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76년, 스물한살 한창 피끓는 나이에 <포항>에서의 군생활은 나라를 지킨다는
거창한 사명감보다는 특수상황속에서의 피끓는 열정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군대동기를 '피끓는 동기'라 부른다.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2. 1979년, 제대후 복학한 우리학교는 반독재 시위로 휴교령까지 겪어야 했지만
스터디 그룹만큼은 학교앞 막걸리집에서 진을 치고 '루카치'의 문학이론을 원서로
읽어가며 순수한 학구열을 불태웠다
"무릎꿇고 사느니보다는 서서 죽기를 원한다 훌라훌라"
3. '격동의 70년대'를 거치고 졸업후, 마케터.광고인으로서 TV CF/ 신문광고 컨셉개발,
기획서 작성등으로 밤을 지새며 30대를 홀라당 태워버렸다.
역시 피끓는 열정이 있었다.
"우리가 숨쉬고 있는 공기는 질소와 산소, 그리고 광고로 구성되어 있다"(로베르 퀘렝)
"광고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예술형식이다" (마샬 맥루한)
4. 그런데 IMF를 겪으면서 허랑방탕한 생활속에 빠져 순수는 '개뿔'이고, 열정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아~ 옛날이여, 지난시절 다시 돌아올 수 없나" (이선희)
5. 지천명의 나이가 되고, 벼랑끝에서 <결코 너를 버리지 않으리라>라는 든든한
'빽(신앙)'하나 붙잡고 다시 열정의 불을 지폈다.
매일 매일 치열하게! 다시 20-30대의 피끓는 열정으로 살아가리라.
"열정없이 이루어진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헤겔)
----------------------------- 인생을 낭비한 죄를 참회하며, 소생 동욱 올림.
첫댓글 다시 피끓는 열정으로 되돌아온 동기에게 찬사를 보내며...!
지금의 삶은 지난 5년간의 잘못 보낸세월의 복수이다!!!~~나폴레옹~~~
살찐돼지보다 생각하는 소크라데스가 되겠다고 비가 온후에 땅이 더 굳어 지겠지.....비우면 채워지리
걸어온 길 돌아보면 누구나 후회 없는 사람이 없겠지요 잘못을 알고 앞으로 살아간다면 ~~~ 우리동기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