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기 노인지도자대학 2015년도 춘계 선진지 견학
2015년 4월 23일 목요일,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부설
제27기 노인지도자대학 어르신학생225명은
아침 8시 5대의 버스에 나누어 타고 춘계 선진지 견학 일정을 시작했다.
류용태 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 사무처장은
출발 전 버스 안 인사말씀에서
지난 1월 1일부로 부임한 신임 사무처장으로 처음 갖는 행사라며
오늘하루 여러 어르신들을 어찌하면 활짝 웃으시고 가장 즐거우신
시간이 되실 수 있도록 해 드릴 것인가 가슴이 설레 인다 고하였다.
이어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을 소개하였고
아무쪼록 오늘 즐겁고 행복한 여행으로 더 건강하시길 부탁드린다는
백춘희 정무부시장의 인사말씀을 듣고 버스는 출발했다.
오늘 2015 춘계 선진지 견학은
방조제로서 그 길이 세계 제1의 33.9km 새만금 방조제
책을 수 만권 쌓은 모양이라는 변산반도의 채석강
전나무 숲길로 유명한 1500년의 역사적 사찰 내소사를
탐방 견학하는 일정이다.
류용태 신임 사무처장, 특유의 명품 웃음소리......
오늘 이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5호차를 타셨던 어르신은 배꼽이 없어졌다. 왼 종~~일 웃었다.
5호 버스 안에서는 세 쌍의 결혼식이 있었다. 그 세 쌍 중 한 쌍은
신랑 나이가 신부의 아들나이와 같았다. 그러나 그 세 쌍은 ^0^
대전 하차 직전 아쉬움 속에 이혼했다. 버스 안에서 만의 결혼이었다.
오늘의 많은 이야기들 중 필요한 상식을 제외한 웃는 이야기들은
말끔히 내려 놓아야한다.
서로를 웃기고 여럿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소질은
상대의 말에 그 순간순간, 유머로 대처 할 수 있는 최고의 순발력과
여러 사람이 호감을 가질 수 있는 몸짓과 어투의 특이성, 그리고
끊임없이 샘솟는 해학의 기억력과 잠재력........ 이것 모두가
충분히 구비 되어야한다. 류용태 사무처장이 오늘 그러고도 넘쳤다.
5호차는 하루 왼 종일, 버스를 내리는 순간 까지 웃었다.
그래서 5호차 어르신들은 배꼽이 없어졌다.
조대영 학생회 임원님.
가는 곳마다 해당 성지의 역사 연대와 그 시대의 인물 이름까지
또박또박 기억하며 한마디 실수도 없이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낸
모습에, 성지를 둘러보는 어르신들에게 성지의 깊은 뜻을, 그리고
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었음에 크고 기~인 박수를 보낸다.
오늘 노인대학 선진지 견학에
김탁 대전연합회장님과 구본장 노인대학장님을 비롯한.
박인숙 학생회장님. 공병엽 부회장님. 이정희 예술단장님.
김인옥. 신재권 두 센터장님. 오정순. 김미지 두 강사님.
9분의 후원금과 후원물품(100만원 상당)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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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노인 지도자대학 춘계 선진견학 즐겁고 행복한 모습 멋져유 넘..웃어 배곱은 있는지? 확인하삼
어르신 모두 즐건 하세요 차돌님 넘 수고하셨습니다
선배님께서 찾아주심이 이리 반갑고 고마울 줄이야~~
글이 재미있어 보이세요?
이정도 몇자 쓴다는 것이 엄청 어려워요!
선배님 내내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가 복 많이 받은 날이었습니다. 화창한 날씨는 말할것도 없고, 5호차에 타신 어르신들의 사랑을 한몸에 다 받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윤석우 노인신문 편집장님이 계셔서 한층 맘이 편했습니다. 다소 어르신들께 무례하지 않았나 싶어 죄송스러웠지만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어 그날밤 곤히 잠자리에 들수 있었습니다. 같이 하신분들께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주여행을 끝내고 이제 답글을 보았습니다.
그날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
혼신을 다 하시는 모습, 어르신들 모두가 크고 기인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그날의 수고로 입술까지 부르트신 처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