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하고
어떤 시인이 노래하였습니다.
그렇지요. 세상만사 비바람 맞아가며 성장하는 게 자연의 이치이겠지요.
이름 없는 들꽃도, 화단에 심어 둔 장미도
다들 흔들리며 꽃을 피웁니다.
시 한 구절에라도 의지하고픈 유리비가
사랑하는 우리세상 봉사단 회원 여러분께
다시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그러나 제 이야기는 잠시 뒤로 미룰게요.
오늘 생일이신
애니카사랑 자문위원님 소개가 너무 늦었습니다.
애니카사랑 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님은 평소 음악 봉사를 주관하시고 현재 임실에 내려가 계십니다.
게시글에 올린 글과 사진을 보았는데요.
음 …, 첫눈에도 첫인상이 너무 좋으세요.
뭐랄까? 정말 세상 때가 하나도 묻지 않은 미백의 소년 느낌?
젊었을 때 여성분들께 꽤 인기가 많았겠구나.
그렇다면 지금도? 하는
불길한 예감이 스치기도 전에
아주 오래전, 님이 올린 글을 보게 되었답니다.
‘저에게는 늘 함께하는 이가 있습니다.
누구나 함께 하는 이가 있겠지만,
내 안의 ‘해’인 아내. 영원한 동반자가 있습니다.
- ‘함께하는 이와 함께’ 중에서
읽는 내내 감동, 또 감동이었습니다.
이 날, 님께서는 해님이신 아내분과 요양원에 봉사를 가셨답니다.
그리곤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부채를 만들었고
아내 분은 캘리그라피로 부채 안에 어르신들이 원하는
예쁜 글씨를 새겨 넣었대요.
회원님들은 어떤 생각이 드세요?
‘예쁜 감성 유리비’는 마치 아름다운 동화(童話)한 편을 보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갑자기,
그림책, ‘프레드릭’이 떠올랐답니다.
춥고 황량한 겨울, 허름한 농가의 곳간에서
프레드릭이란 들쥐가 일 년 내내 모은 햇살과 노래와 이야기를
동료 들쥐들에게 들려주는 장면이 겹쳐 보여요.
어쨌거나!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모든 분께
노래로 위안과 감동을 선사하시는
애니카사랑 님께 유리비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쵝오!”
그리고
“생일 축하드려요.”
봄이 깊어집니다.
어떤 이에게 이 봄은 희망, 소망, 따뜻함 등이겠지만
또 다른 사람에겐 잔인한 4월이라고 시인은 노래합니다.
그래도 우리의 사명(使命)은 뭐니 뭐니 해도
참된 생활인의 길, 즉 봉사입니다.
이 세상이 멸망하는 순간까지
우리는 얽히고설킨 관계를 받아들이고
배려와 봉사의 길을 멈추지 않고 싶습니다.
‘아프니까 사랑이다’, 는 말 대신
‘아프니까 도움이 필요할 거야’, 하는
마음을 먼저 행동으로 옮기겠습니다.
모든 허위(虛僞)와 분열을 뒤로하고
봉사의 길을 찾고 또 저벅저벅 걸어가겠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렸습니다.
새삼 눈물이 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래도 회원 여러분께서는 오늘의 주인공이신 애니카사랑 님께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시길 원합니다.
꾸벅!
2021. 4. 12. 애니카사랑 님 생일에
흔들리지 않는 꽃이 되고픈 예쁜 감성 유리비가 ···
(추신)
잔잔히 비가 내릴 듯 말 듯 ...
비온 후 시새워 벙글어질 꽃잎이 더욱 영글게 필지
아니면, 야속한 바람에 꺾일지는 모르지만
제 마음을 씻어주는 건 틀림없을 거예요.
지난 몇 주간 일상의 삶에서 빠져나와
내 안의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자주 가졌습니다.
회한과 불면의 밤을 통해 깨달은 것보다
봉사단 회원 여러분의 말씀에서 깨달은 것이 더 컸답니다.
병원에 계신 와중에도
“홍보위원님 보세요”, 하며
나지막하게 절 위로해 주신 한여백 임원님
병상에서 자신 챙기기도 버거웠을 님께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 올립니다.
절 가장 신임해주시고 예뻐해 주셨던
행복행진 고문위원님 역시 제게 아낌없는 격려를 주셨습니다.
마마한나 전 회장님은 남편 분 간호 중에도 보내주신 글을 보고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그 외에도
너무 많은 분이 위로와 격려의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익명의 쪽지와 멜도 감사합니다
저 유리비가 이렇게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아도 될지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홀로 피는 꽃은 없는 것 같아요.’
이 말씀을 우리세상 봉사단 회원 여러분께 바칩니다.
첫댓글 애니카 사랑님
아름다운 계절에
태어나셨네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
상진 회장님
생일 축하 감사합니다
애니카사랑님의 해맑은모습이 떠 오릅니다
오후시간도 즐겁게 보내세요~^^
유리비님
축하글 다시보게되어
너무나 반갑고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부탁해요 ^^
그렇지요 회장님
넘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성글 보게되어 감사한 마음이 벅차옵니다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애니카사랑님 생일 진심 축하해요
~~
자상한 유리비님 덕에
예쁜축하글 잘 읽엇어요~~~~
단문 부회장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흙먼지를 씻어내리로 농작물을 키워우는 단비가 내립니다
기분좋은 시간되세요~^^
패랭이 꽃인가요?
넘 이쁘네요
부회장님 감사합니다~^^
@행복행진 향기나는 카네이션 이라네요
~
@단문 와우 카네이션 꽃이군요
이뽀요~^^
애니카사랑님 생일 축하축하 합니다
가장 좋은계절에 생일 맞으셨네요
시골은 요즘 많이 바쁘실거 같아요
오늘 만큼은 여유짬 내시고 건강 돌아보시며 최고로 행복한 날 되세요~^^
유리비 홍보위원님~~
봄날에 이쁜감성 다시 보게되어 너무 좋습니다
언제나 힘내시고,
아프지 마시고 쭈욱 이쁘고 예쁜마음 감성글로 우리세상 봉사단을 빛내주세요
꽃은 흔들려야 더 강하고 이쁩니다~
이어가는 인연되어 감사합니다 ~^^
사랑옵 생신 축하드려요~~~
넉넉한 웃음처럼 늘 건강하세요
감성 유리비님 많이 기다리게하지 않고 드뎌 오셨군요
잘 오셨어요
글구 생일 축하글 고마워요~~
화성녀 회장 운영자님 반가워요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비오니 살짝 추워요
따따시 지내세요~^^
생일 축하 드립니다
유리비님 화이팅!!!
여물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여물님도 화이팅입니다~^^
생일축하합니다
가장행복한 하루 되세요
상그리라 회장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세요~^^
애니카님
생일 축하드려요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
흐르는물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맛난 식사하세요~^^
@행복행진 친구님도
맛난 식사 하시고
편한쉼 하세요 ~♡
@흐르는물 네 친구님도 비오는데 따시게 보내세요~^^
@행복행진 하루종일 잠만 자고 있어요
ㅎ
지금도 잠시 코 하고 일어났어요
유리비님~~~~
유리비님 돌아오심에
넘 행복 하네요
ㅎ
그렇죠 ㅋㅋ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행복행진 네~~~
비 내리는 밤
따스하게 ~~~♡
@흐르는물 네 건강하세요~^^
@행복행진 넵넵
건강이 최고입니다
몸관리 잘하기 입니다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애니카사랑님
반갑고맙 생축 메시지
봄비도 내리는디
다시 보는 깨지지 않을 유리비님의 글
읽으며 님의 맘도 읽습니다~^^
미소지기 부회장님 생일 축하 감사합니다
즐건 시간 보내세요~^^
애니카사랑님 생신을 맞아
한동안 잠잠하던 봉사방이 찬치 분위기로 변했네요,
물론, 멋진 글을 올려주신 봉사방 홍보위원이신
유리비님의 공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다시 돌아오신 것에 봉사방의 일원으로써 감사의 마음
전하며, 늘 건강 행복만 하심을 바랍니다.^^
또한, 애니카사랑님의 생일을 축하, 축하드리며
언제나 건강 행복만 하소서.^^
한여백 자문위원님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멋진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고 힘주심도 감사드립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모처럼 들어 왔네요
감사 드려요
지난 1주일 가족이 제주에서 지내다 왔네요
이제 바쁜 농사철이 되어 가네요
모두 건강하시고 언제나 뵈올지 볼때까정 건강하세요
다시한번 감사 감사
봉사단원님들을 사랑합니다
ㅎ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
에구 ᆢ 죄송해요 ㆍ ᆢ
뭉클하지만 이제보아 할말이없네요 ᆢ그저ᆢ감사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