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동교회 이병석 목사의 주일오전 설교문
경건의 모양과 능력(2)
딤후 3:5~7
오늘의 본문 말씀이 우리들에게 생명의 말씀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지난 시간:
○성경에서 말하는 경건은 무엇인가? - 「믿음」이라고 했다.
○경건의 능력은 고사하고, 경건의 모양까지지 망가져 가고 있는 시대...
- 모양이 온전하지 못하는데 거기서 능력이 나타날 리가 없다.
○우리는 경건의 모양도 온전하고 능력도 나타내는 교회, 성도가 돼야....
○초대교회의 성도, 우리 선배 성도들은?
- 세상에서의 삶의 모양은 허술하여도 경건의 모양은 확실히 가지고 있다.
/ 그 모양이 = 그 성도의 능력, 믿는 자로서의 권위와 동등했다....
Ex) 농촌의 정월 대보름 - 동내 지신밟기 풍악놀이
풍악대가 동내 집집마다 들어가서 마당에서 한바탕씩 돌고 나온다.
그러면 집 주인은 작은 사례를 한다. - 이 돈은 동내돈이 된다...
들어가지 않는 집이 있다.-교회 다니는 성도 집..(못 들어오게..)
(매년 되풀이 되는 일이기 때문에 다 알고 지나친다... / 인정)
(그래도 이 성도 집은 동내돈은 적당하게 낸다...... )
그런데 교회 다니는 집임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믿는데 남편 불신 집, 둘 다 믿어도......)
(Vs 둘 다 믿는 집이라도? 아내만 믿는 집인데도?..... )
/ 성도는 경건의 모양에서 성도의 아우라(Aura)를 가져야 한다.
스테반은 순교하는 그 순간에도
성도의 모양(믿음의 모양, 경건의 모양)을 잃지 않는다.....
그래도 죽을 때는 좀 살려 달라는 눈초리, 제스쳐, 애원이 있으면,
나를 죽이고 너희들은 잘 되는가 보자! 저주를 받으라... 하면
핍박자 입장에서는 시원하고 통쾌하겠는데.......
스테반은 죽는 그 순간에도 이런 것이 없다.
성도의 모양, 경건의 모양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하면서...
그러니 핍박자들은 더 화가 난다. / 더 분개가 된다....
-스테반의 모양이 찌그러지는 것이 아니라 Vs 그들의 모양이 찌글어진다.
-스테반이 비굴해지는 것이 아니라 Vs 그들이 더 비굴해진다.
환난 중에 있는 욥의 경건도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다.
환난 +육신의 질병 +아내의 원망 +개같은 자들의 조롱.....
물질 다 날라갔을 때?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오니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이도 여호와시오 거두신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다」
Vs 사탄이 욥을 이렇게 하는 이유?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반발로 시작...
그래서 사탄이 욥을 이렇게 하는 것은?
-그를 가난하게, 비굴하게 만들고 그 삶을 망가지게 하는 것이 아니다.
-그의 육신을 병들게 해서 욥의 육신이 망가지게 하는 것이 아니다.
Vs 그의 믿음, 그의 하나님께 대한 경건을 망가지게 하는 것이 목적.
그런데 욥의 경건의 망가지지 않는다...(다른 것은 망가지는데도....)
- 아내가 하나님의 저주하고 죽어라고 해도....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하면서...
-자기 집의 개만도 못한 자들이 조롱을 해도....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뿐만 아니라 이 모든 고난을 이기고 두 배의 축복을 받았어도......
그의 경건의 모양은 흐트러지지 않는다.
Vs 고난, 어려움은 그렇게 이겨 놓고 풍성에서 무너지는 자들...
육신정도 망가지길 기대했는데 ⇨ 영혼까지, 믿음까지 망가지는 자들..
출애굽시킨 백성들에게 하는 하나님의 걱정?(신명기 6장)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배불리 먹고 마시게 되었을 때?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 버릴까 염려 하노라」
그러나 이미 여호수아의 말년에 그 징조가 나타나고 있음을 본다.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그 신들을 섬겨라/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24:15)
(채 한 세대가 지나가기도 전에 이스라엘 전체의
경건의 모양과 능력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초대교회의 시대로 들어가면?
아직 채 한 세대도 지나기 전에 믿음에서 무너지는 자들을 본다.
부활을 본 제자들, 경험한 자들, 부활을 주님을 만난 자들,
부활의 주님이 구워주는 생선을 먹은 자들이
아직 버젓이 살아서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고 있음에도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 / 부활은 지나갔다고 하는 사람들...
요즘의 세상은 뭔가 파괴하고 무너뜨려야.. 원래 모양을 망가뜨리고 변형해야....
뭔가 깨어 있는 것 같고 진보적인 것 같은?
(원래의 모양 그대로를 가지고 있으면 뭔가 고리타분하고 꼰대 같고...)
그래서 그 망가뜨린 것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새울 것이라고?(새운다고)
파괴예술(破壞藝術) destructive art(디스트락티브 아트) - 20세기 출현
음악, 미술, 소설 - 이것이 생활의 전반에 파고 들어온다...
-반달리즘(Vandalism);
공공장소나 도시의 벽면 등에서 벽화, 그림, 문구 등을
훼손하거나 불법적으로 창작하는 예술 활동.
피아노를 크레인에 높이 달아 올려 떨어뜨린다.
땅에 부딪히면서 나는 소리? 그 부서진 모양이 예술이 된다.
코끼리 코에 붓을 주어 그림을 그리게 한다.....
예술적인 것은 예술이라서 그렇게 치부를 해 주더라도....
이것이 우리의 삶, 믿음, 경건에까지 들어와서.....
언제 부터인가 파괴적인 것이 창조적인 것이 되었고,
파괴적인 것이 더 진취적인 것으로 옹호되고, 인정되는 세상..
- 육체를 파괴하는 행위 - 늙으면 후회할 문신,
- 건전한 남녀의 사랑을 파괴하고 동성애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024.08.13일 원숭이두창(엠폭스)를
최고 경계 수준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기존 엠폭스에서 신종 엠폭스 환자가 발생, 늘어남...
- k-pop의 유행?
기존 유럽의 노래들 - 파괴적, 폭력적, 욕설적, 비속어의 난무
Vs 그래도 k-pop 희망, 사랑, 격려, 하나됨의 노래라는 것.
이것으로 세계의 젊은이들이......
우리의 신앙?
-십자가를 거꾸로 만들어 달거나, 구부려 만들거나 달기...
-예배의 변형(예배의 순서, 예배자, 설교자, 청중) / 찬양의 변형.
⇨ 건전한 변형이 아니라 모형의 파괴, 능력의 파괴.......
Ex) 옛날에는 찬송 부르다가 눈물이, 회개가 나오기도 하고....
지금은 기쁨은 있는데 감격, 회개는 나오지 않는......
-교회당의 변형 - 평일 기도하고, 성경읽기 위해 교회 가는 것이
아니라 교회 카페에서 커피마시기 위해서...
/ 그래서 지금 교회 건축의 제1염두는 소위 교제를 이루는
카페를 어떻게, 어떤 모양으로 만들까?가 화두다...
예배 중심, 하나님이 중심이 아니라 완전한 사람 중심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는 경건의 모양을 부수고 세상의 모습을 따라가는 것이
옳은 것인 것 같은 시대, 현명 한 것 같은 시대를 살고 있다.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그들은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딤후 2:16)
그래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고 사라져 간다.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시 12:1)
그래서 이런 자들이 득세하고 더 많은 이득을 얻는다.
이것은 욥이 이미 말씀해 놓았다.
“불경건한 자가 이익을 얻었으나 하나님이
그의 영혼을 거두실 때에는 무슨 희망이 있으랴”(욥 27:8)
이런 세대 속에 우리 부산성동교회의 성도들은 여전히!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히 12:28)
함과 같이 경건의 모양과 경건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이생과 내생에서의 유익을 얻어가는 거룩한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