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전시,노숙인,쪽방거주자 무료 결핵 건강검진 ㅡ디트뉴스

[자비심]

대전시,노숙인,쪽방거주자 무료 결핵 건강검진

28일 오후 2시~ 5시 대전역 광장, 노숙인,쪽방거주자 150명 무료검진

2010년 10월 28일 (목) 17:41:38

이성희 기자 kisinzer@hanmail.net

//viewFlash("http://www.dtnews24.com/banner/dc_470x60.swf", "470", "60"); //-->

대전시, 노숙인,쪽방거주자  결핵 및 건강검진 실시

대전시가 노숙인,쪽방거주자 결핵퇴치에 본격 나섰다.

대전시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전역 광장에서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노숙인,쪽방거주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및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무료 검진은 충남대병원 공공의료사업팀과 연계하여 호흡기내과 전문의를 비롯하여 간호사와 대한결핵협회 검진팀 그리고 대전시 5개구 보건소 결핵담당 간호사 등 30여명이 참여해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무료검진은 당초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100여명을 예상했으나 오후 들어 날씨가 풀리면서 노숙인 및 쪽방거주자 150명이 대거 몰렸다.

대전시는 X선촬영, 객담검사 등 결핵검진과 혈압측정, 혈액검사, 건강상담 등 건강검진을 위해 대형차량2대가 동원됐다. 검사결과 결핵의심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객담 채취 후 배양검사에 따라 치료했으며, 유소견자는 정밀검사 실시 후 균 양성환자는 충남대병원에 입원치료로 전염력을 제거하기로 했다. 또 중증환자는 결핵병원으로 후송조치, 음성환자는 보건소에 등록하여 카드화 관리로 감염자 관리를 하게 된다.

특히 대전시는 노숙인 등 취약계층 결핵예방과 감염자 관리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결핵환자를 색출하고 노숙인 관련시설, 보건소, 결핵협회와 연계된 상시 검진체계 확립하여 만성질환인 호흡기전염병인 결핵을 조기 퇴치한다는 게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금년에 노숙인 및 쪽방거주자 중 6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하여 목포결핵병원으로 후송조치 한바 있다.

최원석 대전시 보건정책과 질병관리담당 사무관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시민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 사무관은 "내년부터는 잠복 결핵여부도 조사하고 연 2회 건강검진과 결핵검진을 실시해 건강취약계층의 결핵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겠다"며 "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영양섭취, 청결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킬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