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약대가 꿈이었지만 이번에 약대가 없어졌고 또 갈 성적도 안 되서 임상병리학과에 왔습니다. 대학 와서 PEET준비하려고 했는데 너무 험난하네요..일단 제 가정현편이 어려워서 PEET공부도 제대로 못하겠고 학교에서 내주는 과제 하느라 핏 공부할 시간도 없고 그리고 약대 졸업한 뒤에도 돈을 많이 못 벌면 어쩌나 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다니는 학교는 임상병리학 분야에서 알아주는 4년제 거든요..주위에서 취업 걱정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흔들리고 있습니다..약대 들어가면 1년에 1000만원은 내야 할 거고 약국 개업해도 장사가 안 될수도 있고 그냥 여기서 장학금 받으면서 대학 다니다 졸업할까 하는 생각. 저는 군대를 의무병으로 갈 것이기 때문에 군대에서 공부해서 약대 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그렇게까지 시간낭비 돈낭비 하면서 약대갈 필요가 있나 확신이 서질 않고..극단적으로 비교해서 여기에서 장학금 안 받으면 1년에 학교에 700만원 정도 내는데 2년 다니니까 1400만원 내고 또 약대에 4년동안 총 4000만원을 내는데 약대에 안 가면 현재 학교에 2800만원 만 내면 되잖아요..한번에 약대 합격할 지도 미지수고 또 현재 학교에서 장학금 받을 수도 있고..
그리고 저는 손님 상대하는 일도 잘 못할거 같거든요...약사보다 임상병리사가 쉬워 보이긴 한데 돈을 생각하면...
첫댓글 지금 자기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저도 스트레스 좀 받아도 경제적으로 이쪽이 낫다면 약사되고싶어요..그리고 손님 상대한다고 스트레스 받을것 같지도 않고요..
젊을때 확실한 진로를 정하는편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좋을듯 약사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