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많았던 KBO리그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다. 당초 예상보다 더 빠른 도입으로, 메이저리그보다도 한 발 앞선 행보다.
KBO(총재 허구연)는 "팬들에게 보다 공정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2024시즌부터 KBO 리그에 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 자동 볼 판정 시스템)와 피치클락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이라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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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A가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로봇심판 존. ⓒKBSA
KBO가 ABS를 KBO 리그에 도입하면 모든 투수와 타자가 동일한 스트라이크 존 판정을 적용 받을 수 있어 공정한 경기 진행이 가능해 진다. KBO는 축적된 ABS 시스템과 가장 효율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하드웨어 선정 작업 등을 정교하게 진행해 2024시즌 시범경기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중략 ABS 시스템이 시행착오를 거쳐 정착되면 선수들의 스트라이크-볼 판정 불만이 상당 부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존을 잘 이용하는 선수들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심판과 선수 사이의 불필요한 감정 싸움을 피할 수 있어 심판들의 전체적인 경기 진행도 원활해지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ABS와 함께 2024시즌 도입 예정인 피치클락에 대해 KBO는, 올 시즌 이를 적용한 메이저리그의 경기 소요 시간 변화 및 도루 등 경기 지표 변화, 관중의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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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ABS와 피치클락의 도입 예정 시기를 2024 시즌부터로 계획함에 따라 새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 운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의 안정화 및 고도화,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빠른 적응을 위한 설명회 개최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팬 퍼스트'를 실현하기 위한 '리그 레벨 업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팬들에게 보다 가치 있고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첫댓글 아직 너무 이르지않나,,,,,괜찮으려나
근데 그럼 키 작은 선수도 맞춰주는건가…? 190 선수랑 163 선수랑 스트라잌존 똑같으몀 어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