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미련한 사람에서 현명한 사람으로.... )
8월 14일 목요일 밤 10시쯤 집에서 뜨거운 열정을 가슴에 안고 출발합니다...
자월낚시점에 도착해서 카페지기님과 오랫간만에 여러가지 이야기도 하고
원줄 스페아용으로 하나 구매하고는 등대로....
자정에 등대 도착해서 아는 분들과 여러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새벽 2시쯤에 차에서 잠을 청합니다.
아침 6시부터 낚시 바람이 북풍 계열입니다..북서풍, 북동풍, 북풍, 앞가두리 입장에서 보면
조금 까다로운 바람이죠...
가두리를 넘겨 쳐서 우측 부력통에 붙이는데 자꾸만 빠져나갑니다...
빠져 나가면 참돔 혹은 다른 고기 포인트로 흘려서 참돔 잡고 최대한 미련한 사람은 탈피해기
위해서 노력해봅니다.....
그리고 카페 회원님이신 ㅅㅅ 님과 사모님, 모친께서 오셨서 최대한 고기를 잡아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돌돔, 참돔, 점성어 ,돗돔 ..좀 잡았습니다...
가두리 밑창에서 잡은 것은 별로 없고 가두리 가장자리 골에서 거의 잡았습니다..
낚시대를 손에서 놓지않고 꾸준히 들고 있다보니까...고기를 좀 더 잡은 것 같습니다...
또 지인은 하루종일 참돔을 확실하게 잡아내고 있고.. 저는 모듬으로...
참돔은 조류가 조금 있는 곳에서 약간씩 미끼를 흔들어 주면 잘 먹습니다..
15일은 앞가두리 보다 중앙가두리에서 돌돔이 많이 나왔습니다...
중앙가두리는 물 흐름이 아주 좋았기 때문이죠..
오후에 아이스크림 먹다가 얼떨결에 돌돔 입질을 받습니다...
잡은 고기는 ㅅ ㅅ님과 필요한 분들에게 양보하고 마지막 케스팅에서 가두리를 잡습니다..
줄을 회수하고 릴을 보니까 릴이 조금 이상이 있네요..자월낚시점에 가서 수리 의뢰 후
금요일 광복절 낚시 마감합니다...
토요일 이미 구매한 스페아 원줄을 다른 릴에 감고 낚시 시작...
토요일은 오전 보다 오후가 좋았습니다...
오전에는 북풍 계열 바람 때문에 힘들었고..오후에 약간 조류가 살아나기 시작해서
입질이 좋았습니다.
가두리 밑창과 가장자리에서 활발한 입질 형태가 나타나네요...
저는 거의 돌돔만 잡았고 지인은 모듬으로...
어찌 토요일은 한 여름철 보다 더 더운 느낌입니다..햇쌀이 너무 따갑고 그래도 입질은
한 여름철 보다 좋은 것 같았습니다...쭉 ~~쭉은 아니지만...
토요일은 일찍 대를 접었습니다..너무 잘 나오는 것 같았기 때문이죠..
여기에서 돌돔 4마리만 일요일로 넘어 갑니다...
나머지는.....
오후 등대 전체 조황을 보니까...좋았습니다...그러나 시간대가 중요하죠...고기 나오는 시간대...
밤낚시는 자정을 넘긴 싯점이 좋습니다..앞라인 보다는 중앙가두리 쪽이 밤낚시가 좋고
가두리는 새벽 혹은 오후....중간 시간대는 거의 노는 타임....
일요일은 딱 3번 투척 후 돌돔 한마리 하고 대 접습니다...
앞가두리에서 돌돔을 잡고자 하는 분이 있었서 자리 양보하고
훈수 모드로 돌입..
잡았는지는 모릅니다..그러나 입질 받은 것은 확인했죠...
줄을 쭉 ~욱 가지고 가는데 너무 성급히 대를 올리는 바람에 빠지고 말았지만은...
저는 아침 고기 방류 보고 귀가하였습니다.
많이 피곤하네요..잠 좀 자고...다음에 뵙죠...
참 !! 앞가두리에서 낚시 하고 싶은 분은 저가 있을때 언제든지 저에게 오십시요
자리 양보하고 훈수도 제공합니다...
본인 채비 구성....
연질 1호 낚시대
원줄 합사 크리스탈 1.5호
목줄 1.75호, 혹은 2호, 바늘 감생이 3호 혹은 4호
목줄 길이 1.2 ~ 1.5m
막대찌..1호 대포찌 개조한 자립찌..혹은 0.8호 개조 자립찌
수중찌..전층 전용 -b
미끼 지렁이 한마리..몇번 던지면 자동적으로 반마리 됨...
첫댓글 역쉬 돌돔 고수 십니다. 그리고 체력도 고수....조만간 옆 자리 민폐끼치러 가겠습니다.
이번출조에는 돌돔 손맛을 많이보셨네요.
괴물 점순이도 걸어야 되는건데 연질 1호대로 ㅎㅎㅎㅎ
수고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