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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쑤요
안녕여시들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쓰는거라 설렌다 흐긍흐긍
난 지금 유럽에서 교환학생하고 있는 여시야
유럽 오기 전에 여시에서 여행정보 눈팅하면서 준비하고
수업없을때마다 여행다녔는데 그 때도 여행정보에서 호스텔 정보 겟하곤 해서
나의 여행정보도 이렇게 올리면 좋을 것 같아서
부꾸럽지만 조심스레 올려본다..............................................
겨울학기에 교환학생오다보니까 유럽 각지에 크리스마스마켓을 본의아니게 보게됬는데
마켓은 느무느무느무느무느무느무 이뿌니까
나중엔 크리스마스덕후처럼 마켓덕후질을 하고 다녔어
홍홍
한국도 크리스마스시즌에 여기저기 캐롤도 나오고 좋지만
유럽의 크리스마스는 한국에 추석,설날같이 큰 명절같은 행사라
더 화려하고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단다
그 중에 크리스마스마켓이 bbbbbbb
유럽 각지에서 크고 작게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리는데
보통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당일 전후까지 열려
겨울시즌에 유럽여행이 여름보다는 할거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크리스마스마켓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겨울유럽여행 오게되면 클스마스시즌에 맞춰오면 좋을듯!!
구럼 내가 가본 크리스마스 마켓들 소개해줄게
1. 비엔나
먼저 내가 제일 사랑하는 도시 비엔나!!
난 크리스마스마켓 덕후지만 비엔나 덕후기도함 내사랑빈
크리스마스마켓이 시초라 december market이라는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부터 시작됬데
그만큼 비엔나 시내에만 20개가 넘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오스트리아내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중요한 축제라 작은 마을에서도 소박하게 열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도시보다 비엔나 크리스마스마켓이 더 화려하고 예쁘고 아기자기했다고한다
여기서 내 지갑도 탈탈털렸다고..............
먼저, 쇤부른 궁전앞에서 열리는 Weihnachtmarkt (11월 23일 ~ 12월 26일)
Weihnachten이 독일어로 크리스마스라는 뜻이야 요건 지나가는 상식....소근소근
오스트리아 현지 친구가 꼭 가보라던 크리스마스 마켓이야
쇤부른역에서 내려서 쇤부른궁전정문을 들어서면
와우 어메이징ㅇㅇㅇㅇㅇㅇㅇ
실제로 보면 훨신 크고 넓고 예뻐 >_<
도착해서 친구랑 흥분애서 말없이 셔터를 눌렀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마켓가면 이렇게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을 볼 수 있는데
내가 유럽거주민 이었다면 다 사재기해서 내방에 꾸몄을거야 흑흑
눈 뒤집혀서 영혼 놓고 하나하나 집다가
캐리어를 생각하며 울면서 내려놓았어...............
예쁘지 않은 장식품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먹거리!
내가 밥을 먹고 마켓을 돌기 시작해서
마켓에서 간식거리를 안 사먹어서............... 음식사진은 없어
(사실 가격이 비싸기도 하다...........)
하여튼 마켓가면 저렇게 원형테이블이 여기저기 있고 사람들이 음식을 사먹거나 술을 사먹곤해
옹기종기모여서 술마시고 맛있는거 먹고
옆에서 캐롤 연주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소품이 널려있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
두번째, 마리아 테레사 광장앞에 열리는 Weihnachtdorf (11월 20일 ~ 12월 26일)
미술사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 사이에 있는 마리사 테레사 광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쇤부른보다는 크지는 않지만 역시 예쁜 소품들 파는 곳이야
쇤부른궁전 마켓이랑 비교해봤을때 가격이 더 싸서
굳이 사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싸다는 이유로 또 지갑을 탈탈 털렸던 곳,,,,,,,,,,,,
이 날 비가와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어서 사진이 하나밖에 없다......
비엔나에서는 여기가 상품들이 저렴했던 것 같아. 그래서 친구선물도 여기서 많이 샀옹
마지막으로 제일 유명한, 시청사 앞에 있는 Christkindlmarkt (11월 16일 ~ 12월 24일)
여긴 정말
존.
예.
멋찌지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쇤부른에서도 예뻐서 정신팔렸었는데
여기선 영혼두고 사진 겁나 찍어댔어
느무느무느무느무 예쁘고 화려하고 블링블링거리고
마켓 규모도 너무 커서 볼거리도 짱짱마눔...........................
유명한건 이유가 있어 구렇지.............?
헝 예뻐
비엔나 크리스마스마켓에 많이 볼 수 있는 전등? 소품이야
정말정말 다양하고 예쁜 등 들이 있어
나도 몇개 사와서 책상옆에 초 켜놓고있어
얼마나 이뿐지 ㅎㅎㅎㅎㅎㅎㅎㅎ
다른 국가도 가봤지만 비엔나 마켓이 크리스마스 소품들은 더 다양하고 많았었어!
크리스킨들마켓에 또 볼거리가 바로 이 나무들
나무 하나하나에 다 다른 조명들을 저렇게 열매처럼 주렁주렁 매달았는데
정말 이뿨..........
내가 좋아해서 계속 사진 찍었던 보석같은 조명
이건 눈사람 조명
이외에도 바이올린 하트 곰돌이 등등 겁나 귀요미 조명들이 나무에 주렁주렁 걸려있는데
조명들만 구경해서 시간이 잘간다아아
언제 또 올까 크리스킨들마켓........
혹시 겨울유럽여행하는 여시들
크리스킨들마켓은 정말 머스트 고 플레이스............................*_*
이건 내가 정말 좋아하는 비엔나의 케른트너거리
케른트너 거리에도 소소한 마켓들이 구석구석 있고
거리공연하는 사람들도 있고
조명들도 너무예쁘고
아이보리색 건물들도 예쁘고
내가 비엔나를 사랑하는 이유야^-^
깨끗하고 사람좋고 고급스럽고 화려하고 안전하고
여기있으면서 비엔나만 3번 갔다왔는데 내일 모레 또 가는건 함정*_*
유럽여행하는 여시들 비엔나 놓치지 말아>_<
2. 독일
사실 크리스마스마켓은 오스트리아보다 독일이 더 유명할거야
거의 모든 도시에서 마켓이 성대하게 열리거든!
먼저 뮌헨의 크리스마스 마켓
뮌헨에서는 시청사 앞에 열리는 이 크리스마스마켓이 제일 커
정말 화려하지
시청사도 블링블링
크리스마스 트리도 블링블링
여기도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팔고
중요한 요거!
다들 크리스마스마켓 가면 글루바인을 먹어야되!
독일어로 글루와인, 푼쉬라고 하는 이게 한국어로 번역하면 뜨거운 와인이야
그러니까 그냥 뜨겁게 데핀 와인인거지 ㅎㅎㅎㅎ
위에 사진은 화이트와인이고
사실 레드와인이 더 보편적이야
가격은 한잔에 3 ~ 3.5유로 정도 하고
테이크아웃잔으로는 안되고 ㅋㅋ 저렇게 지점마다 다른 그림이 그려져있는 머그컵에 담아서 주는데
그 자리에서 사람들이랑 이야기나누며 마시다가 잔은 다시 돌려줘야돼!
맛은 와인 데핀맛^-^
처음먹었을땐 이건뭐디..........했는데 마시다보면 중독되
한국에서 와인에 와 자도 모르고 살았는데 여기서 와인을 얼마나 많이 마셨던가
날씨가 추워서 마시면 몸도 따땃해지고
또 와인이 뜨겁다 보니까 금방 홍홍 취해서
몸도 따시고 속도 따시고 홍홍되서 기분도 좋고 이래저래 다 좋아서 많이 사먹었엉
홍홍홍
요즘도 마트에서 글루와인 사다가 내가 혼자 데펴먹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청사 앞 뿐만아니라 뮌헨 거리거리마다 저렇게 마켓이 쭈우ㅜㅜㅜㅜ욱 이어져있어
정말 크더라고
두번째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유럽에서 가장 크고 100년이 넘은 전통적인 마켓이라 정말정말 유명하지
그냥 뉘른베르크 도시 전체가 마켓이라고 생각하면되
근데 문제는.........
너무 유명해서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문머누머누머눔너ㅜㅁ너무 많아........
저 사람들 보이니
느무느무느무 많아
도시 전체가 마켓인데
도시 전체가 금요일 9시 강남역 11번 출구 같애
그래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사람들 사이에 껴서 강제 이동당하면서 돌아다녔어.........
정말 화려하고 크고 멋진데
그만큼 사람도 너무 많아서
마켓구경을 온건지 사람구경을 온건지.........
이렇게 공연도 하고...
볼거리도 참 많았어
사진을 많이 찍긴햇는데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찍어서 그런지 다 흔들리고 못난이사진들이라
건진 사진이 몇개 없어......................
혹시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마켓 가려는 여시들은
12월초 평일정도?에 가길 추천해..
난 크리스마스당일 몇일 전에 갔었는데
당일 근처라 그런지 더 많았었던 것 같애.
이건 뉘른베르크 소세지!
저 빵은 젬멜이라고 독일어권 국가에서 우리나라 밥처럼 먹는 빵인데
쫀덕쫀덕하고 맛나 ㅎㅎㅎㅎㅎㅎ
뉘른베르크 소세지는 조그맣고 먼가 베이컨같은 맛이라고 해야하나
그냥 소세지는 다 맛있어
독일은 소세지랑 맥주는 정말 맛있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독일에서 맥주마시다가 재산탕진할뻔
뉘른베르크 성 입구에 있던 크리스마스 트리!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이 워낙 유명해서 기대 많이 하고 갔는데
너무 많은 인파과 비오는 날씨 때문에 제대로 구경을 못해서 아쉬웠어 ㅜㅜ
3. 파리
마지막은 파리 크리스마스 마켓!
여긴 에펠탑광장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이야
원래 열어야되는 시간인데 이날 비가 매우 많이 와서 안열었었어 ㅜ_ㅜ
에펠탑앞에서의 크리스마스 마켓
겁나 로맨틱하지
나와 내친구는 안열린게 차라리 낫다며 서로를 위로 했었지................또르릉ㅇㅇㅇㅇㅇㅇㅇ..
에펠탑앞에 끈적대는 연인들이 참 많지 핳하하
파리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제일 크고 유명한건 여기 상젤리제 거리에 쭉 이어진 크리스마스 마켓이야!
상젤리제 거리 중간정도 부터 저기 보이는 관람차까지 마켓이 이어져 있어!
지하철역 세정거장 정도 되는 거리
이건 내가 개선문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
개선문 꼭 올라가라 두번올라가 너무 멋지지ㅜㅜㅜㅜㅜㅜ
오스트리아 독일 보다는 재래시장 느낌이 더 강했어
크리스마스 소품보다는 이것저것 잡다한걸 많이 팔더라고
먹거리도 다양하고 상품도 다양하고!
정신없이 마켓 구경하다 이 관람차가 보이면 마켓이 끝난거야
내 글도 끝나간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첫 글이라 나름 열쉬미 썼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쭉 읽어보니 내용도 없고
그냥 존예 멋져 블링블링 맛나 가 다네.......
원래 여행이 그로치뭐 존예존맛존멋
지금 나이 한살 먹고 날짜가 몇일이 지났는데 이제와서 크리스마스 얘기하냐고 뒷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너그럽게 둥글둥글 해져 홓홓
마지막으로 유럽을 갔다왔다면 누구나 카메라에 소장해놓는다는 에펠탑 사진 붙인돠
바이바이
아직 한국가려면 시간 조금 있는데 알차게 보내야겠돵
글읽어줘서 고마워 여시들!
와..개이뻐ㅠㅠ
아.. 힐링쩐다 ㅜㅜ 내 최애 여행글 ㅠㅠ 꼭 실행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