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도쿄 안경 전시회 개최, 일본 최신 트렌드는? - 세계 최대 규모의 안경 전시회 -- 일본이 주목하는 안경은? 본래 안경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제품!

[piaazhead]

2018 도쿄 안경 전시회 개최, 일본 최신 트렌드는?

2018-11-20 이세경 일본 도쿄무역관

- 세계 최대 규모의 안경 전시회 -

- 일본이 주목하는 안경은? 본래 안경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제품!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한글	2018 일본 도쿄 안경 전시회
	영문	3 1 s t     I N T E R N A T I O N A L    O P T I C A L    F A R E    T O K Y O   (iOFT 2018)
개최기간		2018.10.22.(월) - 10.24(수）
홈페이지		https://www.ioft.jp/ja-jp.html
연혁		1988년 최초 개최, 2018년 31회 개최
규모		17,340㎡
참가기업수		19개국 390개 사 참가
참관객수		15,643명
전시분야		안경, 렌즈, 안경 액세서리, 시력보호기 등
한국관 참가현황		한국관 9개사 참가

 전시회 모습

 

자료원: 2018 일본 도쿄 안경 전시회 홈페이지

  ㅇ 안경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
    -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일본 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 단위에서 봐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
    - Reed Exhibitions Japan Ltd가 주최한 해당 전시회에는 미국,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 한국 등 총 19개국이 참가하였음.
    - 2018년 처음으로 단체참가 한국관을 조성, 일본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 리커버아이즈(시력회복 안경), 모던앤이노베이션기업(3D프린트를 이용한 프레임) 등 총 9개사가 참가함.
    - ‘패션어패럴로 취급되는 아이웨어, 선글라스의 최신동향’(FORZA STYLE 편집장 호시바 요시마사) 등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되었음.

  ㅇ 4년 연속 입장객 수 및 참가 기업 수 증가
    - 입장객 수는 13958명(2015년)에서 13986명(2016년), 14013명(2017년)으로 증가. 올해 2018년에는 15,643명을 기록함.
    - 참가기업수도 320개사(2015년)에서 390개사(2018년)으로 늘었고, 국내기업 및 외국기업 참가 모두 증가하였음.
    - 총 490개 브랜드가 신제품을 발표했고 새로운 기술 및 재질을 적용했으며 디자인성도 높은 제품들이 많이 등장함.

□ 2011년 이후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안경 시장

  ㅇ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는 안경 산업, 2017년도 시장규모는 2016년 대비 1.5% 성장한 5,120억 엔에 이름.

  ㅇ 안경의 정의를 바꾸는 새로운 형태의 제품도 등장

    - 안경과 앱을 연동시켜 길안내나 자신의 몸 상태를 알려주는 스마트안경(안경형 무선단말) 등 기술을 접목한 안경이 개발되고 있는 바, 성장이 미비했던 안경시장이나 서비스의 접목에 따를 확대 가능성이 기대됨.

일본 국내 안경 시장 규모 (최신자료)

자료원: 야노경제연구소

□ ‘제 22회 일본 안경 대상’ 수상 모델로 보는 최신 안경 동향 및 특징  

  ㅇ iOFT는 ‘제 22회 일본 안경 대상’을 개최, 국내외에서 78개사가 245개 제품을 선보이는 등 과거 최다 응모를 기록함.

    - 일본 안경 대상은 그해 가을과 겨울에 출시예정인 신상품을 모집하여, 그 중에서도 디자인 및 기능이 가장 우수한 제품에게 수여하는, 업계에서도 손꼽는 디자인상이라고 할 수 있음.

    - 심사부문은 MENS, WOMENS, KIDS, 선글라스, 기능 및 성능 총 5부문으로 구성. 디자이너 및 미술관련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일본 안경 대상 심사위원이 심사 및 선발을 진행

  ㅇ 안경을 쓰는 사람의 니즈에 대응한 가볍지만 든든한 안경이 대세

    - ‘산코광학’의 ‘듀안’이 남성 부문에서 수상. 가볍고 든든한 카본을 사용함으로써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 점이 평가받음.

    - 한편, 여성 부문에서는 ‘후쿠이안경공업’의 제품이 선정됨. 최근 유행하는 심풀한 디자인으로 누구나 어울린다는 점과 가볍고 부드러운 착용감으로 매일 장시간 착용하기 적합하다는 점이 수상 요인

dun 듀안(좌)과  에스프엔돌(우)

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ㅇ 도쿄 올림픽으로 인한 수요 증가도

    - 어린이용 안경 부문에서 수상한 주식회사 '지고스펙'의 'AirFly(AF-901)'는 성장 도중인 아이들을 배려한 코 받침이 없는 선글라스임.

    - 2020년 올림픽을 앞두고 아이들의 스포츠용 선글라스의 사용률이 급증. 성장기 아이들의 골격을 배려한 디자인과 잘 뽑아낸 스타일링이 수상 계기가 되었다고 함. 

AirFly

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ㅇ 이외에도 블루라이트 차단안경 및 아이케어 서비스의 증가 등 고령화와 건강의식의 향상으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안경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음.

□ 시사점 

  ㅇ 일본 시장의 특징을 고려한 진출 전략 필수

    - 한국관을 방문한 일본안경판매점연합회 관계자 A씨는 “해외 기업이 일본 안경 시장에 진출할 시, 문화 차이로 인한 수출장벽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인구 감소로 인한 시장 규모의 감소를 고려하여 진출 전략을 세워할 것 같다”고 지적

    - 실제로 일본에서는 안과의 진단서가 없으면 안경을 구매할 수 없는 등 시장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함. 

  ㅇ 빠르게 변화하는 일본 안경 시장, 빠른 대응을 해 낼 수 있어야

    - 일본 안경 시장은 성숙단계에 있어 일반적인 안경에 대한 수요는 가라앉은 상태. 더불어, 저가 브랜드가 인기를 모으면서 신상품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음.

    - 따라서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위해서는 본래 안경의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고 부가가치 안경의 개발, 일본인의 니즈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제품 라인업 구성 등 빠른 대응이 중요

 ㅇ 개성 있는 한국 제품이 주목받을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

    - iOFT에 처음으로 구성된 한국관은 안경 프레임 OEM 제작·판매 기업의 참가가 주를 이루었음.

    - 한편, 중국이나 대만에 비해 안경 프레임이나 선글라스의 디자인이 아름다우면서도 품질이 좋아 바이어의 눈길을 끌어, 현장에서 일본기업과 계약을 완료한 기업도 존재

    - 2019년 도쿄 안경전시회 역시 10월 개최 예정으로 진출 희망 기업은 자사만의 개성과 일본 시장 특징을 파악한 제품으로 도전해보길 바람.

자료원 : 2018 도쿄 국제 IOFT 안경 홈페이지, 기관/기업 관계자 인터뷰 등 KOTRA 도쿄 무역관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