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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권위지, 세월호 참사 후 박근혜 어디 있었나? [23]
http://thenewspro.org/?p=6640
獨 권위지, 세월호 참사 후 박근혜 어디 있었나?
-쥐드도이체 차이퉁, 은밀한 장소에서 유부남 만나?
-루머출처 조선일보, 폭로 일삼는 유언비어의 진원지
이제 외신의 창끝이 박근혜를 향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의 기사로 촉발된 박근혜의 사라진 7시간의 행적에 대해서다. 외신들이 주목하게 된 발단은 산케이신문에 대한 고소고발로 인한 언론자유의 침해였지만 외신들의 궁금증은 그 시간에 박근혜가 어디에서 무엇을 했느냐로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독일의 가장 권위 있는 언론 중의 하나인 쥐드도이체차이퉁이 제목부터 박근혜 어디에 있었느냐고 직격탄을 날리고 나섰다. 쥐드도이체차이퉁은 22일 크리스토프 나이다르트, 도쿄 주재 특파원의 ‘Nach Sewol-Unglück-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후 Wo war die Präsidentin?-대통령은 어디에 있었나?’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하며 박근혜의 사리진 7시간에 대해 한국인들이 이제는 꼭 알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쥐드도이체는 ‘한국 박근혜 대통령은 치명적인 “세월호” 사고후 몇 시간 동안 행방이 묘연했고 한국 신문은 대통령이 어디에 있었는지에 대해 추측하며 미묘한 소문을 퍼뜨렸다’며 ‘박근혜가 오후가 되어서야 참사대책본부에 모습을 드러냈고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박근혜가 어디에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쥐드도이체는 산케이신문의 가토 다쓰야 서울 지국장이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고 사생활이 전혀 알려진 바 없는 이 60세의 대통령이 비밀리에 은밀한 장소에서 유부남을 만났다고 보도한 이유로 검찰에 두 차례 소환됐다’고 은밀한 소문의 내용을 설명했다.
쥐드도이체는 한국인들이 일군강제동원위안부 문제 등 일본국의 잔학행위를 부인하는 일본 우익신문인 산케이신문에 거리를 두고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가토의 입장을 옹호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으며 한국의 언론의 자유에 대한 우려와 함께 박근혜가 어디에 있었는지 알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조선일보가 이 ‘비밀스런 만남’에 대한 소문을 퍼뜨렸다며 조선일보를 ‘그런 류의 폭로를 일삼는 유언비어의 진원지’라고 규정한 뒤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사건 보도를 거론했다. 쥐드도이체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 선거 조작 사건을 이끌고 있던 채총장이 조선일보의 보도로 사퇴했다며 청와대가 후에 인정했듯이 조선은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이 이야기에 대한 정보를 직접 얻었다고 한 사실을 보도하며 청와대와 조선일보의 추악한 거래를 폭로했다.
쥐드도이체는 야당이 국정특위가 진상조사를 오히려 방해하고 있다고 비방한다고 전하며 한국인들의 ‘누군가와 논의는 했나? 회의는 열렸나? 대통령이 어떻게 반응했나?’라는 질문에는 반응하지 않는 청와대가 가토의 기사와 관련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하겠다고 신속하게 반응했다고 비꼬았다.
바야흐로 이제 박근혜의 사라진 7시간은 국제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 사건을 이렇게 국제적인 대망신살로 키운 것은 다름 아닌 박근혜 자신이다. 그 7시간에 대해 정직하게 답하거나 또는 산케이신문의 기사에 대해 무반응으로 일관했던들 외신이 이렇게 뜨겁게 관심을 갖지는 않았을 거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아마도 청와대는 산케이신문 혐오증이 큰 한국의 애국세력들이 산케이신문 기사에 대해 분노해 첨예한 반일 감정의 폭풍이 일어나 세월호 사건이 묻히기를 바랐던 것은 아닐까싶다. 이제 외신마다 산케이신문 고소건이 아니라 박근혜의 유부남 밀회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박근혜와 그 정권이 가져온 자업자득, 자승자박이라 할 수 있다.
이 기사를 다룬 쥐드도이체차이퉁은 독일 뮌헨에서 발행되는 일간신문으로, 독일에서 약 110만 명의 독자를 거느린 가장 영향력 있는 권위지 가운데 하나로 1945년 10월 6일에 창간된 자유주의, 진보주의적 성향 논조를 띄고 있는 신문이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쥐드도이체차이퉁의 기사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www.sueddeutsche.de/panorama/nach-sewol-unglueck-wo-war-die-praesidentin-1.2098083
22. August 2014 15:33
Nach Sewol-Unglück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후
Wo war die Präsidentin?
대통령은 어디에 있었나?
Um Südkoreas Präsidentin Park Geun Hye ranken derzeit heikle Gerüchte.
한국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싸고 최근 미묘한 소문이 돌고 있다.
Südkoreas Präsidentin Park Geun Hye war nach dem tödlichen Fährunglück der “Sewol” stundenlang verschwunden. Die örtliche Presse spekuliert, wo sie sich aufhielt und streut heikle Gerüchte.
한국 박근혜 대통령은 치명적인 “세월호” 사고 후 몇 시간 동안 행방이 묘연했다. 한국 신문은 대통령이 어디에 있었는지에 대해 추측하며 미묘한 소문을 퍼트린다.
Von Christoph Neidhart, Tokio
크리스토프 나이드하르트, 도쿄 주재
Die Südkoreaner wollen endlich wissen, was Präsidentin Park Geun Hye am Tag der Sewol-Katastrophe während der ersten sieben Stunden gemacht hat. Sie war nach dem Schiffsunglück im April erst am Nachmittag im Katastrophenzentrum aufgetaucht. Zuvor wurde sie nicht gesehen. Fragen der koreanischen Presse ist das Blaue Haus, ihr Amtssitz, bisher ausgewichen. Ihr Stabschef Kim Ki Choon sagte vor einer Parlaments-Kommission, er wisse nicht, wo seine Chefin war.
한국인들이 이제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처음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알기를 꼭 원한다. 그녀는 지난 4월의 참사 후 오후가 되어서야 참사대책본부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이전에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대통령 관저인 청와대는 현재까지 한국 언론사로부터 받은 질문을 회피하고 있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국회 청문회에서 자신의 상관인 대통령이 어디에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Jetzt hat die Staatsanwaltschaft Seoul den Journalisten Tatsuya Kato schon zweimal zum Verhör einbestellt. Er hat in einem Artikel unterstellt, man wisse, wo die Präsidentin am 16. April war – und mit wem. Der Seoul-Korrespondent von Sankei, der sechstgrößten Tageszeitung Japans, einer strammen Rechtsaußen-Postille, griff in einem Online-Beitrag auf, was man in Seoul schon länger hört. Demnach hätte sich die 60-Jährige, die nie verheiratet war und über deren Privatleben nichts bekannt ist, heimlich und sehr zurückgezogen mit einem verheirateten Mann getroffen. Kato nennt sogar einen Namen.
현재 한국 검찰은 언론인인 가토 다쓰야씨를 심문을 위해 두 차례 소환했다. 가토 씨는 기사에서 4월 16일 대통령이 어디에 그리고 누구와 있었는지가 알려져 있다고 암시했다. 일본에서 여섯 번째로 큰 신문으로 극우보수지인 산케이신문의 서울지국장은 서울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떠도는 소문을 온라인 기사로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한번도 결혼한 적이 없고 사생활이 전혀 알려진 바 없는 이 60세의 대통령이 비밀리에 은밀한 장소에서 유부남을 만났다고 한다. 가토는 그 남자의 이름도 말한다.
Bangen um die Pressefreiheit
언론의 자유에 대한 우려
Sankei ist für viele Südkoreaner ein rotes Tuch. Die Zeitung verleugnet Gräuel der japanischen Armee im Zweiten Weltkrieg, wie die Versklavung von Koreanerinnen in Feldbordellen. Doch jetzt werden in Seoul von links und rechts Stimmen laut, die sich zwar explizit von dem Blatt distanzieren, aber Stellung für Kato beziehen: Sie fürchten um Südkoreas Pressefreiheit und wollen wissen, wo die Präsidentin war.
산케이는 많은 한국인을 황소 앞의 붉은 천처럼 흥분시킨다. 이 신문은 군매춘굴에서 한국 여성들을 노예화시킨 일과 같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의 일본군의 잔학행위를 부인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현재, 이 신문과는 분명하게 거리를 두면서도 가토의 입장을 옹호하는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이들은 한국에서의 언론의 자유에 대해 우려하며, 또한 대통령이 어디에 있었는지 알기 원한다.
Auch ein Kolumnist von Chosun Ilbo, der größten Tageszeitung Südkoreas, kolportiert das Gerücht eines heimlichen Treffens. Allerdings ist auch dieses Blatt eine zweifelhafte Quelle für solche Unterstellungen. Vor einem Jahr warf es dem damaligen obersten Staatsanwalt Chae Dong Wook vor, er habe heimlich ein außereheliches Kind. Chae leitete damals die Untersuchung wegen Manipulationen der Wahl von Park zur Präsidentin. Der Chosun-Bericht zwang ihn zum Rücktritt. Wie das Blaue Haus später zugeben musste, hatte das Blatt den Tipp für die Geschichte ausgerechnet aus der Präsidialverwaltung bekommen.
한국의 가장 큰 일간지 조선일보의 칼럼니스트 또한 그 비밀스러운 만남에 대한 소문을 퍼뜨린다. 물론 이 신문은 그런 류의 폭로를 일삼는 유언비어의 진원지이다. 1년 전 조선일보는 당시 검찰청장인 채동욱에게 비밀리에 혼외 아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채 씨는 박근혜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선거의 선거조작에 대한 조사를 이끌고 있었다. 조선일보의 보도는 그가 사퇴하도록 만들었다. 청와대가 후에 인정했듯이 조선일보는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이 이야기에 대한 정보를 직접 얻었다고 한다.
Das Blaue Haus zog sich mit der Behauptung aus der Affäre, der Tippgeber habe “aus eigener Initiative und ohne Wissen seiner Vorgesetzten gehandelt”. Chaes Nachfolger klagte schließlich zwei kleine Geheimdienstoffiziere an, sie hätten den Wahlkampf manipuliert – natürlich “aus eigener Initiative und ohne Wissen”. Die Präsidentin selbst ging nie auf die Frage ein, wo sie am 16. April war. An ihrer Stelle antwortete der Abgeordnete Cho Won Jin. Er ist ihr Parteikollege und Sekretär der Kommission, die die Schlampereien untersuchen sollte, die zum Sewol-Schiffsunglück mit 304 Toten führte.
청와대는 제보자가 “자신의 의지로, 그리고 상관이 이에 대해 알지 못한 채로 행동했다”는 주장으로 이 사건에서 발을 뺐다. 채 씨의 후임자는 결국 두 명의 하급 국정원 요원을 기소하며 이들이 선거운동을 조작했지만 당연히 자신의 의지로, 그리고 잘 모르고 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그녀 자신은 4월16일 그녀가 어디에 있었는가의 질문에 한번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 대신 국회의원 조원진이 대답했다. 그는 대통령과 같은 당 소속으로, 304명의 사망자를 내며 세월호 참사를 일으킨 문제점들을 조사할 임무를 가진 국정특위의 간사를 맡고 있다.
Klagen wegen Verleumdung
명예훼손으로 고발
Fährunglück vor Südkorea
한국 연안에서의 여객선 사고
Handyvideo belastet Crew der “Sewol”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세월호” 선원들이 곤경에 처했다
Kapitän und Besatzung der vor Südkorea gekenterten Fähre sitzen in Untersuchungshaft. Ein nun aufgetauchtes Handyvideo wirft neue Fragen auf. Der Film soll kurz vor dem Kentern entstanden sein.
한국 연안에서 전복된 여객선의 선장과 선원들은 재판을 위해 구금된 상태다. 새롭게 복구된 휴대전화의 동영상이 새로운 의문들을 제기해준다. 이 동영상은 배가 전복되기 바로 전에 촬영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Die Kommission, so klagt die Opposition, behindere die Aufklärung eher. Cho behauptete, Park sei die ganze Zeit im Blauen Haus gewesen, sie habe 21 schriftliche Meldungen über das Unglück erhalten, aber mit niemandem von Angesicht zu Angesicht gesprochen. Hat sie sich mit jemanden beraten? Gab es Sitzungen? Wie hat sie reagiert? Zu alldem wissen die Südkoreaner nichts. Laut Katos Artikel soll das Blaue Haus un aber rasch gehandelt haben: Es kündigte zivil- und strafrechtliche Klagen wegen Verleumdung der Präsidentin an. Die Staatsanwaltschaft leitete Ermittlungen ein.
야당은 국정특위가 진상조사를 오히려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조 의원은 박 대통령이 그 시간 내내 청와대에 있었고 사고에 대해 21번의 서면보고를 받았지만 아무와도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이 누군가와 논의는 했나? 회의는 열렸나? 대통령이 어떻게 반응했나? 한국인들은 이런 것들에 대해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가토의 기사와 관련해서는 청와대가 신속하게 행동했다: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민사와 형사 소송을 하겠다고 청와대는 발표했다.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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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통령의 사생활이라고 대응하는 새누리
대통령의 사생활 궁금해 하지도 않는 국민이거든
다만 대통령의 직무능력의 무능함과 사태파악을 지금껏 못하는 아둔함을 새누리는 사생활로 포장을 했구나
아~하 충성이 도가지나쳐 주군의 목에 칼을 들이대는 이런 어리석은 종을 보았나?
ㅎㅎㅎㅎㅎㅎ 허탈해서 웃는다
국격이 추락해서
7시간을 지키기위해서 사회적비용을 얼마나 더 치뤄야 하며 국민분열을 얼마나 더 조장해야 하는가
무능한 정권에 한심한 국민이 대한민국의 현주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