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월즈 여행4 - 치핑캠던에서 캐슬쿰까지 코츠월즈 아름다운 여덟개 마을!
*** 버포드 마을 ***
우린 오늘 아침 일찍 런던 히드로 공항 에 내려 기차를 타고 옥스포드 에 도착해 호스텔을
정하고 오전에는 옥스포드 대학을 본 다음에....
*** 바이버리 마을 ***
오후에는 다시 기차를 타고 코츠월즈의 북쪽 모튼 인 마시 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는
엔티크로 유명한 스토우 온더 월드 와 물의 도시 버턴 온더 워터 를 봅니다.
양 을 키웠다는 농촌 코츠월즈 는 북쪽은 세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
에서 남쪽은 로마가 세운 온천 휴양지 바쓰 에 이르고.....
*** 캐슬쿰 마을 ***
서쪽은 기차역 첼트넘 에서 동쪽은 옥스포드 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에 자리한 12개 남짓한
마을로 시간이 모자라 미처 보지 못한 나머지 마을을 살펴볼까 합니다.
※ 치핑 캠던 : 벌꿀색 집으로 덮인 13~ 4세기에 번영했던 Wool Town 중 하나로 석조
건물인 마켓홀이 당시모습 그대로 남아 있으며....
금은세공과 수공예품점이 많으니 런던 패딩턴역에서 기차로 1시간 반 거리인 모턴 인 마시
Moreton in Marsh 역에 내려 22번 버스로 30분 걸립니다.
※ 브로드웨이 Broadway : 코츠월즈에서는 비교적 큰 마을로 메인스트리트에는 라임
스톤으로 지어진 벌꿀색 민가와 초가, 펍, 캔디숍, 앤틱숍이며 키친웨어가 늘어서있으며
오래된 호텔인 리간 암스는 당시의 역마차 숙소인 “인 Inn" 의 모습 그대로 인데,
교외 언덕에 큰 탑이 인상적으로.... 모턴인마시 역에서 21, 22번 버스로 25분 걸리는데
치핑캠던과는 모튼인마시 쪽에서 오다가 삼거리에서 갈라집니다.
※ 로어 슬러터 & 어퍼 슬러터 : 스토우온더월드와 버턴 온더워터 사이에 있는 2개의
마을로 아이강을 따라 오솔길 “풋 패스” 가 두 마을을 연결하니 산책하기 좋습니다!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의 데이트 장소로 아이강 운하에 물레방앗간과 잡화점, 매너
하우스 가든이 볼만하며 어퍼 슬러터 는 좀 더 한적한 마을입니다.
버턴 온 더 워터 에서 801번 버스로 5분을 가서는 Slaughter Pike 정류소에 내려 10분
정도 걸으면 로어 슬러터 마을이 나옵니다.
※ 버퍼드 Burford : 목초지가 인접하여 양을 치던 마을로 톨시박물관, 벌꿀 상점 및
펍을 지나면 윈드러시 강 주변에 석교가 있고 벌꿀색의 버퍼드 패리시 교회가 있습니다.
런던 패딩턴 역에서 기차로 한시간 걸리는 옥스포드 역에서 853번 버스 (1일 3~ 4편)로
45분 걸리며 스토우 온 더 월드에서 택시로 15~20분 정도 걸립니다.
※ 바이버리 Bibury : 시인 윌리엄 모리스가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이라 불렀던
곳으로 물새와 송어가 노는 콜른강과 석조 시골집이 예쁜데 마을 전체가 그림입니다!
송어 양식장 에서 유료 낚시를 해서 잡은 고기를 요리해준다, 런던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
에서 버스로 2시간 20분 걸리는 사이렌세스터에서 860, 863번 버스로 15분 걸립니다.
※ 레치레이드 Lechlade : 코츠월즈를 흐르는 2개의 강이 합류해 템스강으로 이름이
바뀌는 곳으로 과거에 모직산업이 번영했던 마켓타운으로 엔틱숍과 펍이 즐비합니다,
초원이 펼쳐지는 템즈강 석교아래 백조들이 논다, 런던 패딩턴역에서 기차로 1시간
10분 걸리는 스윈든역에서 64, 74번 버스로 30분이 걸립니다.
※ 캐슬 쿰 Castle Combe :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코츠월즈 남서쪽 아름다운 마을로
메인스트리트 주변에는 500년 이상된 고옥들이 즐비하며 꽃으로 장식된 펍이 있습니다.
마을 안쪽에 장엄하고 예쁜 매너하우스 호텔이 있고 송어가 노는 작은 강이 흐르는데
런던 패딩턴역에서 기차로 1시간 15분 혹은 바쓰 에서 10여분에 치펜엄역에 내려 35번
버스로 15분 걸리나 두시간에 1대정도 운행하니 택시를 타는게 좋습니다.
※ 블레넘궁전 Blenheim Palace : 처칠의 부친 말버러공작이 프랑스를 격파한 공로로
앤여왕으로부터 하사받은 땅에 바로크식으로 지은 궁전같은 성입니다.
처칠이 나고 자란 곳 으로 처칠의 묘가 있으며 옥스퍼드 북서쪽 13km 우드스톡 마을
근처에 있으며 옥스포드에서 20번 버스로 30분 걸리는데 투어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 매너 하우스 Manor House : 귀족과 부유한 영주들이 광대한 농장을 살피기 위해
지은 저택으로 그 후손들이 계속 살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코츠월즈의 여러 마을에 일부는 호텔로 개조되었는데 호화롭고 컨트리하우스라 불리
우는 곳도 있습니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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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첫댓글 올 3월에 갔다온 곳들이라 그런지 너무 그립네요.
4계절 사진을 다 담고 계신 듯합니다.
중간에 버포드도 보이는 것 같은데 너무 사진들이 화보같아요.
이번에는 가족들과 일일투어를 이용했는데 다음에는 치픈햄에서 며칠 묵으면서 천천히 보고싶은 마음이 듭니다.
정성스런 사진과 설명 감사합니다~^^
우린 일정을 워낙 짧게 잡은지라....
다 둘러보지는 못해 아쉬운데
언제 다시 갈 날이 있을른지.....
정보 감사드립니다
참... 아름다운 농촌 전원지대입니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참 환상적인 동네이지요?
코츠월드는 한번 가봐도 좋은곳입니다 아직 못가봤지만 기회되면 갈것입니다
저도 영국을 세번째 가고서야
비로소 이 마을을 찾게 되었네요?
처음 두번은 런던만.....
다음에 코츠월드 갈 때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자세한 내용 감사합니다.^^
언제 다시 못본 마을 까지도 함께 둘러 았앗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런 기회가 올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