랑 중턱에 매달린 새집 같은 강촌역 건물과
까페, 물가를 따라서 걷는 산책로, 하얀 모래사장, 해가 지고 강가에
어둠이 깔리면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모닥불과 기타 반주에
맞춘 젊은이들의 노랫소리...
두해 전에 이곳 강촌 주위에 500여평의 토지를 구입하고
노후에 자연과 더불어 산수를 벗하며 소일할까 하고 하는데
농사를 전혀 안해본 자신이라 고생을 자초하는것 같다
초심으로 돌아가 쉬운 일부터 무리없이 경작도 하고
건강도 단련하며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하려 한다.
흙으로 빚어 태어나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이 아닌가
주위를 살펴보면 강촌 주위엔 짙 푸른 관목 숲을 헤치고 쏟아져 내리는
시원한 물줄기가 장관인 폭포수도 볼 수 있고 폭포수 계곡에 이르면,
사철 내내 오싹하게 추위가 느껴질 정도라 한다
해발 486.8m의 봉화산계곡 사이에 위치한 폭포는 수량이 풍부하고,
그 높이가 50m나 되고. 물줄기가 바위 능선을 따라 아홉 굽이를 돌아
떨어진다고 해 구곡폭포라 불린다.
특히 여름 장마가 지날 때 보면 거대한 물기둥이 천지를 진동하며 떨어지고,
여느 때는 아홉계단의 암벽에 부딪히는 물줄기가 확산되며 물보라를 일으켜
가슴이 섬뜩할 정도로 아름다운 무지개를 수 놓는다
강촌마을에서 시내방향으로 가면 약 3km를 더 오르는
의암호와 삼악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구름처럼 짙은 노송림이
우거진 고려 때의 충신 신숭겸의 묘, 차고 맑은 약수가 있는 봉덕사 등
주위에 다양한 명소가 가득하다
북한강의 맑은 물이 있어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여서
학생들의 M.T 천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숙박 및 위락시설이 갖추어져 있다고 하니 틈틈이 여가를
즐길 생각이다.
우리나라에는 원래 폭포가 발달하지 않은 지형임에도 불구하고
특이하게도 지대가 높지 않은 춘천 남면 강촌리 일대는
폭포가 잘 발달되어 있고 교통편도 편리하게 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등선폭포는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이 있는 선녀탕과 기암괴석의 절벽으로
훌륭한 경치를 이루고 있으며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는 한여름에도 서늘하다.
10m에 이르는 제1폭포에서 제3폭포까지는 난간의 계단길을 통해서
올라가게 되는데 이곳을 거쳐 삼악산으로 오르는 등산길은
그다지 험하지 않아 초보자들이 쉽게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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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곳에 땅을 장만하셨네요.
건강 잘 챙기시며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기원해요.^^
풀 님으로 댓글 아주어서 고맙습니다.
오랜만입니다.
늘
강촌 좋지요 강촌에를 예전에는자주갔었는데
숯가마 찜질방도 하고 4륜 오토바이타고
산으로 강으로 쌩생 달렸는데 이제는못할거같아요
마음은 하고싶은데 몸이 안따라주는서글픔 ㅎㅎㅎ
소오라 님!
여전히 지킴이로 굳굳하게 지키고 계시니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