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인연이라고 하지만
함께 한 우리들의 인연은
行뿐이 아닌 情이고 幸이었다ㆍ
얼싸안으며 느끼는 溫氣ㆍ
굶었어도 하루종일이라도 버틸 수있는 氣였댜ㆍ
푸소?
뭘 푸라고ㆍㆍ밥? 썰? 똥?
Feelling Up Stress Off ---FU-SO
대한민국 국민 60%가 스트레스성 우울증세라는데
풀어버릴데가 없는게 큰 이유로 본다ㆍ
그래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위한
국민건강공단보다 더~더 목숨을 걸어가머
고군분투하는 지역이 전남강진공무원들이다ㆍ
오셔라~~보셔라~~풀어라~~!
名醫가 필요없고 百藥이 필요없다ㆍ
강진이 지붕없는 병원이고
강진의 음식이 특효약이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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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요충지ㆍ병영성을 스치며
강진도 식후경ㆍ식사장소로 향한다
수인관 ,병영불고기집 연탄불에구운 양녕돼지고기다
70세가 넘은 주인은 하루종일 연탄불앞에서
고기를 익힌다ㆍ
가장 중요한건 불(火)의 온도라고ㆍㆍ
홍어ㆍ쭈꾸미ㆍ머릿고기ㆍ
1급수에서만 산다는 민물새우를 삭힌 토하젓
홍어삭힌건 못 먹지만 토하젓은 좋아하는 젓갈이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었으나
물가상승대비 이해라는 마음으로 상추싸서 먹었다ㆍ
어딜가나 밥값은 해야 인간이거늘ㆍㆍ
명예홍보사원에대한 개념과 앞으로의 할일
간락한설명과 목소리도 좋았던 실장님ㆍ
우리는
또 우리대로 새로운 작가의 탄생을 축하했다ㆍ
오성군작가님ㆍ
다른이들의 오동추는
오동동 ~~달이 밝으면 나오지만
우리들의 사랑하는 오동추는 24시간 콜해도
숨지않고 나오는 이시대의 멋진 한량꾼이다ㆍ
배불리 먹여놓은뒤
편안한 공간 ㆍ편한 조명아래ㆍ안락한 의자에
앉혀놓고 어쩌라구 어쩌란 말이냐?
핵심없는 따분한 연극에
부르지않은 그분만 임하셔 눈을 감고 잤다ㆍ
차라리 신명나는 강진의 마당극이 낫지않았을까?
이종원명사의 해설은 적절한 유머와위트
풍부한 지식으로 인한 내공으로
어디에 두어도 본인의역할 이상을 해 내는
명사중의 명사다
푸르른 우물 ㆍ옷입은채로
당장 뛰어들고 싶은 유혹의 색은
강진의 또다른 색으로 發한다ㆍ
사람의 마음도 저리 맑다면 살기 힘들겠지?
바닥에 그냥 앉아도 좋고
저 인간 왜저래? 웃으며 가도
강진의 가을에 걸맞는 두 여인의 色또한
강진이었다ㆍ
네모처럼 반듯한 삶
그 테두리안에서 정답을 찾는다면
우리의 삶은
정약용선생님의 훈시대로
누구에게도 거칠 것 없는 똥그랑땡이다ㆍ
그렇지못해 외로운 인생
그렇게 살기위해 찾아 온 강진
날마다
배우고 익혀야하는 말씀은
내나이 70이 넘어서야 더 절실하고
간절해진다ㆍ
후회없는 삶이 있으랴만
더 많이 후회하지않기 위한 몸부림
그것이
강진에 오는 이유다~~!!
첫사랑 그 남자도
어디에서 나저럼 늙어갈까?
도라지위스키라도 마셔보고싶은
강진의 밤은 이렇게 또 찬란하다ㆍ
추억이라는
푸소 안주인의 솜씨 ~막걸리 석 잔에
더 울고싶을까봐 안으로 꾸욱 꾹 누르고
오늘만큼은
강진사내 생각만 하기로 했다ㆍ
미안해~~~ 잘있는거지??
그림이다ㆍ
아침안개어 비친 풍광은 그냥
몇 호인지 가늠도 못할 드넓은 그링이었다ㆍ
맑은공기탓 이었을까?
꿈도 꾸어지지않고 잘 잔듯하다ㆍ
자기 고향왔다고
편한게 재워 준 강진의 사내 덕일까?
첫댓글 그 그리운 강진사내? 만나면 내게도 알려주~~~
옛 추억은 다 그립고 아름다운건가봐
그 느낌 같이 느껴가며 재미진 글 즐감했어요^^
ㅎㅎ ㆍㆍ
죽어서 만날 일은 더더욱 없쓰ㆍ
밥값 여행값이 제대로 나오는 찰진 후기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언니 목소리가 구석구석 배어 있다. 강진군에서 표창장을 수여할 거란 걸 확신한다!
얼마만인가~~
모놀 답사후기
멋진 필력으로
안간이도 간듯하다~
그립다
그리워진다
모놀답사~~ㅠㅠ
나에 여행삶에 원초적 본능을 깨워준 멋진 모놀~~
늘
행복하소서
모놀인들이여~♡♡♡
몇 년전 강진여행 참 좋았는데 또 가고 싶은곳 다른 일정과 겹처서 아숴움 가득 팔색조님 후기로 같이 다녀온 느낌이네요
나무도 멋지고,
사의재에서 곱게 앉아서 찍은 나도 멋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